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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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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잊고 있나봐요” 노키즈존 글 화제

키즈 조회수 : 7,890
작성일 : 2019-03-21 19:06:55

11살 꼬마작가가 쓴 글이라는데 전 처음에 어른이 쓴 건 줄 알았어요.

저는 딩크 부부라서 노키즈존/키즈존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런 글 보니까 단순히 어른들의 편안함을 이유로 노키즈존을 확대해도 괜찮은가 생각이 들어요.

제주도에 노키즈존이 많이 늘어난단 얘기도 들었고...

사실 저는 진상 엄마나 아이를 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오히려 전에 예술의전당에 호두까기인형 보러 갔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침착하게 공연에 집중해서 놀랐네요.

공연 관람 매너만 따지면 어른보다 나았어요. 

물론 개인 경험으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더하기: 리플 보고 궁금한게 생겼는데 노키즈존이라고 하면 몇살까지 입장 금지인 거예요?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61933


11월 19일.

내동생 우태가 태어난 날이 바로 오늘이다.

그래서 우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1시간 거리에 먼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사실은 내가 더 기다렸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우태가 2년 전에 먹고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생일날까지 기다렸다가 가기로 한 것이다.

얼마나 가슴이 부풀어 있던지 우태는

가는 내내 콧노래로 신이 나 있었다.

나도 또한 그랬다. 드디어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우태랑 나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다.

근데 어떤 누나가 들어오면 안 된다고 했다.

이해가 안 되었다.

꿈쩍도 않고 서 있는 우태의 등을 문쪽으로 떠밀며

들어오면 안 돼요 한다.

그래서 난 “저희도 밥 먹으러 온 거예요” 했더니

누나는 이렇게 얘기했다. “여기는 노키즈존이야”

“그게 뭐예요?” 하니까 “애들은 여기 못 들어온다는 뜻이야”

한다.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우리는 밥 먹으러 왔다니까요. 오늘 제 동생 생일이거든요!”

그 누나는 화가 난 채로 다시 말했다.

“여기는 너희는 못 들어와. 얼른 나가!”

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우태는 실망한 얼굴로 조금씩 발을 옮기고 있는데

문밖을 나와 우태를 보니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때 마침 엄마가 와서 우태를 보았다. “우리는 못 들어가는 식당이래”

했더니 엄마가 “예전엔 다 같이 왔었는데 그럴 리 없어” 한다.

엄마도 한참 들어갔다 나와서 “안 되겠다. 우리 다른 데 가자!...

우태야 여기 식당에 요리하는 삼촌이 귀 수술을 했나 봐.

당분간은 아주 조용히 해야 낫는데! 그러니까 우리가

이해해주자“하고 말했다.

난 안다. 엄마의 얼굴이 말해주고 있었다.

우태의 슬픔은 내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아프게 했다.

우태는 돌아가는 내내 “먹고 싶어! 아무 말 안 하고 먹으면 되잖아”

하고 울었다.

조용히 우태를 알아주는 엄마의 눈에도 슬픔이

가득해 보였다.

어른들이 조용히 있고 싶고, 아이들이 없어야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난 생각한다.

어른들이 편히 있고 싶어하는 그 권리보다

아이들이 가게에 들어올 수 있는 권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 어린이들이 커서 어른이 되는 거니까.

어른들은 잊고 있나 보다. 어른들도... 그 어린이였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아빠에게 물어보는 아들의 대사가 생각난다.

“아빠! 왜 개와 유대인은 가게에 들어갈 수 없어요?”

-이수 생각-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6623.html#csidx44d0d80fe...

IP : 210.94.xxx.32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1 7:10 PM (175.208.xxx.48) - 삭제된댓글

    제 눈에는 감성팔이로 보이네요.
    사유지에 드나들 권리는 주인이 결정하는거죠.

  • 2. ....
    '19.3.21 7:11 PM (117.111.xxx.201)

    노키즈 존
    세상이 많이 변했어요
    완전 특정 공간 수준도 아니면서
    요새는 어딜가나 그냥 노키즈 존이 넘쳐나더라고요
    제주도에 조금만 괜찮은 카페 있다 하면 다 노키즈 존..

