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시절의 롤라장을 한번도 못가봤어요.
1. 저도
'19.3.20 6:22 AM (121.133.xxx.54)그 시절 롤라장은 한번도 못가봤지만
가보고 싶은데 못간게 아니고
별로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없었던...
그런데 지금껏 회한이 남을 정도면
꽤 가보고 싶으셨나본데
왜 못가보신건지가 궁금하네요.2. 노는 오빠
'19.3.20 6:51 AM (24.245.xxx.167)를 둔 동생으로, 오빠 잡으러 몇 번 갔었네요. 엄마가 잡아오라 해서..
엄마는 왜 모범생인 나를 그런 걸 시켰는지.
롤라장으로 만화방으로 열심히 찾아댕기다 오빠 꼬임에 저도 롤라장 만화방 재미들였다는 비극적인 결말이.
그래도 공부도 하면서 놀아서 나름 추억도 있고 대학도 잘 갔어요..
롤라장 정말 재미있었어요.
미끄러운 실내에서 롤라스케이트 타기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놀랐어요..
그런데, 진짜 그 동네 논다하는 애들 집합소에요.
오빠 덕분에 나쁜애들이 저한테는 접근 못하고 놀기만 했네요
요즘 롤라장은 없겠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스케이트 장이라도 가서 노세요3. 90학번
'19.3.20 7:53 AM (218.237.xxx.210)날날이들만 가는곳 이었던거 같은대요
4. 00
'19.3.20 7:55 AM (182.215.xxx.73)롤라장있던 그시절이였다면 여의도광장아라도 가보셨음 좋았을텐데요
거긴 자전거도 타고 롤라도 타고 건전하게 놀던곳이였는데 아쉽네요5. 음
'19.3.20 8:03 AM (125.132.xxx.156)87학번ᆢ
전 몇번 가봤지만
안가본 사람들이 절대 대다수일걸요?
노는애들 아지트라는 인상이 강해서 ㅎㅎ6. 67년생인데
'19.3.20 8:31 AM (125.186.xxx.16)우리 세대가 롤라장 세대인가요?
좀 이전 세대 얘기지요?
전 구경도 못 해봤어요.
거기 간다는 소리도 못 들어봤어요.7. 90학번
'19.3.20 8:51 AM (175.117.xxx.148)중학생때 주3회는 필수 갔네요.
날나리 맞네요.
그런데도 고입시험 만점받고
대학도 신촌갔어요.
요즘은 불가능한 일이죠.8. ???
'19.3.20 8:53 AM (58.236.xxx.104) - 삭제된댓글롤라장이 왜 노는 애들이 가던 곳이라 생각하세요?
무슨 나이트도 아니고..ㅎㅎ
이상한 편견을 가지시는 분들 있어서 의외네요ㅋㅋ9. ...
'19.3.20 9:09 AM (119.64.xxx.182)중학생때 교회에서 단체로 갔었어요.
전철타고 갈아타고...
가까웠으면 자주 갔을거 같아요.10. ㅇㅎㅇㅇ
'19.3.20 9:14 AM (58.127.xxx.142)요새 드문드문 롤라장 보이던데...거기라도 가셔서 간접체험하고 오심이 어떠신가요?
11. 11
'19.3.20 9:17 AM (115.140.xxx.217)중학교때 학교 입학하고 담임선생님이 가지말아야할 곳으로 뚝방길, 롤라장 얘기했었네요.
일진들이 많이 모인다고 절대 가지말라고. 노는 애들이 많기는 했었나봐요.12. 가고 싶음
'19.3.20 9:19 AM (222.106.xxx.134)그야말로 풍문으로만 들어보고 실제 본 적이 없었는데...
부산대 앞에 있더라구요.
롤러장 가보고 싶어서 부산 갈거에욤... ㅋ13. ..
'19.3.20 9:33 AM (221.159.xxx.134)개업해 영업하는 롤라장 많아요.
96학번인데 중학교때 끼 있던 동네친구랑 딱 한번 가봤어요. 운동신경도 없는데다 타는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친구는 뭐, ,나는 혼자 놀거나말거나 남자들 손 내밀면 손 잡고 타기 바쁘더구요ㅋㅋ그 중에서 서로 맘에 드는 남자애가 있음 사귀고 그러는거 같았어요.저도 잘 탔음 손 내미는 남자애들 잡고 탔을지도 모르는데 다 거절했어요ㅋ 이런 재미로 롤라장 다니고 그래서 여기다니면 까졌다하는구나 알았어요ㅎ14. ^^
'19.3.20 9:42 AM (223.62.xxx.108)어두운 실내에 사이키 조명 돌아가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춤 잘추는 애들이
롤라신고도 날아다니며 춤도추고
뒤로도 막가고 완전 멋있어보였죠^^
제가찍어둔 괜찮은애가 같이 타자고 안해서
딴애가 같이 타자길래 손잡고 탔던 기억이 있네요
반년정도 그애 만나기도 했었구요
비행청소년은 아닌데 공부할거 하면서
놀것도 엄청 열심히 놀던 중고딩 시절이었네요^^
그시절 대학로도 차량통제해서 주말이면
난리였었고 반팅을 대학때보다도 더많이 했던ㅋㅋ
그립네요^^
대신 원없이 놀아봐서 결혼뒤는 극조신모드^^;;;15. .......
'19.3.20 9:42 AM (222.106.xxx.20)저 범생인데
너댓번 가봤어요..
재미있는데 너무 빨라서 무서워서 저는 끄트머리에서
살살탔어요ㅋㅋ
그냥 볼링장 같은데라고 생각하심됩니다.
불량장소 랄게 뭐있겠어요 술도안파는데구만.
옛날에는 교회만 다녀도 날라리라고했고
노래방도 절대가지말라고햇었죠ㅋ16. 수업마치고
'19.3.20 10:15 AM (223.62.xxx.52)종례 때마다 담임선생님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셨죠.
선생님들이 롤라장 가는 애들 잡으러 돌아다니니까
집으로 곧장 가라고.
그래서 롤라장은 저와 친구들에겐
불량학생들의 온상이라고 각인되어 있어요.
한번도 못가본 학생들이 더 많아요!17. 가을바람
'19.3.20 1:56 PM (182.225.xxx.15)지금도 롤러장 많이 생겼어요. 한번 가보세요.
정말 재미있어요. 저는 가족들과 다같이 갔다왔어요.18. 요즘
'19.3.20 6:57 PM (58.232.xxx.212)한달에 2~3번 롤라장 가요ㅋㅋ 초딩 아들들이 좋아해서요.
그 시절 1~2번 가 본 기억은 나요.
차로 15분 거리내로 롤러장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꼬맹이들용이고 음악도 요즘 음악.
한 곳은 좀 노는 듯한 중딩애들도 가끔 보이고, 가족단위도 꽤 있고 노래도 고딩때나 들었던 나이트용노래ㅎㅎ
이젠 늙어서 가만히 앉아 애들구경하면서 발만 흔들흔들해요.
나도 옛날 생각하며 신나는 노래와 함께 함 타봐야지 싶지만 몸이 늙어서리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