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날 중학생 모자를 쓴 내상이
집앞에 누군가가 눈을 치운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다
아랫집 앞에 세워진 대빗자루를 보고
그 누군가가 앞집 아저씨였구나 하고 지나치죠
눈오는날 요양원 마당에서 마주친 눈을 쓸고 있는 혜자를 본 내상이
그 모습에 역정을 내는 장면요
"뭐하시는거에요 지금~!!"
"아. 놀래라 눈 쓸어요"
"눈이 오잖아요"
"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 가야되는데
눈이 오면 미끄러워서"
"아들..몰라요 .그거"
"몰라도 돼요"
"우리 아들만 안 미끄러지면 돼요"
ㅠㅠㅠㅠㅠ(흐엉)
"이제 그만 쓰셔도 돼요"
"아니에요 눈이 계속 오잖아요"
"아드님 한번도 안 넘어졌대요"
"눈 오는날 이런 때(날) 한번도 넘어진적 없대요"
혜자님 표정이 밝아지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꺼억 꺼억)
눈이 부시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