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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회) 제일 ㅂㅅ짓하는 게 내새끼라더니

그렇궁요 조회수 : 24,049
작성일 : 2019-03-20 14:17:51
초등 아들 공개수업 참관하고
창피해서 교실에 있을 수가 없네요.
공개수업 하는데 혼자 일어나서 난리
책상은 제일 지저분하고
선생님이 지시한 거 안 하고 딴짓하고...
떠들고 몸 흔들고 ㅠㅠ

지금 둘째 교실에서 총회하고 있는데
집에가서 첫째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ADHD인지.. 담임 뵙기도 창피해요 진짜 ㅠㅠ
어쩜 좋아요?
IP : 117.111.xxx.140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9.3.20 2:19 PM (221.141.xxx.186)

    성격이 밝아서
    엄마가 오신날
    너무 업돼서 진정이 안되는것 아닐까요?
    집에서 큰 문제 없었다면
    학교에서도 비슷하겠죠

  • 2. ....
    '19.3.20 2:21 PM (121.179.xxx.151)

    죄송하지만 제목부터 본문까지 웃겨서 너무 웃어요...

    저도 221님 댓글에 동의해요.

  • 3. ....
    '19.3.20 2:22 PM (122.34.xxx.61)

    첫째면 1학년도 아닌데 문제 있는걸꺼예요.
    부모님이 인지하시고 치료하세요.
    4학년때 그런애 있었는데 부모가 계속방치하고 점점심해져서 중등갔어요.
    크면 점점 더해지더라구요.

  • 4. 그렇궁요
    '19.3.20 2:22 PM (117.111.xxx.140)

    웃기다니요 ㅠㅠ 전 울고 싶어요 ㅠㅠ
    반 단톡방도 안들어갈래요.. ㅠㅠㅠㅠ

  • 5. 엄마가 이상
    '19.3.20 2:22 PM (112.140.xxx.189)

    어린아들한테 ㅂㅅ짓이라니요

  • 6. ..
    '19.3.20 2:23 PM (125.183.xxx.225)

    원글님 아이는 엄마가 와서 업 된 거 아닐까요?

    울 아들은 초딩때
    엄마들 오는 거 쑥쓰러워서
    너무 조용 했어요.
    손도 안 들고.....;;;;
    그것도 보기 그렇더라고요.ㅠ.ㅠ

    원글 아이하고 반반씩만 믹스 됐으면 좋았을 뻔...

  • 7. 그렇궁요
    '19.3.20 2:23 PM (117.111.xxx.140)

    제 표현이 아니라 원래 있던 말이에요.. 공개수업에서 젤 ㅂㅅ짓하는 게 내새끼니까 집에가서 애잡지 말라더라구요. 애 잡을거면 차라리 가지말라고..
    근데 진짜 괜히왔어요 ㅋㅋㅋㅋㅋ 애 안잡을 자신이 읎네요.

  • 8. ㅎㅎㅎ
    '19.3.20 2:24 PM (110.12.xxx.140)

    제목도 본문도 넘 재밌어요ㅎㅎㅎ
    아이가 엄마의 재밌는 면을 닮았나봐요
    아직 아기인데 너무 혼내진 마시고
    학교생활에 대한 꼭 지켜야할 지침을 알려주세요
    그래도 넘 귀엽네요ㅎㅎ

  • 9. ......
    '19.3.20 2:25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윗님 인용한 제목이란 거 다른 분들은 아실거에요
    님 심정 이해한답니다....
    아이가 엄마가 와서 기분 업되서 그럴거라 생각이 들어요

  • 10. ...
    '19.3.20 2:26 PM (121.179.xxx.151)

    윗님 인용한 제목이란 거 다른 분들은 아실거에요
    님 심정 이해한답니다....
    아이가 엄마가 와서 기분 업되서 그럴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이가 왜이리 귀엽게 느껴지죠... 아마 엄마를 학교에서 본다는
    기쁨과 설레임 때문에...

  • 11. ㅇㅇ
    '19.3.20 2:28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초딩 공개수업 때 제가 보고 있으니 한번 잘해보겠다고 악을 쓰고 발표하다가 교단에 선 채로 헛구역질 오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요. 순간 너무 악을 질러서요.
    진짜 그날 부끄러웠어요.
    지금 중2에요. 별탈없이 잘크고 있어요.

