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싶은 빵 사러 전철타고 가시겠어요?
엊그제 마트갔다가 우연히 금액 채우려 사먹은 빵이 너무나 입에 살살 녹아서 자꾸만 생각나네요..
슈크림 카스텔라롤 이라는건데 큰거 한봉에 주먹만한 빵이 대여섯봉 들어 있고요
진짜 입에 보드랍게 살살 녹더라고요
근데 이거 사려면 전철타고 두정거장 가야해요 ㅠ
가게되면 3봉지는 사야겠죠
이 정도로 먹고 싶은적은 없었는데..
제가 그동안 너무 참았나봐요 ;;
단지 빵 사는 목적으로 전철이나 버스타고
다녀오신적 있으신가요?
저 같은 상황이라면 전철타고 가시겠어요?
저는 집에서 실내복 차림입니다..
1. ㄴㄴ
'19.3.20 6:04 PM (1.241.xxx.62) - 삭제된댓글가지 마세요
오늘 아침 뉴스애서 빵깞이 울나라가 세계 1등이래요
이고 듣고 왤케 억울한지...
당분간 빵 못 먹을 듯요2. ㅋㅋ
'19.3.20 6:04 PM (211.36.xxx.214)지금 우중충하고 비와요.
3. 걸어갑니다
'19.3.20 6:05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전철 두 정거장이면 운동삼아 걸어서 다녀와도 될 거리에요.
오고가고 열랑 소비하고 맛있게 드세요.4. ㅁㅁ
'19.3.20 6:06 PM (223.38.xxx.193)가지마세요 먹어봐야 자괴감만 와요
5. 원글
'19.3.20 6:06 PM (175.223.xxx.21)그게 딱 오늘까지만 50%쎄일이래요
밖에보니 진짜 비까지 오네요?
우산까지 쓰고 다녀와야 되나 말아야되나..6. ㆍㆍㆍ
'19.3.20 6:09 PM (58.226.xxx.131)저는 그 정도로 먹고싶은데 참으면 엉뚱한 음식으로 폭식 거하게 하고 결국 며칠뒤에 그거 사먹으러 가게되더라고요. 한가하면 다녀올것같아요 ㅎ
7. 원글
'19.3.20 6:10 PM (175.223.xxx.21)아 지금보니 3 코스네요
중간에 으스스한 외진곳들이 있어서
걷는건 아예 불가하고요
솔직히 먹고싶긴 해요
평상시에 식탐은 없는편이고 자연식 좋아하는데
왠일로 요 빵에 강하게 꽂혔네요8. 에헴
'19.3.20 6:12 PM (14.32.xxx.227)거기 무슨마트에요?
읽으니 제가 다 혹하네요
제가 다녀와 먹고 얘기할테니
어디무슨 마트 빵집인가요?
슈크림 카스테라 제가 둘다 좋아하는거 ㅎㅎㅎ9. ...
'19.3.20 6:15 PM (222.111.xxx.131)제가 결정해드릴께요.
50% 세일이면 지금 시간에 다 떨어져서 가도 허탕칠 거예요.
가지 마세요. 됐죠?10. ㅇㅇ
'19.3.20 6:17 PM (211.246.xxx.44)이런걸 고민하는것도 ..
너무 참았다는 말도 ..
식탐없는 사람이아닌데 ..ㅎㅎ
그냥 드세요. 별걸 다 물어보십니다11. 원글
'19.3.20 6:18 PM (175.223.xxx.21)홈플러스고요
빵 브랜드가 몽블라제(?) 인가 그렇고
슈크림카스텔라롤 이 이름이예요
이 슈크림은 그런 노랑 슈크림아니고요
약간 흰색나는 생크림 비슷한데
별로 달지도 않고 넘넘 맛있어요
온라인홈플 가보니 평도 좋더라고요
겉모습은 쌀빵 비슷한 비주얼이에요
아 자세히 설명하니 더 생각나네요ㅠ
어제 얼마나 맛있었으면 집에 사와서
저녁먹고 바로 후식으로 빵을 2개나 먹었어요
또 오늘 아침에도 후식으로 2개 먹고요
저 입맛없고 식욕없어 한끼도 겨우 먹는데
저도 이게 왠일인가 싶어요12. 홈플?
'19.3.20 6:18 PM (175.118.xxx.252)50%할인이라니 홈플같은데
4만원 이상구매하면 무료니 온라인배송 시키세요~^^13. 저도기사
'19.3.20 6:19 PM (212.103.xxx.214)빵값 세계 1등 기사보고는 왠지 화딱지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자주는 안 먹기로.
14. 홈플빵
'19.3.20 6:21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수시로 50프로해요.
