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했던 기프트 콘서트때가 제일 좋아요
그때 목소리가 제일 좋아요
젊고 간지나고 섹시한 목소리
파워풀하고...
30초반에 했던
해피 투게더 콘서트에서는 그래도 들을만했어요
목소리가 창법이 바뀌어도
매력이 남아 았었죠
기프트 첫소절 부를때 그 목소리하며 그 가사의 해석력이 너무나 남자답고 멋있었던
그런데 30대중반에 꿈콘써트는
남성적 매력이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네요
물론 나이에 맞는 깊이를 갖게는 되었습니다
발성장애라는 병이 없었어도
별 차이 안났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목소리가 매력을 잃어가니 그렇죠
병이 없었어도 몇년 차이 안 났을겁니다
저는 그동안 가수들의 노래를 유심히 들은 적이 없어서
영원히 매력있는 목소리로 부르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거지
어느 누구라도
나이가 들면 매력을 상실합니다
예전에 국영 오빠가
내가 더이상 화면에 매력있게 나오지 않는다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이런 인터뷰를 했거든요
저는 ㅡㄱ게 이해가 안 갔거든요
그만큼 대배우고
잘 생겼는데
60넘어도 얼마나 매력있을지
젊을때랑 차이 없을줄 알았었거든요
그러나 후반의 영화를 본거에요
아 진짜로
젊은때랑은 많이 다릅니다
아무리 연기 잘해도..
대중예술은
이런 젊음의 매력이 없이는 좀 인기 있기가 힘든거 같네요
아무리 세계적인 대배우라도 그런겁니다...
누구라도
세월을 거스를수 없고
젊음의 매력이 존재할때에는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누릴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럴수 없다는거...
저는 이걸 몰랐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아무리 매력 아니라 마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여친 아니면
누가 젊음의 매력을 상실한 이후에도 그렇게 단순히 화면만으로 열광하면서 좋아해 줄수 있을까...
얼마나 그 인기라는것이 가벼운 것일까
그런데 한낱 인기에만 의존하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자기의 성장말고는 인생에 답은 없는 것인데
그런게 저런 스타의 나이들어감을 보니까
너무나 선명하게
두려울 정도로 살이 파고드는 듯이
섬짓하게 깨달아지네요
얼마나 어린 시절에 그 런 환상만으로
그런 스타들을 부러워했는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이걸 빨리 깨달을수록
성공한 인생을 살수 있을겁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사람아니었던가요
지나간 젊음과 사랑과
나 자체와 나의 인생을 놓지 못하고 발버둥치는 사람
그게 저였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박효신씨를 드립다 파다보니까
이게 아니거에요
사람의 인생과 젊음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이는거에요
이렇게 봐야 보여요
자기는 자기만 들여다보면 안 보이는거죠
내 인생도 저렇게 흘르갔을거라고..
나도 놓아햐 한다
젊음은 사랑은
그건 한때일 뿐이라
그 한때에 만개했으면
엄청 행복한거라고
그게 다라고...
그런 뼈시린 깨달믕이 저를 엄습하네요
그러면서 가슴에 응어리져 있던 그런게 좀 풀리네요..
여기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한테 놓으라고 댓글을 다셨던가요
그래도 놓치 못하잖아요
안 들어온다니까
그런얘기들이..
그런데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느냐
일자 샌드의 책에 보면 나오죠
일자 샌드는 엄청난 진리를 너무 간단히 예사롭게 말해서..ㅎㅎ
그래도 남기는 했으니까
이렇게 말했어요
사랑은
상대가 나를 변화시키도록 허용하는 유일한 것이다
사랑이란
그사람과 하나가되는게 아니라
그 사 람을 통해서 자기를 찾는것이다
이렇게 ㅁ ㅏㄹ했죠
이게 사랑이 맞을겁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분을 사랑하므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를 변화시키도록 허용한거죠
그러니까 들어오는 거에요..
자아 경계가 흐려지잖아요
그래서 상대가 들어올수 있도록 허용하는거죠
그렇지 않고는 그 견고하고 견고한 에고에 절대로 금이 가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사람 전부 다 그렇죠
미친듯한 열광의 결실이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