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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간녀 소송중이고 이혼예정입니다

봄봄 조회수 : 12,474
작성일 : 2019-03-20 19:26:30
오늘 그여자가 변호사 선임했다고 문자 오더라고요..
위자료도 머 꼴랑 천만원일거고..파탄가정으로 몰아버리면 파소가능선도 있어요.

전 나홀로 소송 중입니다 돈도 없어서

증거수집에만 엄청난 돈을 썼거든요.

제인생은 암흑 그 자체에 고통의 나날들이고 오늘 보니 원형탈모가 생겼네요.. 시간이 지나 상처는 많이 아물었지만 앞으로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이혼녀로 사는 것도 그렇지만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뒤통수 당한 이 경험이 저에게 굉장히 악영향을 미칠것 같아요.. 앞으로 사람을 믿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신혼 이혼이고.. 같은 직업군 사내 불륜이라 아예 좁은 지역에 소문 다니서 저는 잘못이 하나도 없지만 얼굴을 못들고 다닐고 위축됩니다

티브이에서나 보던 일이 저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ㅡ않아요,
상처가 아물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늘은 너무 힘들도 일하는 중에도 눈물만 납니다 남편과는 별거중이고 제 전화차단했어요 나쁜놈

이글을 저희 언니도 볼거라는거 아는데..

저에게 용기나 덕담 한마디 남겨주세요...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

아 참고로 아이는 없고 30대 중후반입니다 주위에 82 하는 분들 많아서 삭제 하더라도 댓글은 지우지 않을게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IP : 39.7.xxx.21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9.3.20 7:30 PM (223.62.xxx.59)

    없는건 천만다행이네요.
    전 힘들때마다 죽기밖에 더하랴 뭐가 겁나리...라는 심정으로 버텼어요.
    그 상간년 질근질근 밣아주시지 않으면 홧병생기니
    조져버리세요.

    위로가 좀 되시라고 강하게 썼어요.

  • 2. 산과물
    '19.3.20 7:30 PM (112.144.xxx.42)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이 약입니다

  • 3.
    '19.3.20 7:32 PM (116.124.xxx.189)

    똥차 빨리 안버리고 있으니
    벤츠가 못오고 있쟎아요

    잘 선택하셨고~
    발정난 똥개 두마리들 잘~살아보라 하세요
    족보도 없는 똥개들~~

  • 4. 나는나
    '19.3.20 7:32 PM (39.118.xxx.220)

    언니한테 도움 요청해서 변호사 선임해요. 제대로 해봐야죠. 힘내세요.

  • 5. 작성자
    '19.3.20 7:33 PM (39.7.xxx.214)

    아참.. 그여자도 유부녀에요. 근데 그여자는 남편의
    폭언으로 협의이혼 신청했다가 남편이 안나와서 이혼 취소 되었고.. 그여자 남편도 외도 의심하고 추궁했지만 극구 부인했다거 그년이 저한테 그랬어요..

  • 6. ..
    '19.3.20 7:33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그놈과 아이가 없다는건 정말 천만다행이예요.
    천운입니다.

  • 7. 변호사
    '19.3.20 7:34 PM (113.107.xxx.54)

    없이 하시는 거에요? 맘도 힘드실텐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변호사도 이런 일 당하면 변호사 고용할 거 같아요.

  • 8. 작성자
    '19.3.20 7:35 PM (39.7.xxx.214)

    그여자는 신혼 몇달만에 바로 바람 난거구요.. 둘이 살림차리려고 작정한것도 아니에요.. 차라리 죽을만큼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서 그랬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냥 둘다 아무 생각 없는 바람이에요 남편은 물론 이혼을 강력히 원히 원하고. 저도 이혼은
    할건데 분해서 정말 가슴에서 천불이 난다는걸 실감해요

  • 9. ..
    '19.3.20 7:37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평생 파트너 바꿔 가며 바람필텐데
    아이 없이 이혼 하는건 불행중 다행이에요
    물론 본인은 너무 힘들어요
    남들은 쉽게 위로 하지만요
    그렇지만
    시간 지나면 마음의 평화가 올거에요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고 자신과 약속하세요
    눈물을 흘리는 순간 나약해져요
    앞날에 지금 보다 나쁜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면
    한편으로 안도감이 들거에요
    마인드컨트롤로 자신안에 남다른 장점을 찿으려고 노력하시고
    난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존재라고 자신에게 인식시키며 자존감을 지키세요
    얼마든지 좋은 사람 다시 만날수 있어요
    힘내세요

  • 10. 작성자
    '19.3.20 7:37 PM (39.7.xxx.214)

    아 이미 증거 수집하느라 법원에 영장 받느라 변호사 고용해서 이미 일차적으로 비용을 많이 쓴 상태입니다.

