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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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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태권도학원 안 다닌 남자애들 없죠?

태권 조회수 : 5,230
작성일 : 2019-03-21 23:22:47
아이가 7살인데 태권도는 죽어도 가기 싫대요.
아이가 정적이고 여린 성향이긴 해요..
남편도 옛날에 한 달 다니다가 너무 싫어서 관뒀다며
싫다고 하면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남편은 공부만 한 샌님? 학자? 뭐 그런 스타일입니다.
아들도 닮은 듯 해요.

근데 주위에 태권도학원 한번 안 다녀본 남자아이를 본 적이 없어요. 태권도학원이 남자아이들의 암묵적인 필수 코스인거죠?

혹시 안 다녀본 남자아이 있을까요?
IP : 221.138.xxx.19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아요.
    '19.3.21 11:2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주변에 안 다니는 애들 많아요.
    반대로 우리때랑 다르게 여자애들 중에 다니는 친구들 많기도 하고요.

    정적이고 여린아이를 씩씩하고 활발하게 만들어주는게 엄마가 해야할 역할이 아니에요.

  • 2. 운동
    '19.3.21 11:25 PM (121.176.xxx.105)

    태권도 싫으면
    수영 해도 되고
    탁구 배드민턴 농구등 운동종류가 얼마나 많은 데
    나중에 아이가 하고 싶다는 거
    시켜 주시면 되요

  • 3.
    '19.3.21 11:26 PM (125.252.xxx.13)

    지금 46세 우리 남편도 어릴적에 태권도 학원은 다녔으니...
    그치만 꼭 태권도만 운동인가요
    농구 축구 야구 수영 인라인 줄넘기 합기도 검도 스케이트..
    어떤 운동이라도 아무거나 좋아하는거 시키세요

  • 4. 같은고민ㅠ
    '19.3.21 11:28 PM (182.210.xxx.49)

    댓글 기다립니다

  • 5. 플럼스카페
    '19.3.21 11:29 PM (220.79.xxx.41)

    싫어하는데 꼭 보내야하나요?
    저희 남편이 2품까지 했었는데 자기는 그거 별 필요없더라..군다가서 동기들 훈련할 때 쉬었다...말고는 일생 쓸 일이 없었대요.
    저희 아이들도 별로 관심없어 해서 셋 다 안 가르쳤어요. 대신 검도 배우고 싶어해서 검도랑 합기도 가르쳤어요.

  • 6.
    '19.3.21 11:30 PM (221.138.xxx.195)

    큰 애는 딸인데 이것저것 다 하고싶다고 하는 아이거든요.
    수영 스키 스케이트 리듬체조 발레 줄넘기 인라인..
    다 배워봤고 제법 잘 해요.
    근데 작은 애는 다 싫다고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태권도를 시작하길래 다녀볼까? 했더니 질색하네요ㅜㅜ

  • 7. ㅇㅇ
    '19.3.21 11:31 PM (112.109.xxx.161)

    우리도 싫다고해서 못보냈는데요~
    남자 여자 나누지말고 한사람으로 태권도를 싫어하는 아이구나 해야할것같아요

  • 8. 그게왜필수?
    '19.3.21 11:37 PM (180.65.xxx.37)

    저희애도 한달다니더니 싫다해서 안보내요
    이게뭐라고 남들 다 다닌다고 억지로보냅니까??

  • 9. 근데
    '19.3.21 11:37 PM (221.138.xxx.195)

    전 제 주변에 태권도학원 안 다녀본 남자아이를 진짜 못 봤어요.
    큰애 친구들, 동네 꼬마들, 하다못해 쉰 넘어가는 사촌오빠들까지도 도복 입고 있던 모습이 생각나거든요.

    근데 이게 군대에서 필요하군요.

  • 10. ...
    '19.3.21 11:42 PM (222.109.xxx.122)

    저희 아이도 6세인데...싫다네요. 가면 줄넘기 한다고 해서 키크라고 보내려 했는데 싫다고 해서 아직 안보내고 있어요. 제 아이 친구들 중에도 싫어 하는애들 몇명 있더라구요.

  • 11. ...
    '19.3.21 11:58 PM (119.64.xxx.182)

    우리 아이는 안했어요.
    유치원 초등때는 수영, 생활체육, 고학년되면서 농구 했고
    중학때는 농구랑 복싱 축구 헬스 했고요.
    고등 되면서 헬스만해요. 시간이 없어서...
    싫어하면 다른 거 시키세요~

  • 12. ..
    '19.3.22 12:02 AM (180.230.xxx.90)

    배울만큼 배운 젊은 엄마가 어찌 이리 답답하실까요.
    태권도가 뭐라고 억지로 보내요.
    다른 운동 하게 하세요.
    중딩 제 아들도 태권도 흥미 없어서 안 다녔어요.
    수영,축구,탁구 농구.
    운동광입니다.