  • 12. ..
    '19.3.20 2:28 PM (223.39.xxx.149)

    전 그래서 소아정신과에 가서 adhd검사까지 했어요.

    그런데 좀 산만하긴하지만 adhd는 아니라고했고

    늘 가슴에 돌 하나 눌러둔것처럼 답답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태도 나아지고 성적이 좋아졌고 스카이 갔어요.
    지나고보면 좀 더 너그럽게 봐줄걸 그랬다싶어요.

  • 13. ㅎㅎㅎㅎㅎㅎㅎ
    '19.3.20 2:29 PM (119.65.xxx.195)

    글제목보고 들어왔어요 ㅋㅋ
    저희애와는 정반대네요
    저도 총회가서 애가 너무 주눅들어 있어(발표도 안해 손도 안들어 ㅠ 눈만 껌뻑껌벅)
    아우 씨~욕나오던데 ㅎㅎ

  • 14. 그렇궁요
    '19.3.20 2:30 PM (117.111.xxx.140)

    후 내새끼가 젤 맘에 안드는 거 맞죠? 나만 그런 거 아니죠?
    맘같아서는 애한테 가서 귓속말로 조용히 좀 해 하고 싶었는데
    다른엄마들 눈 신경쓰여서 걔엄마 아닌척 했어요....
    ㅠㅠ

  • 15. 아아..
    '19.3.20 2:35 PM (110.7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공개수업때 레이저를 아이에게 얼마나 쏘았는지
    머리가 아프네요ㅜㅜㅜ

  • 16. 울 애도
    '19.3.20 2:36 PM (211.48.xxx.61)

    엄마가 뒤에 서있는게 그렇게 좋았는지,
    잘 알지도 못하는 거 대답해보겟다고 손들고 앞에 나가서 버벅이는데,
    창피는 나의 몫. ㅡ.ㅡ
    초2인가 3학년에 그러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씩씩하게 잘 크고 있어요.

  • 17. ...
    '19.3.20 2:39 PM (220.75.xxx.29)

    괜찮아요...
    활발한 남자애들 엄마는 이렇군요.
    극샤이한 딸 둔 저는 초2때 선생님이 일부러 지명해서 발표 시켰는데 “내일 할게요” 라고 대답하는 걸 보고 좌절했더랬어요...
    애들이 아롱이다롱이지요 뭐...

  • 18. ....
    '19.3.20 2:47 PM (219.249.xxx.179)

    너무 악을 질러서 오바이트..., 내일 할게요... 내 아이 아닌척 ㅋㅋㅋ
    왜 이렇게 공감되죠? ㅠㅠ
    마치 저희 아이인 것마냥 안절부절 ㅋㅋㅋㅋ
    저희 아이는 아직 취학 전인데, 극샤이 (이말 진짜 딱임) 해서 공개수업이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 19. ㅇㅇ
    '19.3.20 2:50 PM (116.42.xxx.32)

    컥.내일 할게요?똘망한데요

  • 20. god
    '19.3.20 2:50 PM (39.7.xxx.237)

    "여신님이 보고있어" 라는 연극제목이 생각나네요.
    엄마라는 가장 잘보이고 싶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니
    애가 긴장해서 오버했나보네요.

    우리 이쁜 아들~
    하면서 이따가 맛있는거 해주세요.
    글만 봐도 너무 귀여워요.

  • 21.
    '19.3.20 2:50 PM (121.159.xxx.42)

    웃기다는분들은 자기자식이 아니라서그래요. 공개수업때 유난히 부산스럽고 선생님 질문에 딴소리하고.. 다른 엄마들 뒤에서 뒷담화해요. 우리애랑 짝이 아니었음 좋겠다, 저런애들 반에 꼭 있더라.. 고칠 수 있는부분이면 지금이라도 가르쳐야죠.

  • 22. j......
    '19.3.20 2:54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121.159님 평소 성향 부정적이지 않으세요?
    부정적인 학부모들은 그런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아동의 어느 한부분을 단편적으로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타 긍정적이고 밝은 성향의 엄마들은
    그런 한부분만을 보고 흉보지 않습니다만....

