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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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치아 교정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12살 아들이에요, 재작년 부터 아래는 턱이 좁다고, 딱 보기에도 얼굴이 갸름해서 부정교합이네 해서 교정하고 있구요. 위 양쪽 송곳니 옆에 붙은 영구치가 나오는 데 한쪽은 유치가 어제 빠졌고 왼쪽은 아직 유치가 단단한데 영구치가 위로 2-3밀리 나오고 있어요.
치과에서는 위에도 교정들어 가야 한데서 거의 4백만원 견적을 내었고 외국이라 사보험 적용은 7월 말에 가면 1백 5십 적용가능한데, 그 이전에는 돈 다 내던지 아니면 보험처리 안되니까 미리 치료 못한다 그러네요. 4개월 기다려도 되는 지.. 이게 급한 건지 감이 안와요.
여유돈도 없지만 교정한다고 이닦기가 쉽지 않은 지 돈 들인 거에 비해 영구치도 다 누렇고 속상하네요. 윗니니까 내려오면서 자리 잡는 거 보고 교정들어가도 될까요? 아이아빠가 치과데리고 다니다 저한테 넘긴 거라서 상담은 저번주 하고 와버렸네요. 애한테 물어보니 교정하라고 했다고만..
1. 음
'19.3.22 3:14 PM (121.130.xxx.40)특이 케이스 아닌 교정은 원하면 성인되서도 하는거죠
4개월이면 기다려요
그리고 영구치는 원래 유치보다 색이 누렇고 탁해요2. 감사
'19.3.22 3:20 PM (49.196.xxx.236)아 그런가요! 남편이 턱이 좁아 아래는 해야 했어도
위에는 피하고 싶어서요 ㅠ.ㅜ
아까 치과에 문의하러 들렸는 데 저번에는 미리 치료하고 보험처리 몇 개월은 기다려줄수도 있다 했는 데 오늘은 그냥 간단히 안된다 해서 바로 나와버렸네요3. 팟캐스트
'19.3.22 4:47 PM (175.118.xxx.252)나는 의사다에 나오는 교정전문 치과쌤 왈
아래턱이 더 나오거나 하는 등의 턱교정은 가능한 빨리
단순 치열교정은 언제든 원할 때 하면 된다네요4. 난엄마다
'19.3.22 4:52 PM (211.196.xxx.185)저희애가 이는 큰데 턱이 좁아서 뻐드렁니가 심했거든요 윗니 4개 발치하고 교정해야한다고 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교정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안했거든요
지금 고1인데 사춘기 지나면서 턱이 커지면서 이들이 많이 펴졌어요 교정 안하길 잘했다 하고 있어요5. 감사
'19.3.22 5:19 PM (194.223.xxx.59)답글 감사해요, 아이 얼굴커지는 것은 생각 못했어요.
자꾸 건드리는 거 별로 내키지 않고.. 조금 기다려 볼께요
발치하고 그거 간격 유지를 하는 장치를 하자는 것 같은 데
저 어릴 때 오빠 이 잘못 빼서 못나게 된 경우 본 적이 있어서요6. 호호맘
'19.3.22 5:20 PM (61.78.xxx.73)엑스레이 찍었는데 윗턱은 다 컸다고 해서 윗쪽 교정하고 있어요.
아랫턱은 나중까지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애는 부정교합때문에 아이가 조금만 단단한 음식은 안먹으려고 하고
잘 씹지 못해서 대충 씹다 삼키고해서 몸무게가 안들더라고요.
부정교합때문에 치아가 잇몸을 자꾸 자극해서 잇몸병이 자주 생기고요.
그래서 고민끝에 교정을 시작했답니다.
특별히 증상이 없고 심미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좀 더 커서 해도 될것 같아요.
증상이 있는지, 아이가 잘 먹는지, 심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하지 안흔지
등을 잘 보시고 결정하세요7. ...
'19.3.22 9:40 PM (116.124.xxx.110) - 삭제된댓글아직 어린데 기다려보는게 어떨까요. 제 경우는 6학년 아들 엄금니가 울퉁불퉁해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예방차원으로 코팅을 하라고 의사가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치아표면에 뭘 씌우나 보다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조무사가 자세히 설명해 줄거라고.. 자세히 물어보니 표면을 갈아내고 그 위에 레진을 한다길래....아니 충치 생기면 어차피 할텐데 왜 충치가 생기지도 않은 치아윗면를 갈아내고 레진을 하냐고 그랬죠. 어이가 없더라고요. 이게 과잉진료구나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무식하다고 말 들어도 좋은데요. 기다려 보세요. 예전에 그런 거 하지 않고도 다들 잘 살았잖아요. 저도 부정교합이라고 해요 남편도 아이도요 그러다 보니 과연 치과의사들한테 보이면 멀쩡한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은게 솔직한 생각 입니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기다려 보고 말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