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죽는 소리만 하는 남편
남편은 이주에 한번은 연락하던데
얼마전에 우리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남편이 시어머님과 통화했다길래 여행다녀온건 얘기했냐했더니
골골거리는 노인들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그런걸 왜 얘기하녜요
그럼 무슨 얘기 하냐했더니 아프다하면 자기도 아프다하고
힘들다하면 자기도 죽는소리 한다네요
시부모님께서는 아들이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다 착각하겠더라구요
저희부부 사이좋구요 애들도 너무 이뻐해요
그런데 왜 아들이 행복한걸 왜 꽁꽁 숨겨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ㅎ
저는 우리 애들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거든요 아프다 힘들다 하면 너무 속상할듯요
1. 현명한 남편
'19.3.25 12:19 PM (223.62.xxx.219)남편이 현명 하시네요
해외여행 간 걸 왜 이야기 하며
같이 간 것도 아니고 어른들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2. ...
'19.3.25 12:19 PM (220.75.xxx.29)그냥 두세요. 세상 부모가 다 같지 않다는 거 이 게시판만 봐도 알겠더만요. 남편부모는 남편이 알아서 해요.
3. ㅇㅇ
'19.3.25 12:19 PM (221.154.xxx.186)시부모님 성향에따라 다르죠
4. 남편이
'19.3.25 12:20 PM (223.33.xxx.115)며느리 모드인가봐요. 딸좋다 하는게 그런거죠
지엄마 아프다는데 나도 아프다 힘들다면 자기도 힘들다 하는 아들 뭐 이쁘겠어요. 그리고 해외가니 어쩜 부모랑온 자식들 100에 100은 딸부부인지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몸안좋다는 사람에게 해외갔단 얘긴 왜해요 자식부부가 쌍으로 약올리는것도 아니고5. ..
'19.3.25 12:21 PM (125.177.xxx.43)시부모 성향따라 하고요
차라리 그게 낫죠 해외여행 다닌거 돈 쓰는거 다 떠들고 허세부리는거 미쳐요
각자 자기부모님 알아서 커버합시다6. 진짜 불효자
'19.3.25 12:26 PM (115.140.xxx.66) - 삭제된댓글네요. 부모 걱정할까봐 좀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안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내 주위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던데.
남편분 자식교육에도 참 안좋을 듯 싶네요7. 이런 사람이
'19.3.25 12:27 PM (115.140.xxx.66)불효자 인 거네요
좀 몸이 아파도 부모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소리 안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내 주위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던데.
근데 아프지 않아도 아프다고 그런다니
남편분 자식교육에도 참 안좋을 듯 싶네요8. 효자네요
'19.3.25 12:31 PM (223.33.xxx.202)부모님 성향 너무 잘알아서 커버치는거잖아요.
님도 수혜자입니다.
남편이 이렇게 커버해주지 않으면
님이 말하는 그 행복한가정 깨져요.
본문에도 있잖아요.
ㅡ아프다하면 자기도 아프다하고
힘들다하면 자기도 죽는소리 한다네요 ㅡ
부모님이 징징 스타일인걸 너무 잘알고
그에맞게하고 있는거에요.
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9. 자식이
'19.3.25 12:3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징징대지않으니 본인 몸아픈게 제일 중요하고 벼슬인 부모도 있어요.
부모성향에 맞춰 반응하는거겠죠.10. ㅇㅇ
'19.3.25 12:35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지 가족만 아는 남편 잘 만났네요
11. 지나가리라
'19.3.25 12:45 PM (119.198.xxx.245)와 남편 진짜 소름돋아요 자기부모님아프다면 보통은 얘길들어주지..나도아파 이러진않거든요 내동생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인간같지도않을거같아요 지자식한테 그꼴당해봐야 정신차리지
12. 괜히
'19.3.25 12:55 PM (223.62.xxx.233)그러겠어요?
태생이 천하의나쁜놈이 아닌이상.
다 안좋은 경험으로 깨달은 결론이겠죠.
보통 이상으로 시달렸을거라고 봅니다.
어지간하면 남자들 저러지 않잖아요.82만봐도.
