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죽기 전에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말이죠

한번만 더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9-03-25 21:24:06
전 미치도록 사랑하는 남자하고 살아보고싶어요. 하루가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매일 살 맞대고 뜨겁게 살아보고싶어요. 자식은 안 낳을거구요. 결혼을 그냥 생각없이 했더니 인생이 덧없네요. 재혼은 못할것 같고 상상만이라도 합니다. 서로를 간절하게 원해서 하는 결혼 혹은 동거...;;; 지금보다는 많이 행복할 것 같아요. 사랑도 돈도 없어지니 이건 지옥이네요. 숨쉬는 것도 고통스러워요.
예전에 어떤 방송에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였는데 아내가 입덧을 하면서 생선을 먹고싶다고 했나봐요. 마트가 대중화되지않았을 땐데 어디 시장까지 가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사온 고등어를 내밀더라구요. 그저 덤덤한 표정으로 ㅎㅎ 제 남편은 임신했을때 밥 사달라고 하니까 집에 가서 라면 먹자고 하던 인간입니다. 많았던 재산도 남편 잘못으로 다 잃고 이젠 서로 말도 섞지 않고 지금은 밥도 남편 방에 넣어줍니다. 큰애가 고3인데 대학입시 끝나는 날 갈라설겁니다.
IP : 14.58.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9.3.25 9:27 PM (122.35.xxx.170)

    그런 남자와는 더 자식 낳고 싶지 않을까요?

  • 2. 낳아봤으니까
    '19.3.25 9:28 PM (14.58.xxx.249)

    그냥 둘이 사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늙어서 낳을 힘도 없구요.

  • 3. 미치도록
    '19.3.25 9:51 PM (124.53.xxx.131)

    사랑할수 있는건...
    같이 살면 마음이 턱 놓이며 긴장감이 사라져서
    미치도록?은 실종될거고 편안함이 그자릴 채우겠지요
    그리고 미치도록 사랑하는 사람들은 신이 얄궂어서
    갈라 놓는다고 하네요

  • 4. 사랑하는 감정을
    '19.3.25 9:55 PM (14.58.xxx.249)

    한번도 못 느껴보고 결혼했네요. 이젠 못하겠지만...정말 한번쯤은 그게 어떤건지 겪어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는 절대로 불가능해서요.

  • 5. 다음생엔
    '19.3.25 10:04 PM (14.46.xxx.225)

    결혼해서 20년 이상 살면 나라에서 강제로 못살게 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미 몸도 마음도 떠나고 서로한데 기대도 없는데 상대에게 모진말 못해서 한집서 복작대며 사는거잖아요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으면 이성친구 한명은 허용한다던지
    그것도 안되면 살만큼살았으니 이제 그만 혼자 살아라는 통념이라도 생긴다면 조금은 외롭더라도
    반려동물하고 알콩달콩 말년을 보내고 싶네요
    이상 폐경에 싱숭생숭한 리스 아주마의 상상이였습니다

  • 6. ㅇㅇ
    '19.3.25 10:04 PM (211.193.xxx.69)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는 님과 같이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분 생각나네요
    그 분도 중매로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그럭저럭 살아오던 그런 삶...
    억울하데요. 뭔가 자꾸 억울한 심정이 든데요. 자신의 인생이 억울하데요
    여기서는 결혼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사람의 감정을 후려치곤 하죠.
    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한번 같이 살아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돌 날아오는 소리...ㅋ
    어짜피 죽을 인생이잖아요.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그냥 재가 되어 공중에 뿌려질 뿐이데

  • 7. 음...
    '19.3.25 11:01 PM (218.49.xxx.105) - 삭제된댓글

    사랑한번 해보지 않고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는 남편과 평생 살아야하는게...
    저는 일로 그 공허함을 달래고 있어요..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음이 너무 힘들거같아서요

  • 8. 사랑은
    '19.3.25 11:10 P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

    허상같아요
    아마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편을 분명히 사랑했을걸요
    상상할때가 좋은것같아요
    아님 원나잇하고 헤어지던지

    미치도록사랑해도 3달후면 다른 갈등이 생길듯해요

  • 9. ......
    '19.3.26 2:56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

    안가본 길이라 아쉽겠지만 겪고난 후 환멸도 만만치 않아요
    저는 연애를 할수록 회의감만 느껴지고 감정소모로 지쳐서
    이제는 아무리 괜찮은 이성이더라도 연애에 목매진 않게되더군요.
    사랑이란 착각이고 영화에나 나오는 건 판타지 같아요.
    일단 괜찮은 남자를 눈씻고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요즘 남자들 싸가지 밥맛 많아요.
    나이들 수록 대화 몇 마디 해보면 거의 다 거르게 되더라구요.
    개나 물어가라 그놈의 사랑
    드라마에 나오는 죽고못사는 낭만적인 사랑은 이세상엔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상상속에나 존재할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44 나는솔로 31기니 뭐니 예전 방송했던거 재방인가요?? ..... 10:04:26 2
1809043 어떤xx가 김용남을 추천했는가 5 세월호유가족.. 10:01:11 104
1809042 집 밖의 남편은 남의 남자라던 ㅇ ㅇ 09:59:43 106
1809041 혹시 고등어 택배 괜찮은곳 아시나요 고등어 09:52:50 57
1809040 홍콩날씨 어떤가요 3 홍콩 09:52:49 110
1809039 죽기전에 딱 한번 여행할 수 있다면 5 09:47:04 432
1809038 톨스토이 두노인,삶에 지친 요즘 위로가 2 . . 09:45:37 324
1809037 지 부모 살았을때 그 놈에 전화 전화 2 또라이 09:45:01 447
1809036 김용남"범죄자에 알레르기.."조국당 -이재명 .. 13 ㅇㅇ 09:44:14 240
1809035 나솔 여자출연자중 가장 5 예뻤던 09:35:17 609
1809034 조국(혁신당)과 그 지지자들의 착각 19 ... 09:34:46 319
1809033 한국인 용돈 받은 베트남 아이 너무 귀여워요 미주리 09:34:09 402
1809032 신용카드 종류 은행가서 변경할수있나요? 4 연회비 09:33:20 165
1809031 현재 미국주식 달리는 호랑이가 이 4종목 인가요? 4 ㅇㅇ 09:25:51 794
1809030 김선태 호르무즈행 3 .. 09:20:25 1,215
1809029 제가 올린글을 보고 툴젠을 산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글.. 5 주식 09:12:42 756
1809028 유상증자 할 주식인지 미리 알 수 있는 방법?? 2 알고싶다 09:12:39 549
1809027 홈플 사라져서 아쉬운 것 12 08:58:58 1,662
1809026 85세 전에 죽는 충격적인 이유 19 08:58:01 3,559
1809025 어버이날 당일 전화 10 ㅇㅇ 08:55:45 934
1809024 이란 하르그섬 주변에 대규모 기름 유출 1 지구가죽어가.. 08:52:32 453
1809023 원래 아파트는 방송 많이 하나요? 12 ㅇㅇ 08:42:24 827
1809022 31기 나솔 캐리커쳐 대박이에요 7 우와 08:40:46 1,128
1809021 바이타믹 e310 어떤가요 ..... 08:37:39 97
1809020 Cma 발행어음이 뭐죠? 9 Oo 08:36:17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