    저 아이 말이 뭐가 틀린가요
    어른들도 아이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진짜 미취학 아동들이야 노키즈존 하는 거 백번 이해해도
    초등생 6학년까지 노키즈 하는 건...
    아이들이 점점 갈 곳이 없어지는 거죠

  • 3. ...
    '19.3.21 7:11 PM (211.36.xxx.59)

    글에 반감이 들었는데 아름다운 아이 이수가 쓴 글 이네요.
    이수라면 이러 생각하고도 남죠.
    이수와 이수부모님같은 개념있는 사람들만 있으면 노키즈존 따윈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 4. ......
    '19.3.21 7:12 PM (223.39.xxx.31)

    요즘 워낙 애들 안낳는 부부도 많고 저처럼 선택적 솔로도 많아서 노키즈존 환영이에요. 그냥 선택의 문제고 다양성을 인정해줘야죠. 뭐 노키즈 아닌곳이 훨씬 많은데 굳이 가서 욕 먹을 이유도 없고 그런 시스템을 욕할것도 없죠.

  • 5. ㅇㅇ
    '19.3.21 7:12 PM (221.154.xxx.186)

    한국매장 98프로가 키즈죤이예요.
    오죽하면 매출 줄어도 노키즈죤 표방하겠나요?

  • 6. 노키즈존은
    '19.3.21 7:12 PM (125.176.xxx.243)

    애들 때문에 생긴것이 아니고
    무개념 어른 때문에 생겼음

  • 7. ...
    '19.3.21 7:13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잊고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어른들의 어린시절에는 외식문화가 없었어요
    집에서 계모임정도..졸업식에 중국집에 가는 정도..
    지금은 아주 어린 아이들 데리고 해외여행도 가잖아요
    저는 노키즈 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른들 방해하지 않고 어른스럽게 예의를 잘 지키는 아이도 있지만

  • 8. ㅇㅇ
    '19.3.21 7:17 PM (211.193.xxx.69)

    노키존을 해야 할 이유가 저 애가 쓴 글 속에 있네요
    '우태랑 나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다'
    그냥 맛있게 먹을 음식에만 들떠 있는 애들이
    어른의 케어 없이 두 어린애가 식당에 우다다 들어가서 어떤 행동을 할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교육이 안되어 있어도 누구하나 인식하지 못하죠.
    그 애들도.. 그 엄마도..

  • 9. ㅇㅇ
    '19.3.21 7:17 PM (221.154.xxx.186)

    오죽하면 노키즈죤을 찾을까요?

  • 10. ..
    '19.3.21 7:19 PM (125.177.xxx.43)

    아이가 쓴 글은 아닌거 같고요
    굳이 얼마 안되는 노키즈존 말고 환영하는데 가면 되죠
    어른들도 조용히 밥먹고 차마실 권리있어요
    비싼돈 내고 갔는데 옆에서 애기 계속 울어도 꿈쩍않고 버티는 애기엄마보며 한숨나온적 많아요
    이기적인 엄마땜에 애는 얼마나 힘들까 싶더군요

  • 11. 저도
    '19.3.21 7:19 PM (175.123.xxx.211)

    노키즈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2. 아이쿠
    '19.3.21 7:20 PM (116.39.xxx.186)

    오죽하면 노키즈죤을 찾을까요? 2222

  • 13. ...
    '19.3.21 7:20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저기위에 글에 반감간다고 쓴 사랑 인데요
    이수는 철없이 민폐끼치고 그럴애가 절대아니예요.
    어른보다 더 어른같은 아입니다.

  • 14. 뭐래
    '19.3.21 7:21 PM (223.62.xxx.73)

    노키즈존 대환영!

  • 15. 아이쿠
    '19.3.21 7:22 PM (116.39.xxx.186)

    마구 달려서 가는 곳은 공공 장소나 식당이 아닙니다.
    갈비집 숯불 옮기거나 뜨거운 뚝배기 음식 파는 곳에서 뛰는 아이들 많아요. 부모들은 아이들 신경 안쓰고요.

  • 16. ...
    '19.3.21 7:22 PM (211.36.xxx.59)

    저기위에 글에 반감간다고 쓴 사람이예요.
    노키즈존 찬성하구요
    그런데 이수는 철없이 민폐끼치고 그럴애가 절대아니예요.
    어른보다 더 어른같은 아입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 17. dd
    '19.3.21 7:2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식당가서 애들 부주의로 뛰어다니다 다치면
    부모들 식당에 치료비 요구하는 경우
    자주 봐서 노키즈존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주인들이 오죽했음 노키존할까요

  • 18. ㅡㅡ
    '19.3.21 7:23 PM (211.215.xxx.107)

    어른이 쓴 글 같네요.
    이게 개와 유대인 입장 불가랑 같은 차원에서 볼 문제인가요?
    스테이크 파는 가게가 그곳 하나일 리도 없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히 저녁을 즐길 어른의 권리는
    무시돼도 되는지?

  • 19. ...
    '19.3.21 7:24 PM (220.118.xxx.53)

    무개념 부모들에 대한 비난과 별개로
    우리나라가 사회적 약자- 아동, 장애인,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인건 맞는거 같아요.