  • 13. 그거
    '19.3.22 12:03 AM (122.38.xxx.224)

    배운다고 깡패들 무찌르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보내지 마세요..
    주먹쓰면 가해자로 잡혀들어가고..
    운동삼아 시키는거죠..
    다른 운동 시키세요..그래도 운동은 해야죠..아직 애긴데...

  • 14. 뭘또
    '19.3.22 12:12 AM (1.226.xxx.227)

    군대에서 필요하다니.ㅎㅎ

    저요. 아들만 둘인데 태권도 학원 근처에도 안 보냈어요. 태권도가 뭐라고 남자애들은 다 다녔을거라고 단정짓는지..

  • 15. 여기요
    '19.3.22 12:18 AM (14.58.xxx.139)

    우리 아들 지금 중2인데 어릴때 태권도 합기도 보내봤으나 싫어해서 3달을 못넘기고 그만 뒀어요
    수영도 물 무서워 해서 배우다 중단 ㅠ
    대신 여태까지 시킨 운동 저학년때 인라인, 축구,
    고학년때 탁구, 농구 하고 있네요
    태권도 군대얘기땜에 신경쓰였는데 부대마다 다르고
    필수 아니라고 해서 냅둬요

  • 16. 첨 들어보네요
    '19.3.22 12:19 AM (211.215.xxx.45)

    대한민국 남자애들 태권도 안배운 남자 없다는거

  • 17. ~~
    '19.3.22 12:23 AM (14.4.xxx.98)

    고1인 제 둘째아들 주변에는 태권도 다닌애가 거의 없는데요~~

  • 18. ㅎㅎ
    '19.3.22 12:33 AM (117.111.xxx.182)

    자식 둘 영재학교 보낸 새언니 왈

    아들 태권도 절대 보내지 마라
    제일 먼저 배워오는 게 욕이고 형들 못된 행동이다
    7세부턴 피아노 학원을 보내라 라고 하던데 ㅋㅋ

  • 19. 플럼스카페
    '19.3.22 12:47 AM (220.79.xxx.41)

    아이고 어머니...제 댓글 보고 군대가서 쓸모있다니 배워라로 해석을 하신건가요? 진짜 보고싶은 것만 보시나봐요.

  • 20. ..
    '19.3.22 12:49 AM (14.38.xxx.231)

    저요~~
    두아들. 수영 농구 축구는 시켰습니다.(스포츠요)
    지금 대학교 4학년, 3학년요
    군대에서도 아무 탈없이
    잘지내고 왔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 21. ..:
    '19.3.22 12:52 AM (59.17.xxx.86) - 삭제된댓글

    태권도다니는 형아들 다 나쁜 아들이라는 가정이 참 그렇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유치원에서도 심지어 형제 자매한테도 배워오고 티비등 매체이 노출되어 있는데 그 탓이 전부 태권도 때문일까요?

    큰 딸 3품 후반까지.. 둘째아들 얼마전 1품 땄어요 우리나라 태권도는 정말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한 저렴한 생활 체육 보육 이라고 생각해요 큰아이는 너무 원해서 전국 단위 시범단 활동도 하고 잘했구요.. 활동적이지 않은 둘째는 제발 태권도 그만 보내달라고 해요.. 어찌어찌 1품따고 품새 하는거 재미 잇어 해서 그냥저냥 다녀요 운동하라고... 담임샘도 얌전한 아이니 뭐든 운동하는게 좋을거 같다 하시더라구요 태권도가 다는 아니고..... 축구 할래? 햇더니 것도 싫대서 그냥 태권도 다니고 잇어요

  • 22. 군대 가서
    '19.3.22 1:13 AM (116.123.xxx.113)

    1품증이상 없으면
    따로 교육(훈련?)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힘들진 않으나 다른 군인들 쉴 때 심사과정 외워야 해서 좀 그렇다고..)