  • 23. j......
    '19.3.20 2:55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121.159님 평소 성향 부정적이지 않으세요?
    부정적인 학부모들은 그런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아동의 어느 한부분을 단편적으로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타 긍정적이고 밝은 온건한 성향의 학부모들은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그런 단편적인 한부분만을 보고
    쉽사리 판단하거나 흉보지 않습니다만....

  • 24. ...
    '19.3.20 2:56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121.159님 평소 성향 부정적이지 않으세요?
    부정적인 성향의 학부모들은 그런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아동의 어느 한부분을 단편적으로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타 긍정적이고 온건한 성향의 학부모들은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그런 단편적인 한부분만을 보고
    쉽사리 판단하거나 흉보지 않습니다만....

    개선해야할 점을 원글님이 아이의 엄마로서 잘 타이르겠지요

  • 25. ...
    '19.3.20 2:56 PM (175.120.xxx.229)

    학교가면 그런 애 한반에 하나씩은 있더군요. '근데 저 애 엄마는 왜 안 왔을까? 와서보고 주의를 주거나 검사 좀 받아보면 좋으련만..' 이렇게 늘 생각했는데 내 애 아닌척 하신거군요. 심각해 애는 수업에 도무지 집중 못하고 돌아다니며 방해하니 다들 너무 싫어해요.

  • 26. ...
    '19.3.20 2:56 PM (121.179.xxx.151)

    121.159님 평소 성향 부정적이지 않으세요?
    부정적인 성향의 학부모들은 그런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아동의 어느 한부분을 단편적으로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여타 긍정적이고 온건한 성향의 학부모들은
    특별한 날에 보여지는 그런 단편적인 한부분만을 보고
    쉽사리 판단하거나 흉보지 않습니다만....

    물론 개선해야할 점은 원글님이 아이의 엄마로서 잘 타이르겠지요

  • 27.
    '19.3.20 2:57 PM (121.159.xxx.42)

    제가 큰애가 중1인데 초1부터 반대표니 뭐니 학교일을 많이도왔어요. 여러 엄마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느끼게 된거죠. 일학년때 일을 아직도 꺼내는 엄마들도 있어요. 공개수업때마다 자기자식 학습태도 맘에 안든다고 아예 안오는 엄마들도 있구요. 그런것이 안타까워서 드린말씀입니다.

  • 28. 하하
    '19.3.20 3:02 PM (61.81.xxx.191)

    저는 어린 막내를 데리고 공개수업 갔는데 형아한테 가서 무릎에 앉았었던 기억이;;;

  • 29. 하하
    '19.3.20 3:03 PM (61.81.xxx.191)

    다른 아이들도 산만한 아이들 많은데 원글님은 아드님만 눈에 보였을거에요~^^

  • 30. ..
    '19.3.20 3:05 PM (175.117.xxx.158)

    쥐잡듯잡을까봐ᆢ 어리니 그렇죠 ㅎㅎ 노여움거두시길ᆢ

  • 31.
    '19.3.20 3:18 PM (39.117.xxx.98)

    제생각도 아이가 엄마오시니 기분 업되서 그런것같네요.
    집에 손님들 많이 오시면 가만있던 애들도 부산스러워지잖아요.
    그리고 오죽하면 글 제목같은 말이 생겼겠어요.
    다들 엄마만 오면 그러니...
    글쓰다보니 얼마전 친정언니도 비슷한얘기했어요.
    평소엔 집에서 묻는말에 대답도 안하더니 교실에서 수다가 아줌마들 뺨친다고요(고학년 남아)
    차분하게 아이랑 얘기해보세요.
    엄마와서 좋았던거냐고~다른때도 그러냐고..