    양보를 왜 강요하냐,
    시끄러운걸 왜 참냐
    나아가서는 내가 낸 세금을 왜 가난한 사람들한테 퍼주냐.
    이런 분위기죠. 사실

    유럽사회가 모든면에서 우리보다 좋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동에 대해서는 훨씬 관대한 분위기가 있어요.
    아주 포멀한 식당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긴 하지만,
    일반적인 식당, 길, 대중교통에서는 훨씬 배려해주더라구요.

    진상부모에 대한 사회적비난도 좋지만, 약자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사회의 배려가 필요한 약자가 될수 있는거잖아요.

  • 20. 음...
    '19.3.21 7:25 PM (121.88.xxx.63)

    글에 나왔네요. 나랑 우태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 나거나 체육시간 아닌이상 마구 달리는거, 실내가 아니더라도 밖에서 마구 뛰는게 잘하는건 아니죠. 이런식으로 아이들이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거, 그거 제지 안시키는 부모.. 그러다보니 노키즈존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 21. 이수가
    '19.3.21 7:25 PM (121.133.xxx.248)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아이도 동생 우태와 함께 마.구.달.려.서.
    식당문을 열고 들어갔네요.
    어른들은 마구달려서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지는 않죠.
    매너를 지키지 않는 아이들과
    그걸 저지하지않은 어른들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긴거라고
    설명을 해주었어야 했는데 엄마가 실수하셨네요.
    아이의 영특함에 미치지못하는 엄마네요.

  • 22. 요즘
    '19.3.21 7:25 PM (118.220.xxx.22)

    요즘 아기 부모들 중에 개념 상실한 엄마들 아빠들 많아요. 전 아이가 부산스러운 편이라 정말 불가피한 상황 아니고서는 아이 어릴 때는 나가지 않았습니다. 요즘 커피숍에 나가보면 아이가 뛰어다니건 말건 자기들 수다에 빠져 계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고, 아이가 위험한 행동 하는데도 제지 안해요. 저희 아파트 1층에 어린이 집이 있는데, 아이 데려다 주고 엘리베이터 앞에 유모차를 접지도 않고 몇 대씩 놓고 그냥 갑니다. 정말 무개념이에요.

  • 23. ...
    '19.3.21 7:26 PM (58.148.xxx.5)

    아이들은 키즈 카페 가세요~

  • 24. ..
    '19.3.21 7:26 PM (210.94.xxx.32) - 삭제된댓글

    보통 이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런데 궁금한게 노키즈존이라고 하면 몇살까지 입장 금지인 거예요?

  • 25. ㅇㅇ
    '19.3.21 7:26 PM (89.28.xxx.62)

    그런데 뭐 먹으러가서 옆 사람이 시끄러울 가능성은
    아이 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에도 충분히 있지요.
    아줌마 아저씨들도 시끄러운경우 너무 많고요.
    그런데 옆에 시끄러운 아저씨 아줌마들이 있으면 그냥 오늘은 운이 없구나 쯤으로 넘기면서
    아이들은 출입금지까지 시켜야 한다 생각하는지는 좀 의문이긴해요.
    뭔가 아이들은 나보다 아랫것들인데 감히 더 시끄럽게 굴면 더더욱 괘씸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옆자리에 드세고 험학한 아저씨 아줌마들이 시끄러우면 덜 괘씸해보이는거지요. 왠지 나보다 강한 사람들이라서요.

  • 26. 하아..
    '19.3.21 7:28 PM (221.158.xxx.168)

    좀 오래전에 참다못해.. 아이가 너무 시끄럽다고 얘기했다가 젊은 아빠한테 귀로 밥먹냐는 소리 들은후로 발 끊은 식당 있어요.자기 아이 낳고 키우는걸 벼슬인줄 아는 민폐부모들 피하고 싶구요.. 그런마음에서 노키즈존 대 환영입니다

  • 27. ㅇㅇ
    '19.3.21 7:30 PM (211.193.xxx.69)

    유럽이 아동에 대해서 훨씬 관대한 분위기를 느꼈다면 그건 유럽 부모가 그 만큼 애들을 케어한 덕분이예요
    한국 엄마들처럼 애들 제멋대로 하는 거 내버려뒀다가 주위에서 한마디하면
    지 자식 기죽인다고 눈부라리면서 난리치는 거 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유럽에서는 애들을 식당에 데려가면 반드시 자리를 지키도록 철저하게 어른들이 교육시켜요.
    애들 하는 행동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종업원에 대한 예의까지 가르치더군요
    애들은 유럽이나 한국이나 다 같은 애들인데 식당에서 저질스럽게 날뛰는 애들은 왜 유독 한국애들만일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잖아요

