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입시 한번 치를때마다 엄마가 늙는 이유는 뭔가요?
밥 열심히 차려주는거 외에 엄마가 신경 쓸 일이 그렇게 많은가요?
1. ㄱㄱㅅ
'19.3.20 2:35 PM (125.177.xxx.152)해봐야 아는거죠.
2. ㅎㅎㅎㅎㅎㅎ
'19.3.20 2:3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요즘 입시는
조부모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입니다
정보력이요. 밥만 해주면 끝나는 시대가 아닙니다3. ..
'19.3.20 2:38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저도 새벽에 깨우고 아침 간단히 먹을 거 챙겨주고 야자. 과외 끝나고 12시 정도 오는 거 보고 자고...한 거 밖에 없는데
위방병에 건강 많이 상하더라구요.
9월부터 수시 쓰네마네. 수능에 원서접수에 기다림에. 정시에 기다림에 학교 학과과 골라 정하기 정시발표. 입학금 내는 날짜 기숙사 문제..등등 그러다 보니 3월.. 반년이 진짜 하는 거 없이 힘들었어요.
지나고 보니..진짜 자식에게 올인하고 뒷바라지 잘 하는 분들은 어느정도일지..4. ..
'19.3.20 2:39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저도 새벽에 깨우고 아침 간단히 먹을 거 챙겨주고 야자. 과외 끝나고 12시 정도 오는 거 보고 자고...한 거 밖에 없는데
위장병에 건강 많이 상하더라구요.
9월부터 수시 쓰네마네. 수능에 원서접수에 기다림에. 정시에 기다림에 학교 학과과 골라 정하기 정시발표. 입학금 내는 날짜 기숙사 문제..등등 그러다 보니 3월.. 반년이 진짜 하는 거 없이 힘들었어요.
지나고 보니..진짜 자식에게 올인하고 뒷바라지 잘 하는 분들은 어느정도일지..5. 전
'19.3.20 2:40 PM (116.40.xxx.49)큰애 입시때 남편이나 주위사람들때문에 너무힘들더라구요. 공부잘했는데 그정도밖에 못가냐고.. 맘고생하면서 늙더라구요. 결과기다릴때 맘졸인것도 힘들었구요.
6. 맘고생
'19.3.20 2:40 PM (61.82.xxx.218)맘고생 심해서 그렇죠.
7. 나
'19.3.20 2:40 PM (211.117.xxx.170)아이가 힘들어하는 걸 보는게 지옥이예요
왜 고3인지 알것같아요.
지켜보는것 만으로도 애간장이 녹습니다.8. 수능후 정시발표
'19.3.20 2:41 PM (223.62.xxx.121)석달 피마르죠...
전 그걸 재수해서 두번9. ...
'19.3.20 2:54 PM (221.168.xxx.142)한번해보시면...
위장약먹고
아토피재발하고
팍삭늙은것같아요10. 감정이입
'19.3.20 3:02 PM (210.183.xxx.241)옆에서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요.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고3 수업을 하면 다른 학년과 똑같은 시간을 수업해도 진이 다 빠져버려요.
아이들의 절박한 눈빛, 절망적인 눈빛, 지치고 힘든 표정들, 애절할 정도로 진지한 모습들에 어느 순간 이입이 되면서
저도 아이들처럼 힘이 들어가요.
다 내 자식들 같고, 실제로도 내 자식들도 같은 입장이니까요.11. 고딩맘
'19.3.20 3:03 PM (39.7.xxx.203) - 삭제된댓글하루종일 스텐바이죠
등하교 셔틀 학원 셔틀
깜빡하고 안가져간거 셔틀
먹고싶다는 식당셔틀
전업인데 왜바쁜가 봤더니 하루종일 셔틀때문이더라구요12. 이런
'19.3.20 3:05 PM (175.209.xxx.48)교육 시스템을 도데체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13. ..
'19.3.20 3:05 PM (218.237.xxx.210)챙길거 많아서 하루종일 스탠바이2 뭐 빠진거 없나 늘 헤아려야하고 애 깨우는것도 일이고 ㅠ 성적보고 스트레스도 만땅 ㅠ
14. 둘
'19.3.20 3:07 PM (183.98.xxx.142)보내봤는데
하난 마냥 느긋하고 낙천적이라
엄마가 알아서 찾아봐주셈 끝
그녀석 수시로 보낼 학교 알아보느라
복더위에 궁디 땀띠가 다 났었고
한녀석은 지가 다 알아서할테니
입도 떼지말라해서
표도 못내고 혼자 끙끙대며 사방천지
자료 조사하면서 녀석 눈치까지 보느라고
또 힘들었어요
큰소리 치던 녀석도 결국 제가 추천한
학교 갔구요
학교나 학원만 믿고있다가 클나요15. ...