  • 32. 저희
    '19.3.20 3:19 PM (1.223.xxx.99)

    저희애도 남자아인데..공개수업하는날은 엄마가 뒤에 있으니..과잉행동이 ㅜㅜㅜㅜ
    긴장되는지 손톱 물어뜯고 서서 뭔가를 할때는 두다리에 중심 딱 주지 않고 이리저리 배배 꼬고 ㅜㅜㅜㅜ
    정말 울고 싶었는데...이번에 6학년가니..지도 이젠 긴장 안되는지..그런모습 없더라고요
    아직 저학년이면 봐주세요 ^^

  • 33. 어떤건지
    '19.3.20 3:35 PM (113.199.xxx.164) - 삭제된댓글

    알아요
    백번 이해해요
    애키워본 엄마라면 한두번 경험 있는일일거에요^^

    아무렇지 않은듯 넘어가야지 어쩌것어요

  • 34. 근데
    '19.3.20 3:37 PM (180.134.xxx.103)

    애엄마니 내 아이만 보여서 눈에 띄는거지
    막상 개구쟁이 애들 지나고 나면 이름도 생각 안 나는데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 35. 그렇궁요
    '19.3.20 4:09 PM (211.215.xxx.191)

    여기 글올리길 잘한 거 같아요. 아까는 진짜 저혼자 너무 민망하고 창피해서 씩씩거리면서 이눔시키를 집에서 어떻게 잡을까 싶었는데.. 엄마가 학교와서 흥분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ㅠㅠ 담임쌤께 찾아가서 아까 너무 죄송했다고 평소에도 저러냐고 여쭈니 아니라고 오늘은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흥분해서 그런 거 맞는걸로 ㅠㅠ

  • 36. 힘내세요
    '19.3.20 4:15 PM (223.62.xxx.21)

    우리 둘째는 6학년인데도, 그 난리얐어요. ㅠㅠ
    너무 화가 나서, 정말 한대 쳐주고 싶었지만
    끝나고 심호흡하면서
    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졌네 앞으로 더 좋아질거야
    그렇게 생각하니, 진정이 되었어요
    오후늦게 학원갔다 오면서 왠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걱정된 목소리로. 자기 오늘 어땠냐구. ㅋㅋㅋ
    짜식 걱정했구나 생각드니, 마음이 좀 아팠어요

  • 37. ㅋㅋㅋ
    '19.3.20 4:43 PM (223.38.xxx.56)

    제아들이 딱 그랬네요
    심지어 제아이는 짝꿍이랑 투닥거리다가
    짝꿍이 물먹고 싶다니까 일어나서
    가방에서 물통 꺼내서 컵에 따라서 짝 주고
    다시 일어나서 가방에 넣고
    또 짝이랑 투닥거리고@@::

    진짜 둘째 아니었으면 못참고 반죽여놨을거예요ㅋㅋ

    실제로 adhd 위험군이니 재검하라는 통지도
    날아왔었구요ㅜㅜ
    5학년때까지 그러더니 사춘기와 함께
    공부신이 강림하셔서 수학도 높은반
    영어도 최고레벨 찍고있습니다^^

    참고 다독여보세요^^
    저 수학 50점 받아도 웃어줬습니다^^

  • 38. ㅎㅎ
    '19.3.20 4:51 PM (122.36.xxx.66)

    자식 둘 다 키웠는데 원글에 댓글들 읽어보니 근처 초등학교 총회에 시치미 뚝 떼고 가서 구경하고싶네요. ㅎㅎㅎ
    아이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덤으로 당황해하는 엄마도 귀여울거같구요.

  • 39. ..
    '19.3.20 5:08 PM (211.207.xxx.6)

    울 아들은 초등 내내 팔에 부목 대놨냐고.. 손을 안내렸어요.
    자기가 발표하는것도 모자라 우리엄마 시켜요 하면서
    자꾸 나대는 통에 미치는줄 알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귀여워서 눈물이 큭

  • 40. ㅎㅎㅎ
    '19.3.20 7:02 PM (110.12.xxx.140)

    윗님 팔에 부목ㅋㅋ 우리엄마 시켜요ㅋㅋㄲ

  • 41. 일부러 로그인
    '19.3.20 8:31 PM (211.201.xxx.16)

    우리 아들이 그랬어요 초등 6년 내내ㅠ
    심지어 이 녀석은 일어나서 돌아다니는건 기본
    노래도 하고
    학교가 워낙 자유로운 분위기 였고
    엄마 왔다고 업된 것도 맞고요
    정말 창피하고 걱정 되더군요ㅠ
    adhd라고 한의사가 사기 쳐서
    400만원 어치 보약 멕이고ㅠ
    난리굿을 했네요ㅠ
    고학년 가면 좀 나아져요~~
    그리고 지금 중 2인데
    학교 잘 댕겨요~
    선생님도 착하고 예의바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고 하시고요
    뭐 공부는?
    .......
    착하고 건강하면 됐쥬ㅠㅠ

  • 42. ㅎㅎ
    '19.3.20 10:33 PM (211.33.xxx.25)

    저희 애 1학년때 생각나네요. 수업내내... 맨앞자리에
    앉아 빨간 유리용색연필을 까고 까도 다까서 책상위에 수북하게 종이로 산을 만들어 놓느라 정신없었더랬죠.