근데저러는거보면 어릴때부터 얼마나 부모의 쓰레기통이었는지
견적이 나오는데요 뭐.13. 음
'19.3.25 12:57 PM (168.126.xxx.33)태생이 천하의나쁜놈이 아닌이상.
다 안좋은 경험으로 깨달은 결론이겠죠.
보통 이상으로 시달렸을거라고 봅니다.22214. 남편멋있네요
'19.3.25 12:59 PM (112.151.xxx.95)현명한거죠. 중간에 저렇게 커버인하면 저 징징거림은 모두 며느리한테 갈거예요.
맨날 아프다는말 직접 들어보고싶으세요?
그리고 저희도 여행간다는말 절대 안해요. 같이갈것도 아니면서....15. 완전
'19.3.25 1:11 PM (112.155.xxx.161)부러운 남편이네요
16. 11
'19.3.25 1:15 PM (121.182.xxx.119)불효자 인 거네요
좀 몸이 아파도 부모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소리 안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내 주위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던데.
근데 아프지 않아도 아프다고 그런다니
남편분 자식교육에도 참 안좋을 듯 싶네요....22222
아주 나쁜놈이예요.인성도요..
자식이 똑같이 배우고 크면 좋겠네요17. ㄱㄱ
'19.3.25 1:15 PM (125.180.xxx.122)만일 정반대로 하는 남편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와이프 앞세워서 대리효도 시키는 스타일...
그러면 또 그런다고 글올리겠죠?
그간 사정은 모르겠으나 이유가 있겠다 싶기도...
애들 잘 키우세요.
나중에 시부모꼴 나지 말고...18. 자기
'19.3.25 1:17 PM (211.109.xxx.76)저기가 자기부모 제일 잘알겠죠. 한평쌩 겪은 사람이 그러는건
아주 타고난 나쁜놈아니고서야 이유가 있는겁니다19. 흠
'19.3.25 1:19 PM (49.167.xxx.131)그게 나아요 저흰 힘든데 남편은 허세만 떠니 여유있는줄알아요
20. 대부분 반대죠
'19.3.25 1:33 PM (221.154.xxx.186)외국 갔다온거
마누라 월급 오른거
처가에서 상속해 줄 예정인 재산
과장되게 자랑해서
욕심과 사는 형편 차이에 화난 시모
며느리 단도리하고
시댁 가면 남편놈 설화로 늘 일촉즉발.21. ㅁㅁㅁㅁ
'19.3.25 2:01 PM (119.70.xxx.213)잘하고 있네요.
좋은 얘기만 하면
지들만 잘살고 있다고 부들부들하시는 부모들을 겪어봐서요22. 허이고
'19.3.25 3:02 PM (223.62.xxx.59)이런것도 올라오네요.
자기부모님 알아서 커버하는거잖아요.
아프다는 소리 못하게.....앓는소리못하게.....
징징거리지못하게.
글은 그집 부모가 올려야죠.
아들 키워봐야 아무소용없다로~
걍 가만히 계시면 되요.23. 나옹
'19.3.25 3:41 PM (223.62.xxx.247)남편이 괜히 그러겠습니까. 남편이 다 막아 주고 있으니 원글님은 아무 소리 말고 계세요.
24. 어이구
'19.3.25 4:16 PM (223.38.xxx.43)복에 겨우셔서....
남편이 여행갔다 자랑하고 나 행복하다 자랑하면 시부모가 나도 데려가다오 나도 너네랑 같이 살면서 행복해보자 이럴건데.. 세상은 넓고 별의 별 사람도 다 있어요
울남편은 지 부모 기쁘라고 한번 당일치기 강릉다녀온것도 바로 전화로 얘기하고 외식한번하면 바로 얘기하고.. 무슨 허구헌날 그러는것처럼 굴어서 내가 아주 기절초풍하겠구만 ㅠ25. 그러게요
'19.3.25 5:33 PM (39.118.xxx.104)저도 좀 제 남편이 그랬음 좋겠네요.이래도 네 저래도 네 아들부부 문제없이 살지만 그래서 시부모가 문제를 만들어 아들부부 싸움나게 해요.우리만 행복하면 돼지 광고하고 다닐 필요도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