비 오고 퇴근 시간이니 이번엔 참으소서.15. 원글
'19.3.20 6:22 P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온라인은 쎄일안하고 매장만 하더라고요
재고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이거 여차하면 갈 기세네요 ㅎㅎ16. 원글
'19.3.20 6:25 PM (175.223.xxx.21)온라인은 쎄일안하고 매장만 하더라고요
일단 재고있는지만 물어봐야겠어요
제발 재고가 없기를..17. mm
'19.3.20 6:26 PM (223.38.xxx.193)하나에 250칼로리는 될텐데 후식이요?;;
참으세요...18. 아하하하
'19.3.20 6:29 PM (175.223.xxx.21)방금 전화해봤는데요
지금 막 다 팔려서 그 빵이 없다네요
아놔 제가 너무 웃긴것같아서
한참을 웃었어요
아하하하하~~~
신이 제 소원을 이리 빨리 들어주실줄이야...;;19. ...
'19.3.20 6:31 PM (222.111.xxx.131)거봐요. 제가 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ㅎㅎㅎ
20. ...
'19.3.20 6:32 P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나같음 가겠어요
그렇게 먹고 싶은 건데
내 자신을 위해서 그 정도 수고와
에너지 시간 돈 당연 들여야죠~*21. ᆢ
'19.3.20 6:33 PM (49.142.xxx.171)요즘 홈플 빵 맛있더군요
마늘고구마빵도 너무 맛나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빵도 먹어 봐야 겠네요22. 오~~
'19.3.20 6:41 PM (175.223.xxx.21)마늘고구마빵도 맛있다니
낼 가면 한번 사볼까요?
저는 실은 주로 이마트이용하는데
여긴 빵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근데 홈플이 빵은 더 괜찮나보군요
암튼 오늘은 이렇게 희한하게 위기(?)를 넘기나봅니다 ㅎㅎ23. 지하철 왕복비
'19.3.20 6:55 PM (122.38.xxx.224)따지면 싸지도 않죠..
24. ᆢ
'19.3.20 6:57 PM (175.223.xxx.247)그 빵 알아요!!!
홈플에 있는 제과점25. 검색하다가
'19.3.20 6:58 PM (211.46.xxx.154)이 글을 보고 검색하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멋진 표현을 봤어요.
... 몽블랑제가 아니고 다른 브레드지만 손잡을때가 없었고 엄청 만족했는데~..
손잡을때 없는 빵이 원글님이 말하는 그 빵이죠?26. 빵대신 떡
'19.3.20 7:06 PM (175.223.xxx.21)몽블랑제. 맞을거예요
암튼 맛있어서 빵비닐의 텍을
유심히 봐뒀거든요
빵. 대신 지금 떡을 찌고 있습니다.
이걸로 해갈이 될지..27. 아~
'19.3.20 7:24 PM (14.32.xxx.227)홈플 몽블라제군요 ㅎㅎ
원글님 해갈안될듯 ㅎㅎ 휘릭28. 으으
'19.3.20 7:31 PM (175.223.xxx.21)떡에 고구마까지 먹었는데도
뭔가 덜 채워진 느낌이네요
만두만들려고
만두속 냉동해둔것 해동중예요
빵으로 시작된 식욕이 엉뚱하게 폭발중입니다..ㅎㅎ29. dlfjs
'19.3.20 8:52 PM (125.177.xxx.43)그정도 거리는 가죠
30. ..
'19.3.20 10:27 PM (223.62.xxx.72)전 왕복 2시간까진 다닙니다
좀 피곤은 해도 힐링되니까요31. YJS
'19.3.21 12:46 AM (211.201.xxx.10)아 그빵 뭔지 알아요. 저도 완전 좋아하는데..
약간 겉에 노란가루가 묻혀져있죠?
전 김포공항 근처 사는데 떡볶이사러 석관동까지 가요.
그것도 출근시간에..
차로가도 왕복 2시간쯤..
평일오전에만 살수있어서 일다닐땐 꿈도 못꿨는데
퇴사하자마자 떡볶이부터 사러가야지 벼르기까지 했답니다 ㅋㅋ
먹으면 설사까지 하는데 그래도 자꾸 생각나요.32. 어머낫
'19.3.21 12:54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윗님 저 떡볶이 무지 좋아하는데.
석관동 떡볶이집 좀 알려주세요
그리 먼데서 다닌다니
진짜 그 맛이 너무너무 궁금해요 ㅎ33. 빵
'19.3.21 9:40 AM (121.166.xxx.28)지금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30프로 세일들어갔어요 (50프로는 아니라서 아쉽지만) 원글님이 너무 귀여우셔서 일부러 댓글 답니다^ ^
34. 와우
'19.3.21 4:11 PM (175.223.xxx.21)어머나 이럴수가!
저 너무 신나는거 있죠ㅎㅎㅎ
윗님 이렇게 일부러 제 글까지 오셔서 알려주시고..
완전 감동이에요 감사드립니다!
저 주문해서 맛있게 먹을께요
한 3봉지는 살것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