  • 28.
    '19.3.21 7:31 PM (122.38.xxx.110)

    결국 무개념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거죠.
    애를 애새끼로 키운 사람들
    어른도 매너없는 사람들 많잖아요
    노 무매너 인간 식당 카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29. 누가약자죠?
    '19.3.21 7:31 PM (211.215.xxx.107)

    식당에서 아이 동영상 보여 준다고 온 식당에 시끄러운 소음 다 들려주는 상황
    극장에서 아이들에게 내용 설명해 준다고 계속 떠드는 상황
    도서관에서 자기 아이에게 구연동화 해준다고 큰소리로 계속해서 연극 하는 상황

    대체 누가 약자라는 건가요?
    여기서 어린이가 약자라고 느껴지세요?

  • 30. .....
    '19.3.21 7:34 PM (112.144.xxx.107)

    애들이 뭔 잘못이겠어요.
    어른들의 장소에 자기 놀자고 애들 데리고 오고
    데려와서도 통제 할 생각조차 없는 무개념 부모들이 문제죠.

  • 31. 웬오바
    '19.3.21 7:35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

    아이를 아랫것이라 생각해서 그런다고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

  • 32. ..
    '19.3.21 7:37 PM (121.168.xxx.69)

    패밀리레스토랑 가보세요 ... 우리나라도 식사매너 좀 제대로 가르쳤음 좋겠어요 ..
    아이패드로 크게 동영상 보는것까진 이해해요 ...
    하지만 애들이 먹는거 반 던지는거 반 흘리는거 반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 식사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
    세상도 세상이지만 노키즈존이 많아진건
    혼내지 않는 요즘 엄마들 교육도 문제가 있다 생각해요

  • 33. ..
    '19.3.21 7:37 PM (211.205.xxx.62)

    애들은 생각없이 그럴수 있으나
    부모도 덩달아 개념이 없으니
    노키즈존을 하는거란다 얘야~

  • 34. ....
    '19.3.21 7:3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노키즈존은 애들 때문에 생긴것이 아니고
    무개념 어른 때문에 생겼음 22222

  • 35. ㅇㅇㅇ
    '19.3.21 7:39 PM (120.142.xxx.80)

    이렇게 벽을 나누게 되면 다들 고립이라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내 좋자고 남의 마음에 상처 줄 필요가 있는 지. 그렇게 조용한 곳이 필요하면 자기네 집에서 먹던지. 아님 아이들 못데려갈 정동의 엄청 비싼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곳을 가던지. 사람들은 부대끼며 사는 법을 잊어버리고 그런 삶에 대해 질려하고 두려워하는 사회적 동물로 다르게 진화 아닌 진행을 하는 것 같네요.

  • 36. ....
    '19.3.21 7:39 PM (39.7.xxx.171)

    애들이 무슨 죄겠어요?
    버르장머리 없는 부모들이 문제죠.

  • 37. 웬오바
    '19.3.21 7:39 PM (223.39.xxx.31)

    저 위의 댓글중
    아이를 아랫것이라 생각해서 그런다고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 38. ...
    '19.3.21 7:40 PM (223.38.xxx.234)

    식당에서 대부분의 애들이 가만히 앉아있을때는 동영상 보여줄때인데,
    그 소리 엄청 거슬려요.
    식당의 노래소리나 대화소리에 동영상 소리가 튀어서 들리는데,
    그걸 끄면 애가 뛰어다니거나 시끄러울테니 뭐라하기가...
    애들은 헤드폰 끼고 보면 안되는건가요??

  • 39. ~~~
    '19.3.21 7:43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어른이 쓴 자작글로 보이고.
    이런 감성팔이글이 더 별로네요.
    차라리 진짜 어린이가 어린이다운 문체로 썼으면
    좋았을 것을..

  • 40. ㅇㅇ
    '19.3.21 7:44 PM (211.193.xxx.69)

    요즘 젊은 부모들의 자식 교육관이 문제 있다고 봐요
    제대로 된 훈육에 대한 개념없이 사랑만으로 키우는 걸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예요
    더 웃기는 게 훈육을 한다는게 그 자리에서 애들의 행동을 바로 잡아 주는게 아니라
    애들한테 조곤조곤 설명하는 걸 훈육이라고 생각하는거.

  • 41. 레이디
    '19.3.21 7:44 PM (210.105.xxx.253)

    약자에 대해 관대했어요,
    생각해보세요. 예전에는 알아서들 자리 양보하고, 무거운 가방도 받아줬어요.
    남의 아기라도 이쁘다고 말 한 마디 더 건냈고, 주머니 뒤져서 사탕이라도 찾아서 쥐어주고 싶었지요.
    모르는 어른이라도 " 이 노~옴. 그러면 못 써." 이러면 아이는 놀라서 얌전해졌고, 어른은 미안해했지요.