  • 11. 분명
    '19.3.20 7:3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나중에 지금 생각하며 그냥 썩쏘한번 날릴수있는날 반드시 옵니다.
    원글님 건강 해치지않게하시고
    식사 거르지 마세요.

  • 12. ㅇㅇ
    '19.3.20 7:41 PM (223.62.xxx.130)

    아이 없고 아직 젊고 그런 쓰레기를 먼저 버리세요..얼마나 맘고생 할지 짐작도 못하겠지만 힘내요..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얼마든지 시작할수있어요..그런 ㅆㄴ들 얼마 못갈겁니다..

  • 13. 작성자
    '19.3.20 7:41 PM (39.7.xxx.214)

    그러게말이에요 어제까지 잘살고 당당하게 웃으며 살다가 오늘 좀 힘드네요

  • 14. 힘내세요
    '19.3.20 7:45 PM (211.187.xxx.11)

    30대중반에 그런 쓰레기를 아빠로 둔 내 아이들이 둘, 셋 쯤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세상에 그런 지옥은 없을 거에요. 영영 그 쓰레기랑 단절될 수 없다는 거니까요.
    원글님은 얼마나 운이 좋았는데요.. 힘내세요. 진짜 똥차 가고 벤츠 올 거에요.

  • 15. 이팝나무
    '19.3.20 7:45 PM (110.70.xxx.215)

    옆에 있으면 맛있는 밥한끼 해드리고 싶네요.
    다 지나가요.기운내요. 토닥토닥!

  • 16. ㅇㅇ
    '19.3.20 7:46 PM (182.225.xxx.238)

    이럴때일수록 님자신을 챙기세요
    힘드시겠지만 너무 몰입해 상처입기보다 일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좀 냉정하게 보일듯이 일처리하고 여행지가서 몸과 마음 정리하고 잘 털어내세요

  • 17. ㅇㅇㅇ
    '19.3.20 7:50 PM (222.110.xxx.210) - 삭제된댓글

    탈모도 사진찍어두세요
    스트레스성 탈모

  • 18. 그 나이면
    '19.3.20 7:53 PM (211.247.xxx.19)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까짓거 남자 따위 !
    소중한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리라 외치세요. 최대한 손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그리고 최단시간 안에 정리하세요.
    주저앉고 싶을 때 마다 스스로 일으켜 세우시고.
    바람 피우는 연놈들 다 옘병이나 걸려라 !

  • 19. Ty
    '19.3.20 7:59 PM (211.112.xxx.251)

    다행히 애없을 때 알게되서 그나마 하늘이 도왔어요.바람피는거 고쳐 못씁니다. 버려요. 미련없이. 당연히 힘들겠죠. 그래도 힘내요! 그런놈은 버리는거에요.

  • 20. 소송
    '19.3.20 8:0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꼭 승소하시길 바래요.
    아직 너무 젊은 나이니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실것같아요.
    화이팅!

  • 21. 아주 끼리끼리
    '19.3.20 8:16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만났네요. 유부녀 유부남 불륜이라~
    소문나서 쪽팔린건 그 년놈들이지 원글님이 쪽팔릴게
    뭐에요? 불쌍하고 추잡한 것들이다 생각하시고
    무시하고 넘기세요. 이미연이가 요즘 시끄럽던데 그 여자도 불륜해서 결혼했죠.
    그런 종자들 끝 뻔해요. 속은 좀 쓰리시겠지만 인간같지 않은 것들 무시하고 님 인생을 더 아끼고 보듬어 주시길..

  • 22. 아야어여오요
    '19.3.20 8:19 PM (175.114.xxx.36)

    사람들 남의일 사실 별 관심없어요.
    그냥 아이없이 이혼한게 세상 감사한 일이다 생각하고 떳떳하게 사세요.

  • 23. ..
    '19.3.20 8:37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그ㄴ이 님 대신 쓰레기 수거해서 가져가네요

  • 24. ㅇㅇ
    '19.3.20 8:50 PM (39.7.xxx.61)

    아이없다는게 천만다행~~진짜 나라를 구하신거
    제 친구 애 있는데 이혼하니 진짜 힘들긴하더군요
    윗님처럼..생각보다 남일에 관심없음.

