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기적으로 돈벌어서 후원하고 살아야겠어요

나도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9-03-24 10:42:46

제가 어디가서 사주를 보면 남자복이 없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남자 볼 때 꼭! 꼭! 능력을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 능력 보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은 했는데,

왜 저런 말을 할까.... 하고 보다가,

어떤 분이 얘기하기를,

능력있고 좀 못된 남자 vs. 인성좋고 좀 무능한 남자

이렇게 있으면 후자를 선택한대요, 제가.

여태까지는 그게 뭐 나쁜가--- 하고 살았는데,

그게 남자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인생 꽤... 살고 보니

이익이 되는 것 보다, 옳은 것 위주로 살아왔고,

내가 손해를 보고 좀 쳐지더라도 마음이 편한대로 살다보니,

결실로 이어지는 게---- 손에 쥐는 성과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깨달은게,

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자기 삶에 손해를 감수하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창진같은 분들이나... 여러 집단에서 많죠...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힘을 많이 실어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정말 힘이 되려면 저도 힘이 있어야 되니까,

조금 이득이 되는 쪽으로 결론지어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제 실생활에선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그렇게 모은 돈이나 힘은 세상을 바꾸는 분들에게 지원하는 용도로 써야겠다고요.


ㅎㅎㅎ 남자는 이제 모르겠고요.

돈은 각잡고 벌어야겠다, 이득만을 노려야겠다... 다짐하는 휴일 아침입니다.

이제 출근했으니, 일해야겠네요.


일기써서 죄송해여.. ㅋ




IP : 147.47.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4 11:27 AM (175.201.xxx.227)

    이것도 좋은 생각 같아요...
    이기적으로 벌어서 본인한테도 투자하고 후원도 하고....
    주말에도 나가시는군요..화이팅입니다.

  • 2.
    '19.3.24 11:51 AM (147.47.xxx.139)

    감사합니다. 님도 주말 홧팅요!!

  • 3. 아 정말
    '19.3.24 12:49 PM (223.62.xxx.73)

    멋진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능력없고 게으르고ㅠㅜ
    기부 쬐끔 하는 것도 카드값 많이 나오는 달은 생략하고;;;
    그래도 박사무장님 책은 샀음요
    저도 원글님 좀 본받아서 독하게 돈 벌고 그돈 좀 좋은일에 펑펑쓰며 살고 싶네여
    요 근래 본 글중에 가장 멋진글 입니다요~

  • 4.
    '19.3.24 1:25 PM (147.47.xxx.139)

    저도 게으름... ㅋㅋ
    이제부터 정신을! 부여잡고 돈법시다 우리 ^^

  • 5. ..
    '19.3.24 1:59 PM (223.33.xxx.146) - 삭제된댓글

    화이팅하세요
    저도 고민 중입니다
    그렇게 살려구요
    결혼은 자아가 강하고 혼자가 편해서 아웃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750 현대사회에서 식상다녀... 관다녀.. 어느쪽이 나을까요 궁금 14:49:20 73
1783749 동지팥죽 1 동지 14:48:16 126
1783748 종이컵 2개랑 휴지심으로 아이폰 스피커 만들었는데 음향 좋네요... ㅇㅇㅇ 14:43:27 115
1783747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합병 후 주가가 어찌 될까요? ㅇㄴ 14:43:16 56
1783746 (82csi) 가수 전영, 남궁옥분 그리고 또 한 사람 누구였죠.. 1 알고싶다 14:42:11 363
1783745 하와이는 여행경비 줄이는 방법이 한계가 있네요. 4 dma 14:41:32 269
1783744 조문을 가야 하는데요 4 친구 14:38:50 266
1783743 요 며칠 앉아서 30만원쯤 벌었어요 3 .... 14:38:16 912
1783742 옥상에서 매일 산책하는 아줌마 4 ㅇㅇㅇ 14:38:16 496
1783741 회전근개파열은 운동으로 못고치나요? 1 모모 14:36:16 151
1783740 내 세금이 통일교 성지순례에 쓰인다? '정교일치' 실험장이 된.. ㅇㅇ 14:29:24 146
1783739 다른 형제걱정을 나에게 하는 엄마 11 천천히 14:23:16 838
1783738 현대카드대금 즉시결제는 본인이 아니라도 되나요? 2 현대카드(코.. 14:22:28 140
1783737 나경원 '천정궁 갔나' 또 질문에 "말 안한다 해죠&q.. 4 그냥 14:20:10 514
1783736 2인가구 생활비 얼마가 적절할까요? 3 생활비 14:16:01 426
1783735 콩쥐랑 팥쥐 같아요. 거참 14:14:45 243
1783734 박선원 의원님,민주당 확실하게 제 방향으로 가겠습니다 2 촛불행동펌 14:13:54 430
1783733 여기도 챗GPT 믿는분들 엄청 많네요 20 ㅓㅏ 14:10:30 1,053
1783732 추합 전화 오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15 아람맘 14:07:24 405
1783731 헬스장 가면 PT 강요받나요? 7 14:07:15 493
1783730 딸들이 손주들 키워달라고 할까봐 25 ㅗ홓ㄹ 14:06:38 1,942
1783729 동양고속 천일고속 주가조작인가요?? 6 ... 14:05:58 626
1783728 오늘 바다가 너무 예쁘네요 3 노인과바다 14:05:45 437
1783727 호칭에서부터 버튼눌러지는거죠~ 9 호칭 14:05:07 464
1783726 콜라비가 원래 이렇게 딱딱한가요? 2 ㄱㄱ 13:59:13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