  • 23. 여기요
    '19.3.22 1:46 AM (121.100.xxx.60) - 삭제된댓글

    5학년 남자아이 태권도 넘 싫어해서 못 보냈어요 ㅜ
    안 보내도 괜찮을까요? ㅜㅜ

  • 24.
    '19.3.22 3:54 AM (158.65.xxx.169)

    싫어하면 안 보내도 돼죠. 제 아들도 일곱살이고 완전 문과 하루종일 방에서 책만 읽고 싶어하는 아이인데요.
    우연히도 집 바로 옆에 있는 태권도장 알아 봤더니 영어로 하는 태권도장이에요. 원어민선생님이 가르쳐요, 너무 웃기죠. 관장님은 한국 분이시고요. 이런 데는 어떨까 하고 호기심에 보내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운동도 적당히 하지만 태권도의 정신 같은 걸 가르치는데 효도 스티커같은 것도 모으고 행사도 하고 상도 주고 아주 재밌게 운영하시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셔틀버스 타고 아이돌 그룹 노래도 같이 부르고 그 또래에 재밌는 일들을 많이 공유할 수 있나봐요. 주위에 괜찮은 도장 있는지 알아 보세요. 옛날 식으로 운동만 시키는 게 아니고 또 하나의 학교 같이 하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 25. 아이성향
    '19.3.22 6:21 AM (220.126.xxx.202)

    수영은 목숨이랑 직결되는 거라 초등4년 다녔어요.
    태권도 보낸 첫날
    너무 엄격한 원장님, 단체로 규율에 맞게 뭔가를 해야하고, 못하면 눈치 보이고, 아이가 싫어해서 5일 겨우 보내고 접었어요.
    학교생활이 규칙과 단체인데 어떡하나 걱정스러웠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구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수영도 평영만 1년을 다닐 정도로 느긋하게 마음 먹고 시켰고, 남편이 플럼스카페님 남편분이랑 똑같이 말해서 미련도 없었어요.

  • 26. ...
    '19.3.22 6:43 A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좀 과장하자면, 요즘 태권도 학원에서는 태권도 안배워요. 품새 수업 일주일에 한두번이나 하나요. 나머지는 거의 체험활동이나 예절교육, 자세교정 정도. 저희 애는 태권도 학원에서 단체로 사과농장 딸기농장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소풍가고, 방과후 수업 같이 듣는 친구들이랑 태권도학원에서 숙제 같이 해요. 여자 친구들도 많이 다녀요. 맞벌이는 동네 태권도 학원들이 너무 소중함.

  • 27. 아이
    '19.3.22 6:47 AM (112.97.xxx.207)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키고 싶으신게 아니라 반드시 태권도를 시키려는거군요. 이유는요? 다른애들 다하니 싫다는 애 억지로 따라 시킨다는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네요. 애국심인가요?
    아이 의견 듣고 아이가 기쁘게 할 수 있는 스포츠 선택해서 시키세요.

  • 28. 영유
    '19.3.22 7:06 AM (117.111.xxx.168)

    우리아들도 태권도 싫어했어요. 영어유치원 애들 안다니는 아이가 많아서 다행이었고
    특목 다니는데 여기도 별로 없네요^^
    결과적으로 우리 아들 주변엔 태권도 다니는 애가 별로 없었어요
    제일 이해 안가는 말이 단 따면 군대 혜택있다고. . ㅜㅜ

  • 29. 안 보냈는데요
    '19.3.22 7:15 AM (59.6.xxx.151)

    수영도 하고 스키도 타고 스케이트도 하고
    좋아하는 거 하느라 시간 안되서 못했어요
    초딩 고학년부터는 검도 했고요.
    하겠다먄 좋겠지만 굳이 꼭 태권도여야 하나요
    기왕이면 우리 무술 좋겠지만
    글타고 태권도가 애국은 아니죠

  • 30. 저요
    '19.3.22 12:23 PM (121.100.xxx.60)

    둘째 아들 안 보냈어요. 지금 초등 5학년인데 본인이 싫어해서 저도 강요 안 했어요. 다른 운동은 좋아해서 수영 농구 축구 시켰습니다.

  • 31. ..
    '19.3.23 9:56 AM (59.16.xxx.155)

    애가 싫다는데 왜보내나요?
    딸은가고싶어해서 보냈고,
    아들은 7세에 한달정도 해봤는데 싫다해서 안보내고
    8 살부터 검도하는데 너무 좋아해요
    호신술로는 검도, 합기도, 킥복식,유도등 다른 운동 많구요.
    7살 호신술 안하는 아이 종종 있어요.

  • 32. ...
    '19.5.29 8:18 AM (110.70.xxx.146)

    초등 아이 친구중에 안 다니는 애들 있는데 하나도 안 이상하게 다들 생각해요.
    윗분 말씀처럼 생활체육(학교가서 줄넘기 같은거 할때 도움은 될꺼예요)이지 별 의미 없어요.
    제 아이 2품에 시범단에 k타이거즈 수업도 받지만 싸움도 못 하고 태권도는 호신쪽으로도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여자애라 군대에서 쓸 일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솔직한 심정으론 그만 했음 좋겠는데 저학년이라 본인 하고 싶다는거 시켜요.
    초등 저학년때까진 그냥 본인이 하고 싶다는것만 시키심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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