    그런데, 요즘 보세요.
    남의 아기는 만져서도 말 걸어서도 안 되고, 양보와 배려는 더 바라고, 아이들은 더 날뛰어도 보호자가 제지를 덜해요.

    그러니 노키즈존이 생기고, 너는 너, 나는 나 방해받고 싶지 않은거죠

  • 42. 저 위
    '19.3.21 7:45 PM (211.215.xxx.107)

    그렇게 조용한 곳이 필요하면 자기네 집에서 먹던지. 아님 아이들 못데려갈 정도의 엄청 비싼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곳을 가든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자세 가진 부모들 때문에 애들이 욕 먹는 거예요.
    고립된 사회 싫고 다같이 사는 사회 원하시면
    매너 좀 지키고 가르치고 사세요.

  • 43.
    '19.3.21 7:45 PM (203.234.xxx.185)

    저 이수 어린이 참 좋아해요.

    그림 재능도..좋지만 그걸 담아내는 표현방식도 너무 좋아요.
    부모와 많은 대화를 통해..아이가..또래보다 성숙한것은 알겠는데

    약간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좋은 부모님이지만..부모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이수 어린이 입장에서 보면..노키즈존이 슬픈일이지만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이수 어린이라면 그 부분도 분명 생각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 44. 애들
    '19.3.21 7:45 PM (115.91.xxx.34)

    많이 오는 곳에서 일하다보면
    왜 노키즈존 하려는지 이해할겁니다
    한명이라도 손님을 더 받는게 돈이되는 업소들이
    왜 노키즈존을 할까요?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이 문제 맞아요
    애들은 모를수 있어요
    하지만 어른들은 어떤행동이 민폐고 다른 사람들한테
    실례가 되는지 알잖아요

    자기자식들 통제못하는 어른들때운에 생긴게 노키즈존이예요

  • 45. ㅡㅡ
    '19.3.21 8:15 PM (221.140.xxx.139)

    노키즈존 찬성의 입장이지만,

    이수와 우태가 누군지 모르지만~ 이란 사람들도
    귀막고 빼액~ 으로 밖에 안들려요.

    모르겠으면 동화작가 전이수.. 검색이라도 해보세요.

    솔직히 무개념인 어른보다 이수같은 아이가
    100배는 매너있고 조용할 겁니다.

    노키즈 존을 만들 게 한 것도 결국 어른이에요

  • 46. ...
    '19.3.21 8:17 PM (223.38.xxx.46)

    드디어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우태랑 나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다.

    ㅡㅡㅡㅡㅡㅡ

    개념있는 이수 부모님은 그걸 제지도 안 하고 뭐하셨을까요?

  • 47. 이수가
    '19.3.21 8:21 PM (211.215.xxx.107)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왜.꼭 알아야 하나요?)
    그아이가 우당탕 식당에 뛰어 들어가고
    이수엄마가 거짓말로 그 상황을 벗어나려 한 건 알겠네요.

    그리고 여기 글들은 거의 이수라는 애를 욕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진상 어린이 못 만났다고 하여
    노키즈존이 필요없다고 보는 원글님의 생각에
    각자의 의견을 쓰는 겁니다.

  • 48. ㅡㅡ
    '19.3.21 8:23 PM (221.140.xxx.139)

    단편적인 한줄만 가지고 신나게 물어뜯지 마시길.
    진짜 유치한 수준이네.
    '식당에서 뛰었다는 거 아니잖냐'
    '식당 입구까지 뛰는 것도 안되냐'
    이런 진짜 부끄러운 답을 해야하나
    이런 것 보면 어른들이 저 친구보다 이해력도 떨어지는 듯.

    이수 괜히 애만도 못한 어른들의 조리돌림에
    상처라 받지 않았으면

  • 49. ..
    '19.3.21 8:25 PM (210.94.xxx.32) - 삭제된댓글

    진상 어린이 못 만나서 필요 없다고 일반화하려는 건 아니고요, 어떤 게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인가 고민이 된다는 거죠.
    저도 이수라는 어린이 잘 몰라요~

  • 50. ...
    '19.3.21 8:26 PM (125.129.xxx.199)

    저도 아이를 키웠고 어릴 때 외식도 많이했지만 음식점에 가서 뛰고 소리지르는 거 상상도 못했어요 요즈음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눈에 띄진 않지만 1년전 동네 돈까스집에서 떼이크 아웃을 위해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엄마 두명과 아이 네명이 들어왔어요 아이가 방과후 축구를 하고 왔는지 오늘 이런 걸 배웠다며 테이블 사이에서 뛰는데 엄마 두명은 말리지도 않더라구요 음식점 대중교통 극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은 부모님들이 꼭 좀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요...

