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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올)우리 모두 큰 빚을 진 상태입니다.

잊지맙시다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9-03-20 15:55:13
전 광주의 1980년 5월에 벌어진 국민대상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죽은 가족들에 대해 충분히 슬퍼 할 기회도 주지 않고, 
죽은 사람들을 북에서 내려온 간첩들과 동조한 빨갱이로 몰아서 죄인을 만들어 버린, 
전두환과 자한당모태정당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친일을 한 사람들은 다 떵떵거리고 잘 사는 나라에서, 
월북한 가족 한명, 친척 한 명때문에 연좌제로 평생 취직할때, 어디에서 뭘 할때 다 죄인 가족이 되어서, 
조용히 살아야 했던 사람들도 너무 많습니다. 

전라도사람들 그동안 너무나 많이, 
간첩누명 쓰고 죽었고, 
그리고 그 가족들은 간첩가족이 있었다는 이유로 공무원직은 응시조차 못 했습니다. 

연예인들조차 경상도 출신들이 다 해먹는게 당연한 나라에서 
이제 드디어, 
광주에 북한군이 들어 갔을 가능성 전혀 없다. 
전두환이 권력을 잡으려고 
광주를 지도에서 지우려고 했던 일이다. 
라는 증언이 나왔는데, 
언론도 방송도 조용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이트에서조차 조용합니다. 

39년동안 억울했던 사람들, 
가족을 가슴에 묻고 홧병을 덮어가며 살았던 사람들에게 너무하지 않나요? 
최소한 
사람이라면, 
그래, 
우리가 다 함께 전두환 말을 믿고 당신들 의심하고 믿지 않은거 미안합니다. 
정말 가슴 아픕니다. 
소리 한번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광주 분들에게 정말 많이 미안합니다

전 그래서,
전 국민이 다 진실을 알게 될때까지,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
주변의 사람들에게 알게 된 사실을 알려 줄 수 있게 계속 글을 올릴까 합니다.

전두환 절대로 제 명대로 죽게 놔두어서는 안 됩니다.
IP : 175.223.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0 3:57 PM (175.223.xxx.129)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새 글 올립니다.

  • 2. 원글님의 부탁
    '19.3.20 3:57 PM (175.223.xxx.129)

    부탁드립니다.

    제가 자주 못 들어올 때에는
    제 대신 제 글이나,
    혹은 제 글과 비슷한 글을
    끌어 올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변에 제 글도 좀 알려 주세요.

    북의 간첩이 광주에서 518을 일으켰다는 미친 소리를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지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광주, 전라도 사람들은 다 빨갱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지는 그 날이 오기를!

  • 3. ㅎㅎㅎ
    '19.3.20 3:58 PM (119.194.xxx.252)

    별로 동감이 안됨..

  • 4. 호이
    '19.3.20 3:59 PM (116.123.xxx.249)

    저도 전라도 분들께 늘 빚지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 5. ㅇㅇ
    '19.3.20 4:02 PM (116.122.xxx.111)

    좋아요
    백만번입니다
    우리가.올바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정리해야할 아픔 중 가장
    큰 사건이 바로 518이라 생각합니다

    친일을 청산하지 못해서 오늘날 우리가 과오를
    겪고 있듯이
    518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면
    이나라의 민주화도 반쪽짜리입니다

  • 6. 경멸
    '19.3.20 4:02 PM (218.39.xxx.122)

    동감이 안될 수 있죠.
    그러나 ‘ㅎㅎ’이라니??
    적어도 가축이 되진 맙시다..

  • 7. ...
    '19.3.20 4:07 P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

    5.18때 광주시민들의 무장항쟁에 놀라서
    그 이후엔 6월항쟁 촛불시위등 군인들이 쿠데타를 꿈꾸지 못하고 접었다고 해요
    상처도 컸지만 자랑스러운 역사 잊지 않을 겁니다
    광주! 광주시민들 사랑합니다!

  • 8. ...
    '19.3.20 4:19 PM (218.236.xxx.162)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 9. 표현의 자유
    '19.3.20 4:19 PM (175.223.xxx.129)

    광주가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 10. ..
    '19.3.20 4:39 PM (223.62.xxx.190)

    119ㆍ194
    똑같이 당해봐야 동감되겠지
    사림종자가 아니네
    원글님 글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광주사람들이 항거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피와 죽음으로써 기여했죠
    광주시민들에게
    우리들 모두 부채의식이 있죠

  • 11. 맞아요
    '19.3.20 4:48 PM (125.130.xxx.25)

    민주화를 위해 목숨건 분들...ㅜㅜ

  • 12. 동감
    '19.3.20 5:47 PM (211.215.xxx.130)

    그리고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항쟁하다 고문받고 사망하거나 그로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받으신 분들과 가족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리고 그분들이 더 대우받으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공감해요
    '19.3.20 7:59 PM (116.37.xxx.69)

    정말로 너무너무 분하고 억울했을거 같아요
    그 독재의 긴 터널을 잘 견뎌내준 우리 민주시민들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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