  • 43. 끄응
    '19.3.20 11:23 PM (119.71.xxx.141)

    오늘 총회다녀왔는데,
    발표를 8번은 한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 끝나면 손을 무조건 들더군요 ㅠ
    그래도 헛소리는 안해서 칭찬해줬어요.

  • 44. 이렇게
    '19.3.20 11:51 PM (1.244.xxx.21)

    이야기 하고...웃고 넘길 수 있으면 다행.
    그러나 몇달 후 담임선생님 전화하시면 병원가보세요.
    내 자식은 아니겠지 하는 거부감으로 아이를 더 힘들게 하진 마세요.

  • 45. 진짜 걱정되는건
    '19.3.21 12:00 AM (182.69.xxx.145)

    산만해지는 건 괜찮아요.
    아무것도 안하려고 버티는 아이들은...
    부모님한테 혼나는 아이 아닐까?싶은 생각은 들어요.
    뭘해도 잘 못한다고 타박듣는 애는 그럴때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 46. ㅎㅎ
    '19.3.21 12:33 AM (222.97.xxx.110)

    울딸도 엄마 왔다고
    젤 앞에 앉아서 뒤돌아보면서 웃던때가 생각 나네요 .
    자랑한다고 모르는데도 막 손들고
    전 너무 귀엽던데요

  • 47. ㅇㅇ
    '19.3.21 12:48 AM (115.137.xxx.41)

    우리 둘째 1학년 때 공개수업날 생각나네요
    엄마들이 다 욹으락붉으락..
    다 자기 애만 쳐다보면서 답답해 하고 가슴 치고..
    성질 급한 엄마는 창가 끝줄에 앉은 애 옆에 가서 코치하고..
    둘째 애 엄마들은 좀 느긋하게 그런 거 감상하고
    첫째 애 엄마들이 안달복달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48. ㅋㅋ
    '19.3.21 2:04 AM (115.41.xxx.218)

    댓글 너무 웃겨요.
    400만원치 한약..ㅋ
    정말 엄마들에게 제일 걱정은 딸아들 자식 걱정이에요.

  • 49. 아이고하하
    '19.3.21 2:33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죄송해요 원글님 심각한데 댓글이며 원글님 꼬맹이도 엄마 왔다고 들떠서 오버한 애들 넘나 귀여워서 한참 웃었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생각나는게 저희 애 초1때 참관수업중에 선생남께서 끝말 읽기를 내주셔서 돌아가면서 하는데 한 아이가 '자' 로 시작하는 말에 '자살' 이래서 순간 부모님들 뒤에서 으으~ 하는 소리들였는데 그 애가 다음차례에 하필 또 '자"짜가 걸린걸 또 '자살' 하는 바람에 어느 학모 한분이 고개를 팍 숙이느라 주위에서 좀 눈치가 그랬던 기억 나네요
    그 외엔 뭐 아주 유별한 애도 없어서 기억 잘 안나요

    그 나이때 애들 다 고만고만하고 장난꾸러기가 몇 있군 정도니 크게 개념치 마시길

  • 50. ㅇㅇ
    '19.3.21 4:36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초1때 발표하고 앉지 않고 서 있길래 앉으라고 손짓했더니 오라고 부르는지 알고 저한테 쪼르륵 와서 쪽팔렸어요.ㅎㅎ

  • 51. 총회후유증
    '19.3.21 4:54 AM (211.196.xxx.224)

    어제 공개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엄마들한테 집에 가서 애들 잡지 말고 칭찬해주라고 당부 ㅎㅎㅎ저희 애는 반대라 어제 눈 마주칠때 마다 계속 손 좀 들라고 눈치를 줬네요 ㅎㅎ