  • 51. ..
    '19.3.21 8:27 PM (210.94.xxx.32) - 삭제된댓글

    진상 어린이 못 만나서 필요 없다고 일반화하려는 건 아니고요, 어떤 게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인가 고민이 된다는 거죠.
    저도 이수라는 어린이 잘 몰라요~

  • 52. 노키즈존
    '19.3.21 8:27 PM (211.244.xxx.184)

    이건 아이때문에 생긴게 아닙니다
    무개념 부모때문에 생긴거예요
    전이수 저도 참 좋게본 아이지만 부모의 대응은 아쉽네요

  • 53. ..
    '19.3.21 8:28 PM (210.94.xxx.32)

    진상 어린이 못 만나서 필요 없다고 일반화하려는 건 아니고요, 어떤 게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인가 고민이 된다는 거죠.
    정말 유럽에서는 어른들이 제지를 잘 시켜서 노키즈존이 없는 건가, 그러면 왜 유럽에서는 잘 시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못 시키나 이런 것도 궁금하고요.
    저도 이수라는 어린이 잘 몰라요~

  • 54. 그 가게
    '19.3.21 8:41 PM (223.38.xxx.63)

    내부에서 어린이 포함한 가족들이 앉는 곳과 어른들만 있는 사람들 앉는 곳을 달리하면 모를까 저렇게 아예 출입금지를 시키는건 잘못이라고 봐요

  • 55. .....
    '19.3.21 8:46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

    억지가 심한것 같은데요
    뭔 레스토랑이 전국에 딱하나 있는것도 아닌데 그 집 못간다고 눈물을 흘렸다느니
    노키즈존이라고 여기는 너희가 못오니 나가라고 대놓고 애한테 화를 냈다구요?
    정밀이예요?
    그리고 노키즈존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외국은 더 오래전부터 있던거죠
    네 적어도 유럽이나 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애들이 현저하게 적은게 사실이예요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 남한테 피해주면 안되는게 부모나 애들이나 상식으로 몸에 배여있어요
    우리나라는 나와 내 새끼 좋으면 남들 피해정도는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많죠

  • 56. .....
    '19.3.21 8:47 PM (223.62.xxx.204)

    뭔 레스토랑이 전국에 딱하나 있는것도 아닌데 그 집 못간다고 눈물을 흘렸다느니
    노키즈존이라고 여기는 너희가 못오니 나가라고 대놓고 애한테 화를 냈다구요?
    정밀이예요?
    그리고 노키즈존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외국은 더 오래전부터 있던거죠
    네 적어도 유럽이나 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애들이 현저하게 적은게 사실이예요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 남한테 피해주면 안되는게 부모나 애들이나 상식으로 몸에 배여있어요
    우리나라는 나와 내 새끼 좋으면 남들 피해정도는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이 많죠

  • 57. 외국?
    '19.3.21 8:49 PM (181.65.xxx.10)

    외국 갔는데 외국애들도 공공장소에서 만만치 않던데요? 중국이런데 아니고요, 선진국들이었어요.

    뭔 외국환상이 심한 사람이 이리 많은지. 80년대도 아니고.

  • 58. ㅇㅇ
    '19.3.21 8:58 PM (211.193.xxx.69)

    유럽이나 선진국 부모들은 적어도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아이가 남한테 피해를 주지않도록 엄청 애쓰는거 다
    눈에 보여요.
    이런 엄연한 사실을 두고 외국환상이니 나발이니 이런 말로 한국 부모들의 무개념스러움이 덮여지진 않아요 ㅋㅋㅋㅋ
    공공장소에서 날뛰는 자식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꼴이라니...남들 있는데서 기죽지 않고 펄펄 뛰어댕기는 자기 자식이 참으로 자랑스럽기도 하겠지요

  • 59. 저는
    '19.3.21 9:08 PM (68.235.xxx.51)

    그 유명한 프랑스 갔는데도 아이는 광장에서 무개념스럽게 뛰어다니고 프랑스녀로 추정되는 엄마는 흐뭇하게
    다른사람하고 대화삼매경에 빠져있는거 보면서 세상 다 똑같구나 생각 들었어요.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아이 따귀까지 때린다는 말 숱하게 들었는데 뭔가 했네요.

    위엣분은 별 희한한 사대주의도 다 있네요.

