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뱅글뱅글 도는것은 아니나 머리가 휘청휘청한 기분이에요.
전에는 생리전 증후군...하면 짜증, 밑도 없는 우울과 슬픔, 그리고 제어되지 않는 폭식이 고민이었는데, 40 중반 넘어 시작되는 증상들에 비하면 완전 귀여운 삐약이 수준이었을뿐...
좀 어지러워서 눕거나 앉으면 괜찮긴 한데, 걷거나 아주 가벼운 운동, 아니면 집안일을 막 가열차게 하기에 힘든 정도입니다.
어제도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수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정말 이러다 길바닥에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싶게 고통스럽게 허우적거리며 귀가하였어요.
피검사는 해보았는데 정상이었구요.
2. 또 한가지 힘든 증상은 몸살 기운이에요. 으슬으슬 춥고 몸이 무겁고 머리도 무겁고 미열이 있는것 같은데 막상 체온을 재보면 정상치이고요. 팔다리도 왜 몸살때 겪는 근육통이 미약하게 온다고 할까요.
혹시 저같은 증상 있으신 분들 어찌 관리하시거나 치료하셨나요?
참고로, 원래 고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생리전 한 7일전부터는 하루에 한 번씩 살코기를 먹고요.
종합 비타민도 섭취하고요...
생리전 며칠은 일상 생활이 제대로 안 될 정도라 마음도 참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