  • 52.
    '19.3.21 5:05 AM (118.40.xxx.144)

    산만한애들 은근많았어요

  • 53. 알리사
    '19.3.21 6:49 AM (115.23.xxx.203)

    하하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저희 애는 학교에 엄마오는 거 싫어하는
    (엄마가 창피한가ㅜㅜ)
    평범한 아이인데
    공개수업 재미있어요
    뻘짓해도 애들 다 귀엽고요

  • 54. 그렇궁요
    '19.3.21 7:48 AM (211.36.xxx.27)

    세상에 베스트에 오르다니 ㅠㅠ

    어제 저녁에 거하게(?) 닭볶음탕을 해먹이면서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너때문에 너무 창피했다..
    왜그런 거냐 흥분해서 그런 거냐.. 조절할 줄 알텐데 왜그랬냐;;
    선생님한테 여쭤보니 평소엔 안그런다던데
    다른엄마들까지 오는 날이니 잘 좀 하지 그랬어.. 하면서요ㅠㅠ
    여튼 애 쥐잡듯 잡진 않고 적당히(?) 할말은 했음다 ㅠㅠ

    근데 1학년 둘째는 또 괜찮았냐, 글케 생각하심 오산이죵.
    둘째네 수업보다가 첫째네 갔다가 속터지고
    다시 둘째네 왔더니 애가 혼자 울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없어져서 울었다고 ㅡㅡ;;

    아휴 내팔자야 ㅋㅋㅋㅋ

  • 55. ㅎㅎ
    '19.3.21 8:36 AM (211.206.xxx.52)

    원글님 귀여우시네요
    엄마왔다고 흥분하는것도 얼마 안남았어요
    지인 아들은 중학생 아들 공개수업갔는데
    엄마들도 별로 안와서 안그래도 뻘쭘했는데
    그 애정하던 아들이 눈을 희번덕거리며
    왜왔냐고 하면서 빨리가라고 하도 눈치를 줘서
    그냥 나왔답니다.
    그나마 반길때 즐기셔요

  • 56. 하하하
    '19.3.21 9:01 AM (1.236.xxx.4)

    제가 쓴 글인줄요.
    근데 귀엽잖아요. 얼마나 긴장되겠어요. ㅎ
    이제 중학교 갔는데 의젓해졌어요
    그때가 그립네요.

  • 57. 아야어여오요
    '19.3.21 9:32 AM (223.38.xxx.209)

    엄마가 와서 좋아서 그래요ㅋㅋ

  • 58. 아유
    '19.3.21 10:07 AM (211.109.xxx.76)

    귀여워라ㅠㅜ 전 지가 초등학교에 자원봉사자로 있어서 초등학교 아이들 참관수업할때 봤는데요. 엄마 올때랑 안올때랑 달라지는 애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평소에 정말 말썽꾸러기에 말안듣는 아이인데 엄마왔다고 정자세에 질문마다 손드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똘똘한 녀석이고 평소인 말도 잘하는데 엄마오는날은 얼어서 가만히만 있는 녀석..제가 속이 다 답답하더라구요. 요지는 엄마들 공개수업만 보고 우리아이가 저렇구나 속으시면 안됩니다..물론 평소엔 똑같은 아이들도 있긴해요^^

  • 59. 카르멘
    '19.3.21 10:14 AM (49.163.xxx.74)

    저만 그런 게 아니었다고 위로 받고 갑니다... ㅜㅜㅜ

  • 60. 댓글
    '19.3.21 10:42 AM (221.141.xxx.186)

    댓글 읽다보니
    참 아이만 못한 어른들도 많네요
    초딩 1학년아이를 두고
    부모씩이나 된 사람들이 뒷담화나 하고 있다니요
    저희 남동생이 원글님 아들같이 그랬어요
    엄마가 저녀석때문에 부끄러워 죽겠다고 탄식했었구요
    지금 굴지의 대기업 고위직입니다
    성격밝고 좋은아이들이
    사회생활도 잘해요

  • 61. 죄송한뎈
    '19.3.21 11:03 AM (58.127.xxx.156)