  • 60. 유럽살아요
    '19.3.21 9:18 PM (82.8.xxx.60)

    식당 가보면 확실히 한국보다는 아이들이 얌전하긴 해요. 아이패드나 핸드폰 영상 보는 아이들 한 번도 못 봤구요. 제 생각에는 그런 아이들만 식당에 데려오고 안 그런 아이들을 둔 부모는 외식을 아예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얌전해 보이는 듯. 사실 애들이야 뭐 다 비슷하죠. 집에 초대받아 가보면 정말 각양각색이에요 ㅎㅎ
    일단 아이들이 7시면 대부분 잠자리에 드니 저녁 시간에는 외식할 일도 없고 많은 식당들이 점심에는 가족 손님 위주 저녁에는 술 곁들인 모임들 위주라 그에 맞게 운영하는 것 같아요. 노키즈존이라 써붙이지 않아도 아이들과 가는 식당은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구요. 일단 키즈메뉴 없는 식당에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 보면 돼요. 그걸 굳이 팻말로 써붙이면 좀 웃기겠다 싶긴 한데 유대인과 개 사절 이런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차별이 아닌 서로의 편의를 위한 거니까요. 저도 애엄마라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면 굳이 가고 싶지 않거든요. 또 아이 없이 외식할 때면 어른들만의 공간에 가고 싶기도 하구요.

  • 61. 티니
    '19.3.21 9:33 PM (116.39.xxx.156)

    부모님 모시고 온가족 식사하러 식당을 찾았는데
    주차 도와주러 나온 직원이 저희 차 안에 타고 있는 애들을 보더니
    이번 달부터 노키즈 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당황했고 왜 안들어가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뭐라 둘러대면서 급히 발을 돌렸는데
    너무나 황당하고 거부당한 느낌이더군요
    번화한 곳에서 외식은 잘 안하니
    노키즈존 말만 들었지 실제 가본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기분이 너무너무 더럽더라고요
    나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나를 무슨... 잠재적 가해자 취급하는구나.

    좋은 날 기분 망친.. 그 식당은 아이들 없이도 다신 안갑니다.
    사유지에 내가 원하는 사람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럼 내 눈에 보기 거슬리면 흑인 금지, 노인 금지, 여자 금지
    이런것도 다 용인되어야 하는건가요...? 사장 맘이니까?

    내가 조용하게 먹고싶다.. 는 이유로
    피해를 끼친 적도 없고 끼칠 예정도 아닌 아이와 보호자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묶어버리고 출입 금지시켜버리고
    내 기분 좋자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는 상처를 입히고
    그게 정말 정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외식할때 시끄러운 애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
    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실제로 애들을 들어오지 마라고 할 권리가 내게 있느냐
    그건 다른 문제죠.

    참고로 덧붙이자면
    우리 애들 영상 없이도 식당에서 바르게 앉아서 조용히 먹도록
    철저히 가정교육 받은 아이들이고
    아마 목소리 크고 매너 없는 일부 성인들보다는 훨씬
    조용한 손님일겁니다.

  • 62. ㅇㅇ
    '19.3.21 9:44 PM (39.7.xxx.172)

    노키존을 해야 할 이유가 저 애가 쓴 글 속에 있네요
    '우태랑 나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다' 2222222

    유럽이 아동에 대해서 훨씬 관대한 분위기를 느꼈다면 그건 유럽 부모가 그 만큼 애들을 케어한 덕분이예요 222222222

  • 63. ㅇㅇ
    '19.3.21 9:53 PM (39.7.xxx.172)

    매너를 지켜온 아이와 아이 부모님으로서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민폐 아이와 매너 아이를 외견 상 구분할 수 없고, 민폐 아이와 부모님으로 인해 괴롭고 피해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에 대한 대응책 아닐까요?

    우리 사장님은 노동법을 잘 지키더라도, 대부분의 사장님이 노동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하며 그 부당함을 하소연하듯이

    현재 아동과 매너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상황에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방향을 유도함에 있어서 노키즈존은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작게는 개인의 불편이지만 아이들의 매너가 정착된다면 크게는 사회 전체에게 이득이 될 거라고 봅니다.

    매너가 정착되면 노키즈존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딴 이야기이지만, 레스토랑 중에는 드레스코드를 제한하는 곳도 있지 않습니까? 캐쥬얼정장 이상이어야하고 반바지나 슬리퍼는 입장 금지인 곳이요. 나름의 영업 방침이고 그것을 준수하는 사람들은 그 분위기가 좋아서 갈 것이고요.

    드레스코드 제한 안 하는 레스토랑은 편하게 입장하면 될 것이고요.

