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보니
생각이 나네요
나는 언제부터 저런 남자들을 좋아했을까
어릴때는 티비나 책만 보니까
그거보면서 이상형을 생각했을거 같아요
일단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로리같은 남자를 좋아했어요
죠세핀
둘째달 이름이 뭐였더라
죠세핀이 맞죠??
아무튼 둘째딸이
다른 남자랑 결혼했을떄 너무 슬펐어요
저는 둘이 결혼했으면 했거든요
막내 에미랑 로리는 결혼했죠
저는 에이미는 별로 안 좋아해서
뭐 뜻대로 되나요
ㅎㅎㅎㅎ
대리 만족이 안 되네요..ㅎㅎㅎ
그러다가 역사 드라마 보면서
엄청 백성을 품고 큰 뜻을 세우고 이런 남자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이거는 참 큰 오류에요
저는 지금 정치인 극혐오하거든요
절대로 정치인과는사랑하지않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이상적으로 저런 영웅들을 좋아했어요
대학가서 선배들 만나기 전까지
저는 저런 남자를 좋아하는줄 알았고
그런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막상 대학에 들어가서 선배들을 만나다보니까
로리같은 사람을 만나는거에요
그런 남자들이 저를 좋아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이제 그런 남자들한테 길들여져서
그런 남자르 봐야만
뭔가를 느끼죠
그러니까 남자들이 왜 첫사랑 닮은 여자를 좋아하는지
제가 이해가 간다니까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때 형성이 되는거에요
남자에 대해서 뭔가를 느끼려면
집중을 해야 되는데
그게 익숙하거나 하지 않으면 집중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집중을 안하면 그게 사랑이 아니잖아요
사랑은 그냥 집중과 몰입이니까요..
그래서 다시 새로운 스타일의 남자에게 익숙해 져서
쉽게 금방 집중으로 들어간다는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고
그런거느 하고 싶지가 않아요
시간이 없거든요
사랑도 배우고 하려면
다시 배울만큼 시간이 인생에는 많이 없어요
그러니까 한 번 ㅎ ㅐ본거 그거 하는거에요
그게 쉽고 빨리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로리를 생각해 볼때
그때는 제가 중고딩때
지병이 깊으니까
생활감각이 없어요
그래서 이상적으로만 생각을 해서
아니면 십대는 누구나 그런 시기를 거치니까
일수도 있고
지금 생각해보면
초딩때
느꼈던 그개 더 맞다는 거죠...
그러니까 복잡한 생각은 정말 인생에 불필요합니다..ㅎㅎㅎ
그냥 ㅍ ㅣㄹ이 꽂히는 대로 사는게 더 좋은거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