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종기가 자주 나는 체질이었는데..

노리스 조회수 : 11,685
작성일 : 2019-03-22 02:26:25
어릴 적부터
온몸에 종기가 돌아다니면서 났었어요.
피지낭종이라고도 부르던데

뒤통수에 생길 때도 있었고
팬티 라인, 배꼽 주변, 가슴 아래쪽 살 접히는 부분, 오른쪽 뺨.
엉덩이골, 겨드랑이... 진짜 나중에는 귓바퀴 뒤쪽에까지 생기더라구요.

계속 재발하는 거 외과가서 메스로 째고,
항생제 먹으면서 관리하고 오면 이제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기는 식으로
진짜 몇년을 지긋지긋하게 고생했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내 체질이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고
병원에서도 원래 체질이 그런 사람 있어요~ 하길래
그려려니 하고 살았었거든요.
종기가 사실 죽고 살고 할 정도로 큰 병은 아니고
다만 불편할 뿐이었으니까.. 그런저런 그렇게 살았었어요.

그러다가 몸에 어루러기가 생겨서
니조랄로 일주일에 두세번씩 샤워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루러기가 사라지면서
그 뒤로는 종기가 재발을 하지 않고 있네요.

어루러기 재발이 무서워서 땀 많이 흘리는 계절이 되면
한달에 한두번은 니조랄로 샤워를 하거든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니조랄 거의 안 쓰고 바디샴푸만 쓰구요.

근데 희한하게 어루러기가 종기도 같이 데리고 가버렸는지
몸뚱이 어디에서도 종기가 나질 않고
일년여를 지나고 있습니다.

어루러기랑 종기가 연관이 있는 건지
아니면 종기가 니조랄과 연관이 있는 건지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저와 같은 특이체질(?)이 있다면 니조랄로 샤워 한번 해보셔요.


IP : 218.146.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2 2:46 AM (175.223.xxx.28) - 삭제된댓글

    니조랄 함부로 바르면 안될텐데요

  • 2. 노리스
    '19.3.22 2:49 AM (218.146.xxx.119)

    저는 어루러기 치료할 때 피부과에서 바디샴푸처럼 쓰라고 들었어요.
    바르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샤워할 때 비누 대신 쓰는 거에요.

  • 3. ..
    '19.3.22 3:05 AM (182.228.xxx.22)

    남편이 피지낭종 가끔 생겼고 평소 땀도 기름도 잘생기는 체질인데 한번씩 등에 어우러기로 병원가면 바르는 연고랑 함께 니조랄 처방해주더라구요. 처방용이 따로 있는지 하얀색 작은통이었어요.

  • 4. 살림사랑
    '19.3.22 6:38 AM (118.221.xxx.147)

    남편이 2년에 한번 정도로 매운음식이거나 조미료많이 들어간
    바깥음식 먹고나서 온몸에 두드러기 올라올때가 있는데
    그때 급한마음에 니조랄로 샤워하고나면 정말로
    증상이 빠르게 가라앉았어요 신기하네요

  • 5. ..
    '19.3.22 2:07 PM (221.157.xxx.218)

    제 고등아들이 두드르기 심하고 엉덩이 종기 자주나는데 니조랄 병원처방이 필요한가요?

  • 6. cla
    '19.5.16 7:59 AM (211.36.xxx.127)

    저도 종기로 일년을 고생중인데... 니조랄 한번 해볼게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21 분당 지역에는 어느 성당이 멋진가요? 이브 07:54:23 20
1784220 남매맘 특징이라면 아들 선호가 심해요 그래서 안만나요 4 07:48:36 239
1784219 몸무게는 똑같은데 1 신기 07:47:58 99
1784218 [단독]양평군 공무원 “김선교, ‘김건희 일가 사업 도와주라’ .. 2 하고도남지 07:45:46 338
1784217 얼굴각질관리, 엄청 쌉니다 4 ........ 07:45:40 314
1784216 겨울철 옷 차림 예쁜분들보면 2 예쁨주의 07:39:37 579
1784215 아들이 고등을 졸업하며 우네요 4 07:32:43 792
1784214 생국산호박씨 파는곳 있을까요 .... 07:27:47 53
1784213 개인일정으로 학원보강 요구하는 6 지겹다 07:21:20 406
1784212 박정희 대통령 - 동남아 경제 70% 장악한 화교, 한국에서는 .. 6 애국 07:20:16 464
1784211 60대 탈모 2 ㅇㅇ 07:16:44 372
1784210 딸만 있는 엄마들의 특징은 뭔가요? 14 ? 07:15:52 805
1784209 최혁진 의원님글, 조희대 사법부가 위헌입니다 최혁진의원님.. 07:13:41 161
1784208 생각해보니 연애하니 밥은 잘먹고 다니더라 4 20대 추억.. 07:07:58 584
1784207 (단독) 김병기 가족 베트남 방문 때 대한항공에 의전 서비스 요.. 7 어휴 06:57:13 1,507
1784206 기독교이신분들만..... 2 mm 06:51:50 350
1784205 자리끼 4 06:50:03 376
1784204 환율이야기에 윤때는 살기좋았냐는 말은 왜함 15 환율 06:48:21 516
1784203 아들만 키워본거같은 엄마의 특징은 뭘까요? 11 ??? 06:45:17 990
1784202 성심당 빵 쉽게 사는 방법 4 ㅇㅇ 06:39:03 1,506
1784201 옆집에서 김장김치를~ 9 06:24:12 1,557
1784200 딸 남자친구(결혼상대? ) 소개받는 자리 2 딸엄마 06:20:51 841
1784199 쿠팡 소송 잘 아시는분? 3 싹다털렸네 06:18:29 212
1784198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장도연 19 절친 05:29:06 6,690
1784197 명언 - 행복의 또 다른 이름 1 ♧♧♧ 05:23:29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