  • 64.
    '19.3.21 10:01 PM (119.70.xxx.204)

    우리어릴때는 외식도 거의안했고 엄마가 카페같은데 데리고간적이 한번도없었죠 ㅋㅋ 놀이터에서 하루종일 놀곤했었는데 요즘 애들 그럴시간이 없다는건 불쌍하지만
    오죽하면 노키즈존하겠냐고요 한국애들은 유독 왜그리 별난지

  • 65. 강릉
    '19.3.21 10:18 PM (219.250.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얼마전 강릉에 가서 햄버거 유명한 집을 갔었는데 우리 옆에 6~8세 애들 네명과 엄마들이 앉아서 망했다.... 무지 시끄럽겠구나 했어요.
    실제 부산스럽고 언제 햄버거가 나오는지 끊임없이 큰소리로 묻더군요.
    반전은 다른 옆쪽에 엄마들 네명이 앉았었는데
    끊임없이 시어머니 얘기를 계속 큰소리로 하소연하는 한 엄마와 그 얘기를 받아 주는 나머지 엄마들 얘기가 훨씬 불편했어요. 햄버거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네요.
    부모들의 무례함이 노키존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부모들은 애들이 없어도 민폐인데 애들만 그렇게 취급 당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66. 강릉
    '19.3.21 10:21 PM (219.250.xxx.37)

    제가 얼마전 강릉에 가서 햄버거 유명한 집을 갔었는데
    우리 옆에 6~8세 애들 네명과 엄마들이 앉아서 망했다.... 무지 시끄럽겠구나 했어요.
    실제 부산스럽고 언제 햄버거가 나오는지 끊임없이 큰소리로 묻더군요.
    반전은 다른 옆쪽에 엄마들 네명이 앉았었는데
    끊임없이 시어머니 얘기를 계속 큰소리로 하소연하는 한 엄마와
    그 얘기를 받아 주는 나머지 엄마들 얘기가 훨씬 불편했어요.
    햄버거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네요.
    부모들의 무례함이 노키즈존을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부모들은 애들이 없어도 민폐인데 애들만 그렇게 취급 당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67. ㄴㄴ
    '19.3.21 10:29 PM (27.164.xxx.3)

    외국애들도 크게 다르진 않아요
    독일여행갔다 기차 제 앞자리에서 끊임없이 떠들던 독일여자애 아직도 기억남

  • 68. ....
    '19.3.21 10:32 PM (121.88.xxx.226)

    곧 손주 볼 나이지만 노키즈존 찬성이에요!!!

  • 69. 나옹
    '19.3.21 11:54 PM (123.215.xxx.114)

    마구 달려서 식당안을 뛰어 다닌게 아니라 문앞까지 뛰어 온 건데 왜들 이러시나요. 식당 밖은 길인데 길에서 아이가 뛸 수도 있죠.

    저 글 아이가 쓴게 맞는거 같고요. 거부당한 걸 어린이 입장에서 차별이라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노키즈존 차별이죠. 무개념 아이의 부모와 아이만 못들어 오는 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거부하는 거 잖아요.

  • 70. hj
    '19.3.22 12:16 AM (211.215.xxx.107)

    우태랑 나는 마구 달려서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다.
    ㅡㅡㅡㅡ
    문앞이 아니라 내부로 들어간 거고요.
    뛰어들어온 아이를 발견한 가게 직원이 아이를 제지했네요.
    직원 입장에서는 아이들끼리만 뛰어들어오니 당황스러웠겠죠.
    그도 그럴것이
    아이들이 뛰어 들어가서 점원에게 제지 받고
    이유 묻고 항의하고 돌아서 나와 눈물 흘리는 동안
    아이 부모는 옆에 없어요. 나중에야 와서 사정을 듣죠.
    부모라도 옆에서 애들을 단속해야 할텐데
    저런 부모들은 애들 방임하면서도 본인들은 애들 잘 키운다고 믿어요.

  • 71. 댓글까지 보니
    '19.3.22 4:08 AM (211.206.xxx.180)

    어쩌다 이렇게 피곤한 사회가 되었네요.
    이러다간 대중교통이나 음식점, 카페도 정숙칸과 열의칸처럼 사람들 온도차로 공간을 구분해야 하나 싶을 정도.

  • 72. .....
    '19.3.22 1:20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적반하장이죠
    전말 피곤한 사람들은 무개념 부모들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 아닌가요?
    애초에 개념없는 부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면 노키즈존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지도 않았을거예요

  • 73. .....
    '19.3.22 1:21 PM (223.62.xxx.210)

    전말 피곤한 사람들은 무개념 부모들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 아닌가요?
    애초에 개념없는 부모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으면 노키즈존에 대한 공감대가 생기지도 않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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