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뻐보일때도있지만 요즘은 정말 미울때가 더 많네요.
제가 좋은 부모가 아니예요.
마음이 넓지도 못해요.
일을하다보니 잘 못챙기지만 그래도 자영업이다 보니 중간중간 바쁘더라도 챙겨줄려고 노력하고,
못챙겨줄땐 핸드폰으로 기프트콘 2000원 보내주면 편의점에서 사먹고 학원가요.
2000원주면 4000원 주면안되냐고 띵깡부리면,
저는 또 너처럼 사먹는 친구가 어딨냐, 간식못먹는애들도 많다,돈 귀한줄도 모르고, 감사한줄도 모른다.
저도 막 화나서 애한테 상처되는말 더 콕콕 얘기하구요.
서로 기분안좋아져서 전화 끊고..
대부분 이런경우로 제가 혼내고 싸우고 그래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나는 고생고생하는데 인정머리없는 아들내미라는 생각들게 만드는 행동들.. 거기다 요즘은 핸드폰 게임, tv때문에 추가 되고..
좋게좋게 타이르다가도 저도 인내심이 바닥인가봐요. 욱하고, 싸우게되고.
사춘기오면 진짜 더 할거 같은데, 요즘은 정말 무자식이 상팔자 라는말 뼈저리게 느껴요.
왜 내인생을 이렇게 자식키우는데 온갖 스트레스를 겪고 살아야 하는건지..
점점 못된 엄마가 되어가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