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부시게에 이장면만 자꾸 곱씹어요

눈이 조회수 : 4,356
작성일 : 2019-03-21 23:54:10
혜자는 아빠도 없는 편부모에 돈도 없는 가정에서 다리까지 불편한 아들을 세상에 나약해 지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상 모질게 대하죠.
그런 엄마가 익숙하면서도 원망스러운 아들... 중학교때..
눈이 많이내린날 집앞 계단을 내려가며 그래도 누군가가 집앞을 쓸어놨네~ 아아 하품하는 앞집?아저씨구나 하며 그래도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고..

치매걸린 혜자가 갑분 눈치우고 있어 아들이 놀라 달려가니,
아들을 알아보지도 못한채로,
우리아들이 다리가 불편해 넘어지면 안되서 눈쓸고있다는데..
그러면서 젊은혜자가 아들몰래 눈을 치우는 모습을보는데..
얼마나 엉엉 울었는지 몰라요ㅠㅠ

부모맘이 아들 위하는맘이 이해가되고 (물론 전 혜자처럼 모질게는 못했을것 같지만요)
그장면이 계족 곱씹어지고 계속 슬프네요.

우리아들 안넘어지면 됐어요. 아들은 몰라도 되요....
IP : 119.69.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내상씨
    '19.3.22 12:10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눈물 그렁그렁하는 연기 최고였어요.ㅠㅠ

  • 2. ..
    '19.3.22 12:39 A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좀더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아들이 그렇게 어둡게 인생을 살진 않을수 있었을텐데..
    전 좀 그랬어요ㅜ

  • 3. dma
    '19.3.22 1:10 AM (120.142.xxx.32) - 삭제된댓글

    전요... 이상하게
    오빠가 뒷트렁크에서 소변해결하면서 좋아라 가던 장면이 계속 ㅋㅋㅋ

  • 4.
    '19.3.22 9:11 AM (106.102.xxx.4)

    그 장면에도 펑펑 울긴했지만
    강하게 키우려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안내상이 너무 상처받고 외롭게 자랐을것같아 마음이 너무 짠했어요

    그렇게 강하게 키우려고 매몰찼지만
    젊었을때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지만 지금 경비하면서
    힘들게 살잖아요 ㅠ

    저도 엄하게 가정교육시킨다는 명목으로 너무 매몰차게 대했던
    부모밑에서 한없이 외로웠거든요 ㅠ

  • 5. 저도
    '19.3.22 9:25 AM (61.239.xxx.161)

    아들은 몰라도 돼요
    하는 그 말이 너무 슬펐어요
    그 마음이 이해는 되는데 알았더라면 그 아들이 더 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을텐데 왜 모르게 키우려고 했을까 그렇게 사랑했으면서 왜 강하게만 키우려고 했을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78 민희진 사진 이미지랑 너무 다르네요 첨봄 17:45:00 175
1588677 임대차3법 사람 미치게 하네요. ... 17:43:14 199
1588676 민희진 제일 중요한 경영권 탈취 카톡건은 제대로 대답을 안하네요.. 7 ㅇㅇㅇ 17:38:11 693
1588675 매불쇼. 초창기. 넘 재밌네요. 17:35:12 199
1588674 민희진 욕하고 반말하고 횡설수설하는거 의도적인거같네 13 .. 17:34:54 1,137
1588673 민주당은 진짜 정치감각 없네요 9 에휴 17:31:23 751
1588672 알배추 겉절이 2 알배추 17:31:06 241
1588671 그냥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3 70 17:28:55 591
1588670 세상 참 많이 변했네요. 2 ........ 17:27:27 791
1588669 사촌오빠 아들결혼 축의금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7 축의금 17:24:39 541
1588668 그러니까 하이브에서 내보낸 보도자료가 사실인 건 맞나요? 12 팩트가중요하.. 17:23:15 1,440
1588667 지메일gmail 수신확인되나요? 2 hippos.. 17:22:44 143
1588666 너무 감정적으로 건드려서 방시혁이 어찌 나올지 8 ... 17:22:42 1,237
1588665 세종 변호사들 1 ㅎㅎ 17:21:51 865
1588664 공줄있는 가문인데... 기도 여쭈어 봅니다. 4 칠성줄 17:19:40 351
1588663 4~50대 분들 무슨 펌 하셨나요 4 .. 17:19:29 626
1588662 영수회담 2차 준비회동, 결론 없이 종료…민주 “아쉬움 남아” 3 결론은술이나.. 17:19:26 287
1588661 애들 시험인데 왜 제가 더 긴장해서 몸살이 날까요 중간고사 17:19:18 138
1588660 카페이름 지어주세요~ 카페오픈 17:18:14 107
1588659 민희진 상당히 동안이네요.결혼했나요? 7 17:16:56 2,054
1588658 부모님만 생각하면 진짜 왜 내 앞길막지? 싶어 울컥해요 6 ㅈㅅ 17:13:46 571
1588657 민희진 진짜 고수네요 29 ㅇㅇ 17:11:37 3,509
1588656 긴급 기자회견중 어도어 9 ..... 17:09:06 2,153
1588655 잘난 여자 있으면 묻으려는 남자집단 있지 않나요 17 ㅇㅇ 17:07:37 934
1588654 나경원 “이철규와 연대? 그냥 웃는다…당대표 고민해본 적 없어”.. 2 .... 17:06:35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