  • 25. 미친
    '19.3.20 8:50 PM (175.213.xxx.229) - 삭제된댓글

    신뢰.배신감.우울감.모든게 다 상처일거예요..심리상담도 받으시고 무엇보다 나를 먼저 달래주세요..그리고 뻥 차버리세요

  • 26. 98uhjk
    '19.3.20 8:58 PM (180.65.xxx.37)

    아이가 없다니 천만다행이에요
    이제 좋은일만있을거에요 똥을치울거니까요

  • 27. ㅇㅇ
    '19.3.20 9:11 PM (221.154.xxx.186)

    저런 야비한 놈과 살다 속 끓이면 50넘어 암 걸려요.
    나 아프면 다 부질없어요.
    힘 내세요.

  • 28. 나무
    '19.3.20 9:21 PM (211.36.xxx.222)

    너무 좋아도 말고
    너무 슬퍼도 마세요
    나중에 그만큼 회복에 시간이 걸려요
    끝나도 끝난게 아니고 그 후 보통 4~5년은 힘들더라고요
    답답해서 걸어다니고 맥주도 열씸히 마시고 치유에 오래 걸려요
    지금 6년 지났는데 맘이 아직도 아려요
    지금은 가장 힘든 시기예요
    버티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네요
    버티세요
    오늘보단 내일이 더 좋을수있어요

  • 29. 승소하세요
    '19.3.20 10:11 PM (39.118.xxx.199)

    저도 몇달전에 승소했어요

    님 남편 병입니다

    못 고쳐요

    잠잠해지면 또 바람이 불어요

    꼭 변호사 선임해서 승소하시고 이혼하세요

    남은 인생 길어요

    님 잘 못 없어요 앞으로 님 행복만 생각해요

  • 30. 그 ㅅㄲ
    '19.3.20 11:31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 없는 데 뭔 걱정을요.
    블로그, 페북, 인스타에
    누군지 다 알도록
    교묘하게 다 밝혀놓으세요.
    결국 그 ㅅㄲ가 쓰러집니다.

  • 31. ㅡㅡ
    '19.3.21 1:15 AM (175.223.xxx.47)

    똥차 가니까 벤츠 올겁니다.
    단 님이 벤츠를 탈 준비가 되어
    있어야 님 앞에 서요.
    똥차는 빨리 폐차하시고 가뿐한 마음으로
    자기 계발에 주력하세요.
    승소하시고 홧팅입니다.

  • 32. ............
    '19.3.21 2:31 AM (221.132.xxx.15)

    그런 쓰레기 남편과 살기에는 님이 너무 아까워요..
    그 버릇 평생가니 지금 님의 인생 다시 시작할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그 쓰레기들 둘이 합쳐봤자..잘 못산대요..다들
    쓰레기들 곧 서로 의심하고 바람나고 인생 쫑 날거예요..

  • 33. ....
    '19.3.21 10:07 AM (58.142.xxx.97)

    쓰레기 너나 데리고 살아라! 그리고 한번 바람 피운놈 그 한번으로 끝날것 같냐? 나도 한 때는 누구못지않게 ㅅ랑하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결혼했다. 이제 그 쓰레기는 쓰레기통같은 너한테 버리려한다! 라고 큰소리 쳐놓으세요...

    이혼후 둘이 꿀떨어지게 살 때도
    상간녀 마음이
    혹시나 이 남자 바람피울까..괴로워하며 살거에요.
    그 괴로움이 의부증 돼서 서로 또 파탄나게요....


    원글님 응원할게요!!!

  • 34.
    '19.3.21 10:07 PM (106.102.xxx.110)

    애없이 이혼이라니 상대방 귀책만 확실히 정리해두시면
    요즘 세상에 진짜 좋은분만나 재혼하실거에요

    그전에,

    덮이고 둘이 뻔뻔히 잘살거 뻔한제
    최대한 여기저기 사실 명명백백히 밝혀주세요
    특히 그 여자는 유리한 조건으로 이혼하려 했나본데
    아주 불리한 조건으로 바꿔주시구요

    야비한 인간들끼리 참 잘도살겠네요

  • 35. ..
    '19.3.21 11:41 PM (221.160.xxx.42)

    그 상간녀... 남은인생 구질구질 쓰레기처럼 살거에요... 님이 복수 안해도 꼭 피눈물 흘릴날이 올거에요.. 평생 같이 사는 남자 바람나서 마음 지옥속에 살도록 그럴테니 님 빨리 마음 추스리고 이겨내길 바랄께요.
    인생 아직 반도 안살았잖아요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이쁜 아기 낳고 살도록 하늘이 도와준거라 생각하세요!! 이혼하더라도 받을건 받고 도덕적으로 괜찮은 사람 꼭 만나시길~~

  • 36. ㅂㅅㅈㄷ
    '20.6.17 7:11 AM (119.149.xxx.95)

    이혼에대한 좋은댓글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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