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정말 행복했던 시간 없이..
계속 싸우기만 했던거 같아요.
매일 같이 하루 4~5번씩 전화하는 시어머니..
그게 뭐 어떻냐고 하면서 같이 처갓집 욕하는 남편..
뭐하나 볼거 없어서..반대 심했던 결혼..
나중에 왜 나 말리지 않았냐고 하지말라는 친정식구들이 였는데..
이제 좀 알것 같아요.
왜 그렇게들 반대를 했는지..
계속 끝없이 싸워..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아마..8번째정도 되는거 같아요.
이혼하면..양육비 50만원뿐이라고..협박하는데..
이제 포기 했고요.
혼자 아이 보면서 두달째 되어갑니다.
물론 법원도 한번 갔었고요.
아빠 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아서.참고 산게..5년은되는데..
이제 헤어지고 싶어서요.
남편도 이혼 원하고요,
근데..걱정이..아이가 아직 30개월이라서요..
봐주는 아줌마 하루 4시간 있고.
어린이집 가고..
저도 일하는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걱정이되네요.
혼자 아이키우는건 걱정이 안되는데..
혹시나 나중에 학교들어가서 차별받을까.
왕따는 당하지 않을까..걱정이되네요
월급이 작지는 않지만..
대출이 있어요..
집 하나 있고.
한...8년?이렇게 걸릴거 같고..
양육비는 주면 다행인데..
여자 생기면 안줄꺼라고 굳게 믿고 있고요..
혼자 사내 아이 잘 키울수 있을까...
매일 퇴근 출근할때..뛰면서도..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혼자 아이 키우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