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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으로 수학 풀지않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걱정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9-03-21 20:29:11
제목 그대로, 손으로 풀이과정을 쓰지않으면서
수학문제 푸는 중2 아들이 고민이네요
손으로 쓰면 자기 글씨를 자기도 못 알아보겠고,
글씨 쓰는 게 너무 힘들다는 아이인데요
작년 한번 본 기말고사 시험은 백점이에요
시험볼때는 글씨 잘 쓰고요
풀이과정을 쓰지않아서인지, 진도 나갈수록 오답이 속출합니다
저는 풀이과정 쓰면서 공부하던 사람이라, 아이가 걱정됩니다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지혜를 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3.33.xxx.2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1 8:31 PM (125.132.xxx.167)

    그렇게 습관들면 서술형에서 힘들어요
    서술형배점이 꽤 높은데

  • 2. 저희아이
    '19.3.21 8:32 PM (116.123.xxx.113) - 삭제된댓글

    수학도 눈으로 푸는 그런 아이인데
    중학교까지 100점
    고등학교 가서
    수학마저
    내리막길 걷고 있어요 ㅠㅠ

  • 3. ㅡㅡ
    '19.3.21 8:42 PM (211.215.xxx.107)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치라고 해야 합니다.
    아니면 쓴맛을 보게 됩니다.

  • 4.
    '19.3.21 8:45 PM (49.167.xxx.131)

    고등가면 더 힘들어요 전 한달 학원서 그것만 교정했어요 저희애도ㅈ암산으로 끝내는 습관으로 오답도 나오고 서술부분점수 엄청 까여요ㅠ

  • 5. ..
    '19.3.21 8:57 PM (175.119.xxx.68)

    중등이 풀이도 안하고 백점이? 이학기면 도형파트라서 어찌저찌 백점이 나왔겠지요
    지금은 무리수연산앞부분배울텐데 천재도 아니고 앞으로는 불가능하겠죠

  • 6.
    '19.3.21 9:04 PM (125.132.xxx.156)

    어쩌긴요
    혼내서 하게해야죠
    저희 애는 무서운샘 계시누 학원에 보냈더니 이제 풀이과정 잘씁니다

  • 7. 원글
    '19.3.21 9:04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그렇죠??? 다들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1학기 부분 백점이었는데, 우연인거 같아요
    조언대로, 중간고사 끝나고 진도 중단하고
    이것만 잡아볼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8. ㅇㅇ
    '19.3.21 9:04 PM (110.8.xxx.17)

    아무리 얘기해도 안듣습니다
    지가 바닥을 쳐보고 피눈물을 흘려봐야 고칩니다
    우리 큰애가 그렇게 눈으로 공부하는 아이였는데
    중2때 서서히 성적이 하락..2학기 기말고사에 전과목 바닥을 치고 지가 공부 잘못하고 있다고 느끼더군요
    고딩인 지금 연습장에 빼곡히 쓰며 외우고 풉니다
    지가 느끼지 않음 못고쳐요 ㅜ

  • 9. ..
    '19.3.21 9:05 PM (222.237.xxx.149)

    저희 아이하고 많이 비슷해요.
    눈으로 풀고..
    점수 잘 나오고..
    글씨 쓰는거 힘들다하고
    나쁘게 말하면 허세도 있고 게으른 거예요.
    좋게 말하면 머리는 좋은거구요.
    고등땐 그렇게 절대 안됩니다.
    중학교니까 가능한거구요.
    자기자신이 몇번 깨져봐야 풀이과정도 쓰고 하더라구요.
    욕심이 있는 아이라면 그 과정을 거쳐서 할거구요.
    그렇게까지 하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요.
    수학머리는 있는거예요.

  • 10. 원글이
    '19.3.21 9:35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1학기 기말고사 운이 좋아 백점 맞았던거 같아요
    이제 병 시작되는건지, 겨울방학때 롤과 접신한후
    아이의 눈알이 훅 풀리네요
    개학후 게임은 주말에만 하지만요..
    수학머리는 없다고 생각되는게,
    요즘 중3-1 인수분해 하고있는데 오답속출에 멍하고.
    인수분해는 기계적으로 손으로 풀면 틀릴것도 없는거잖아요
    병이 온 거라서.
    학원을 쉬어야할지 바꿔야할지 현상유지를 해야할지
    아니면 진도 나가는거 그만두고,
    현행심화로 문제풀이 연습하면서 천천히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어요
    수학학원이란걸 다닌지 1년 6개월도 안되었고, 주3일 2시간인데
    숙제양도 보통인거 같은데. 번아웃이 온걸까요
    머리속이 뒤죽박죽 정리가 안되네요
    아이에게 학원 쉬자고 하면, 불안한지 싫다고 하는데
    중2병때문일까요. 어렵네요

  • 11. 원글이
    '19.3.21 9:37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다니는 학원은 한 학기에 기본 4권 문제집 풀리고
    시험기간동안 또 심화문제집에 각종 프린트까지
    이렇개 많이 풀리는 게 의미가 있는것인지
    솔직히 의문이에요

  • 12. ..
    '19.3.21 9:50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그랬어요.
    영어단어도 눈으로만 외우고
    수학도 되는 한 연필 안쓰고 풀었어요.
    공부 남들보다 조금해도 시험 잘 봤고요.
    이 불성실함과 자만으로 언젠간 피봅니다.. ㅠㅠ

  • 13. 지금이라도
    '19.3.21 10:10 PM (68.129.xxx.151)

    빨리 바꿔야 해요.
    제 남편과 제 아이들이 뭐든지 다 암산으로 계산하는 사람들인데,
    제 남편과 저의 세대에선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저희 애들은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엄청 지적 당하고,
    점수도 깍이기 시작해서,
    쓰는 습관 늦게 들이느라 힘들었어요.
    지금도 계산과정을 몇 단계씩 빼먹었다고 감점 엄청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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