    원글님은 속상해서 올리신 글일텐데 왜이리 재미지고 웃긴지
    커피먹다 뿜었어요 ㅋ
    애들이 그맘때 다 그런거죠
    제 친구 아들은 중 1때 가봤더니 혼자 과자 까먹고 팽이질하고
    심지어 종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옆 친구 날라차기 해서
    죽도록 패면서 집에 데려 왔다네요
    그 아들애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갔어요
    그냥 좀 지나치게? 활발한거 뿐인거에요 ~~~

  • 62. ㅋㅋㅋㅋ
    '19.3.21 11:03 AM (210.107.xxx.2)

    제목 완전공감되는데요 ㅋㅋㅋ 제아들은 정반대로 저만가면 수업내내 아무 반응도 안보여요. 챙피하다고 눈인사도 안하고요. 아니 눈치주면서 키운적도 없는데 왜그리 남을 의식하는지 ㅠㅠ 도리어 엄마왔다고 까불고 업되는 애들이 전 해맑아보여서 부럽던데요.

  • 63. ....
    '19.3.21 11:07 AM (108.41.xxx.160)

    에구 귀여워... 처음이라 놀라신 듯 하나 아이들 다 키워본 사람으로 여유를 가지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직 어려요. 야단 많이 치지 마시고 그냥 그러면 안 된다 그렇게만 말하세요.
    너무 가능성이 많은 아이네요. 전 범생이 스타일 보다 좋아요. 나쁜 길로만 안 가게 라인만 치세요.

  • 64. 행복하고싶다
    '19.3.21 1:16 PM (58.233.xxx.62)

    원글님 심정 너무나 이해가 가지만..
    전 웃음이 멈추지 않네요ㅋㅋㅋㅋ너무 귀엽고요
    본인 애 아닌척 하는 부모님들ㅋㅋㅋㅋㅋㅠㅠ
    내일 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시켜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아우 귀염둥이들

  • 65. 어른이 문제인듯
    '19.3.21 1:18 PM (221.155.xxx.2)

    다른아이 흉보는 학부형들.......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성인인 우리도 완벽하지 않잖아요.
    끊임없이 배워야하는데 아이의 다른 행동을 왜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내아이와 내 생각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안될거 같아요.
    본인 아이만 본인기준에서 판단하고 생각했으면 해요...앞으로 가야할 길이 길잖아요^^

  • 66. 초등2학년때
    '19.3.21 1:30 PM (118.220.xxx.22)

    일 하느라 공개수업을 못갔어요. 대신 친정엄마(아이 외할머니)가 다녀오셨는데 별말씀을 안하셔서 1학년때와 달리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갔는줄 알았는데, 같은 반 여자 친구 엄마인 대학선배 언니가 "자네 안오길 잘 했네. 왔으면 애 잡았을 걸세.." 이러고 웃으시더라구요. 장난꾸러기 친구 하나가 까불기 시작하니 같이 까불고 엄청 산만하게 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부끄러웠어요.. -_-;;;

  • 67. 제가
    '19.3.21 2:00 PM (27.179.xxx.243)

    어릴때 원글님아이처럼 그랬어요
    기록부에 산만하다고 기록될정도로
    글치만 대학졸업하고 직장괜찬은곳에 다녀요
    발표도 잘하고 창의적인데~
    정리정돈이 잘안되요
    원글님 홧팅
    원글님 댓글님들
    글 고마워요 전 너무 따뜻하게 읽었어요

  • 68. 제가문제
    '19.3.21 2:09 PM (223.62.xxx.81)

    선생님 질문에 답을 아무도 모르길래 맨 뒷 아이에게 제가 답을 살짝 알려줬어요. 그 애가 손들고 대답했는데 땡..........
    그 아이가 원망스럽게 이 아줌마 뭔가하는 눈빛으로 뒤돌아봐서 어찌나 민망하고 옆 엄마들은 뭥미?하고 ㅎㅎㅎ

  • 69. ....
    '19.3.21 2:22 PM (106.250.xxx.51)

    걔 엄마 아닌 척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ㅋㅋㅋ 다들 경험담이 왜 이리 웃겨요?
    올해 들어서 제일 많이 웃었어요.원글님 덕에.
    그리고 원글님 덕에 미친년 됐어요. 지금 밖인데 ㅠ
    집에 가서 찬찬히 또 읽어야겠어요. 지우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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