'19.3.20 3:07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너무 떨리더라구오
9월 수시 원서 접수 6장 어디하는지 고민
11월 시험 잘볼지..
논술이나 면접을 가야할지
점수 발표나고
수시 발표
합격하면 끝이지만 아니면 추합될지 또 맘 졸이고
불합이면 정시 원서 3장 어디 쓸지
발표 추합..이걸 4번 했어요 두 아이 재수해서 대학갔거든요
수시에서 수능 점수로는 도저히 갈수 없는 대학 합격한 엄마들은 모를겁니다16. ...
'19.3.20 3:14 PM (117.111.xxx.25) - 삭제된댓글자식 일이 그렇잖아요
잘 안될때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요
그런 스트레스죠17. 외국살아도
'19.3.20 3:18 PM (14.187.xxx.207)늦게 결혼한언니가 올해 한국대학에 입학하게된 아이를 둔 제게
네가 그동안 한게 뭐가있느냐며;;;
어디사나 한국아이들, 부모들은 모두 입시에 올인할수밖에 없는데
다른사람도 아닌 언니가 실컷 놀다 대학간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너무나 섭섭하더라구요.
엄마가 되서 아이 입시준비하고 치루는데 태연한 엄마가 몇이나 될까요.18. ..
'19.3.20 3:21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가방끈짧고 지밥벌이 못하는자식ᆢ결국 부모짐되요
안일하기가 ᆢ19. 그게요
'19.3.20 3:52 PM (221.166.xxx.92)보통 아이 입시생 되면 나이들이 40중반 되잖아요.
별 일 없어도 아플 나이랍니다.
거기다 젤로 중요한 자식문제가 덥치니 쓰나미가 되는거지요.
보통 자궁적출하는 엄마들도 그 나이들 많지요.
신체적 정신적으로들 힘듭니다.
안힘들고 지나는 분들은 세상복 많은 분들이라고 봅니다.20. 온몸아픔
'19.3.20 3:52 PM (1.239.xxx.196)이석증, 역류성식도염, 이명, 편두통 작년3월부터 수능끝나고 발표날때까지... 체중은 15키로가 빠졌어요. 전교권이었다 내신 밀리고 정시로 돌리고 난리부르스추고 9평 역대급으로 말아먹고 수시원서쓰면서 울고불고. 보다못한 남편이 다 낮춰 쓰고 어디든 붙음 방 구해 내보낸다고 애한테 정색하고 ㅠㅠ 수능 잘 봐서 수시 3개붙고 ky 최상위과 갔어요. 수시아니고 정시까지 갔으면 진짜 저 어떻게 됐을 지도...
21. ㅇㅇ
'19.3.20 5:52 PM (110.12.xxx.21)두아이 재수끝에 다 대학보내고 거울을보니 폭삭늙은 할머니같은 여자가 거울속에있더군요 ㅠ
충격받고 난생처음 피부과에서 관리받고있어요
그동안은 애들한테 돈많이드니 다 참고살았는데 이제는 나를 돌봐야할것같아서요22. 수능
'19.3.20 6:51 PM (39.119.xxx.165)고3시작하면 스트레스로 잠못자는 날들. 수시시작부터 정시끝까지 피말리는 날들
수시로 한번에 끝나면 여유롭지만 시간들이 하루하루 길고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현재고3맘들 다크서클에 피부까칠 초췌의 극치구요
수능끝나고 갈곳 정해진 -수시.정시.재수.유학..-맘들은 한숨돌리고 있으나 늙었네요.
대한민국입시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어요.
내 아이에대해 잘 알고 준비하세요23. 이건 안해봄
'19.3.20 8:25 PM (112.152.xxx.82)안해보면 몰라요
저 2년 연달아 하고 할머니됐어요
두아이모두 수시 6장 낙방하고 정시 문닫고
들어갔는데
1년내내 마음졸이고 본격적으로 지옥을 3개월씩
겪는데
2년하고나니 머리가 완전 하얘져서 ㅠ
그 외 신체기능도 모두 할머니 모드예요24. 힘든 아이
'19.3.20 10:29 PM (118.220.xxx.22)입시생 아닌 초등생인데도 키우기 힘든 아이 덕분에 몇 년 하루하루 전쟁처럼 지냈더니 머리가 하얗게 세고, 성대결절도 아닌데 꾀꼬리 같다던 목소리는 친정엄마도 못 알아차리는 이상한 목소리로 변하고, 신경안정제 처방받아야 할 정도로 심신이 망가져요. 원글님은 정말 밥만 해주면 되는 순한 아이 키우시거나 결혼을 안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