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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 사신분들 여쭤볼게있어요

영어권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9-03-25 23:48:52
근데 영어가 모국어인 영어권에서 태어난 아시아인들은

현지 악센트의 영어써도 외국인, 유학생 취급 받나요?

한국계 영국인이 유튜브에서 말하기를
아직도 외국인, 공부하러 온 외국 유학생으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 뿐만 아니라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아시아인이 영국식, 뉴질랜드식으로
영어하면 되게 놀란다고 하던데 대체

미국내에서 태어난 아시아인도 영어 굉장히 잘하는 아시아인으로
인식하지 미국인으로 안보는 경향 많다는데

정말 저런 경향이 있나요?

아시아인이 영국이나 뉴질랜드 악센트로 말하면 좀 당황다는데
IP : 175.223.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5 11:51 PM (112.170.xxx.23)

    외모가 아시아인 이니까요
    반대로 한국 사는 백인이 한국말 완벽하게 해도 외국인으로 보이는거랑 같죠

  • 2. ...
    '19.3.25 11:5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유명한 얘기죠
    이민 2세대, 3세대라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애가 학교 가면 미국선생님들이 어디서 영어 배웠기에 영어를 이렇게 잘하냐고 물어본다고...

  • 3. T
    '19.3.25 11:54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도 한현민을 외국인으로 보는 시선이 더 많잖아요.
    영어 못한다 그러면 놀라고 한식 좋아한다하면 의외다 하고..
    심지어 혼혈을 보는 시선도 그런데 부모 모두가 한국계라면 오해는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아.. 그런 선입견이 후지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

  • 4. 있어요
    '19.3.25 11:54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

    홍인: Where are you from?
    아시아계 미국인 : (어리둥절하며) California?
    홍인: No, no, no. Where are you ORIGINALLY from?
    아시아계 미국인 : California.

  • 5. b——
    '19.3.25 11:58 PM (39.7.xxx.102) - 삭제된댓글

    케바케에요. 별로 안그런데
    한국에도 무식한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교육 많이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와 경험이 확 차이나는것처럼 미국은 영어 못하디만 시민권있는 한국 교포부터 우럽 귀족보다 더 세련되고 대단한 사람들까지 계급편차 지역편차가 엄청 커요. 사실 한국은 아무리 돈 많고 그래도 다들 비슷비슷 하거든요 미국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큰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뭐라 한국처럼 정형화하기 어려움/ 저는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사람들 본적이 없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뭐.

  • 6. 백인들시선이
    '19.3.26 12:05 AM (121.157.xxx.135)

    늘 그런 식이에요.
    제가 미국서 영어배우려고 학원다닐때 젊은 여선생님 한명이 미국서 태어난 사람인데 부모님이 둘다 터키에서 온 이민자였죠. 우리같은 아시안이 보기엔 약간 피부색짙은 백인계열같은데 백인들은 딱 자기네 인종아닌거 알아보나봐요. 자기한테 아직도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묻는 사람 종종 있대요. 그래서 자기가 I am from here 그런다고 아주 기분나빠 했었어요.백인들은 지들처럼 하얗지 않으면 영어를 잘해도 다 외국인처럼 보는거죠.

  • 7. 보통은
    '19.3.26 12:36 AM (209.171.xxx.215)

    영어가 원어민수준이면 2세구나 짐작하죠.
    그래도 어디서 왔냐 물을때는 니 조상이 어디출신이냐을 묻는거일테고요. 내 정체성을 물어보는건데 기분나빠하는것도 자격지심아닐까요. 일례로 백인이라도 내 조상은 아일랜드인이야 독일계야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 꽤 있어요. 물어보면 말하면돼죠. 난 여기서 태어났지만 내 부모님은 한국에서 왔어 등등.

  • 8. ..
    '19.3.26 12:47 AM (172.56.xxx.218) - 삭제된댓글

    미국도 어느 지역인가가 중요한데 그야말로 '유색인종' 이 더 많은 뉴욕 같은 곳은 어떤 엑센트를 쓰면 어디 출신이구나 하는 생각은 하겠지만 그걸로 무시하거나 놀릴 수 있는 만한 집단이 어떤 집단이 될지 잘 예상이 잘 안되네요.
    일을 해도 회사의 ceo부터 절반이 발음하기 힘든 이름을 갖거 있는 이민자들이고, 학교에 가도 교장부터 왠만한 사람은 다 이민자. 하긴 저는 미국에서 고등교육만 받긴 했죠.
    문화 경험이 적은 중부 남부 시골의 워킹클래스들 모인 술집에 가면 그런 취급을 받으려나요.
    영어를 어디서 배웠냐는 그런 말 쉽게 못할텐데.. 그것도 차별의 느낌이라.
    제가 학교다니고 일 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다 본인이 문화적으로 오픈되어 있고 여러 나라 문화에 친숙하고 여행 많이 다녀온 걸, 특히 유럽, 아시아 여행 다녀온 것이 자기가 잘났다는 것을 입증하는 근거가 되던데요 ㅋㅋ

  • 9.
    '19.3.26 12:49 AM (74.75.xxx.126)

    억양이 있어요. 영어권에서 태어났어도 주 양육자 (엄마 아빠)가 한국어를 쓰면 한국계 영어 억양이 있어요. 괜찮아요, 그래서 나쁘다는 건 아니고요. 제가 한국계 2세 학생들이 많이 오는 대학에서 일하는데 그 억양이 있어요. 그리고 영미권에서 생긴 건 한국 사람인데 억양은 완벽한 미국 영국 영어 쓴다고 더 좋게 보지 않아요. 오히려 자기 아이덴티티에 맞게 약간 억양이 있는 영어를 쓰는 걸 더 존중하는 편이에요. 저희 때만 해도 원어민 발음 하는 걸 중요시 했는데 막상 영국 미국 살아보니까 그건 중요하지 않더라고요.

  • 10. 미국이나
    '19.3.26 1:06 AM (50.54.xxx.61) - 삭제된댓글

    캐나다는 다인종이 섞여있는 지역에선 모국어가 영어인 젊은 사람들사이에서는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에 미국내 나고 자란 곳을 답하는 경우많고 부모쪽 조상을 물으면 한국계라 할 수도 있고 코리안 반 중국인 반이다 같은 식으로 답하죠. 백인들도 부모쪽에 대해 물으면 독일계라던가 뭐뭐가 얼마씩인가로 답하구요.

    영국은 이민자의 나라라는 생각이 적어서 아시안의 영국 액센트를 독특하다 느끼는 거지 싶어요.

    다른 나라 액센트있는 사람을 미국시민으로 안보는 시각은 여전히 강하죠.백인이라도 그건 겪을꺼구요. 미국내 꽤 많은 백인들이 갖는 그런 편견은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인식 또 그 이민자들이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졌으며 이등시민이 아닌 동등한 미국시민이란 의식이 부족한 탓이라 봐요.
    트럼프가 그 부족한 인식을 더 확대시켜서 한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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