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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제된 알약 다시 가루약으로 바꿀 수 있나요?

dd 조회수 : 924
작성일 : 2019-03-19 23:04:29
중학생 딸이 오늘 독감 확진을 받았는데 타미플루는 어찌 어찌 먹었는데 나머지 조제약을 삼키질 못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보고 한 시간이나 걸려도 결국 큰 캡슐 한 알은 흐물흐물해지고 속이 다 나와서 거의 못먹다 싶이 하고 버려졌어요.

약을 도저히 삼키지를 못하네요. 목구멍에 걸리면 죽을까봐 안되겠대요.
온갖 방법 다 쓰고 해봤지만 못삼키겠다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도저히 안되겠어요.

알약 한 개, 캡슐 두 개 조제되어진 약 내일 약국 가서 사정 말씀드리고 가루로 해달라고 부탁드려도 되는지, 아니면 의사에게 다시 처방전 받아서 다시 조제를 해서 새 약을 타와야 하는지요.

혹시 약사님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약을 덩어리로 삼키는 게 무섭다며 캡슐을 자꾸 분해해서 가루로 먹으면 안되냐고 하는데 그렇게 먹어도 되는 건가요?

한 시간을 시름하다 진이 다 빠져서 글 올립니다.
정말 힘드네요.
IP : 1.252.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9 11:06 PM (220.75.xxx.29)

    캡슐은 열어서 가루로 알약은 물에 녹여서 먹이셔도 될거에요.

  • 2. ...
    '19.3.19 11:13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제가 알약을 따님처럼 목에걸릴거같아 못먹어요
    전 병원서 주는알약전부 제가 가루로
    빻아먹엇어요
    연질캡슐만 빻치못하는못먹죠
    여지껏 가루로먹어도 이상한적없어서요

  • 3. 약사가
    '19.3.19 11:22 PM (1.226.xxx.227)

    알겠죠.

    예를 들어 서방정 같은 경우는 가루로 만들어버리면 약효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 4. dd
    '19.3.19 11:33 PM (1.252.xxx.78)

    저도 얼핏 듣기론 몸에 흡수되는 속도 때문에 알약을 임의로 쪼개거나 빻거나 하지 말라고 한 것 같은데 내일 약국 가보긴 하겠지만 그 전에 약사님들 계시면 대략 여쭤보고 싶어서 글올렸어요.
    한 시간을 딸이랑 약 때문에 실랑이 했더니 저도 너무 진이 다 빠져서요.
    독감 걸린 것도 속상한데 약도 한 시간을 저러고 있으니... 저도 속이 말이 아니네요.

  • 5. dlfjs
    '19.3.20 12:23 AM (125.177.xxx.43)

    제가 대충 갈아서 먹였어요

  • 6.
    '19.3.20 12:30 AM (112.152.xxx.72)

    캡슐은 열어서 내용물만 드셔도 되어요
    알약은 물 반컵에 녹여서 드세요
    20분내로 녹으면 그냥 마시면 되어요
    내일 약국 가서 사정말하고 가루로 해달라고
    하셔도 되구요
    서방정이나 장용정이라 할지라도 급하면 가루로
    먹을수 있어요 독감인데 힘들잖아요

  • 7. dd
    '19.3.20 1:33 AM (1.252.xxx.78)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열이 안떨어져서 저 혼자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 ㅠㅠ

  • 8. 아직도
    '19.3.20 7:35 AM (118.220.xxx.7)

    아직도 못 먹이고 계시나요?
    예전에 제아이 어렸을적에 캔포도 사다가
    포도 알갱이 건져서 알약을 그 사이에 넣어서 쥬스랑 같이 마셨어요
    미끈해서 잘 넘어가요
    아지구못 먹이셨으면 한 번 해보세요

  • 9. 그게요
    '19.3.20 7:52 AM (211.244.xxx.202)

    병원에 이야기해서 처방전 다시 받아 약값 다시 주고 가루약 받았어요

  • 10. dd
    '19.3.20 8:23 AM (1.252.xxx.78) - 삭제된댓글

    어제 저녁분 약까지는 실랑이 끝에 제일 큰 캡슐 빼고는 그나마 겨우 겨우 먹였구요, 오늘 약 부터는 제발 가루약으로 다시 지어다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서 이따 약국 문 열면 바로 가봉려고 대기중이네요. ㅜㅜ
    타미플루는 캡슐이 작아서 그나마 나은데(예전에 딸이 초등 저학년 때 독감 한번 걸렸을 때 있는데 타미플루 가루약이 너무 써서 딸이 계속 먹다 토하고 해서 웬만하면 캡슐로 먹일려구요) 감기 증상 완화하는 약 중에 캡슐 큰 거는 도저히 못먹겠다네요.
    어제 아침 약 먹다가 목에 걸려서 그 기억 때문에 못먹겠나봐요. 워낙 겁 많은 애라 울고불고 난리 부리고 진이 다 빠졌어요.
    포도알 팁도 감사드려요.

    간밤에 계속 열체크하느라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했더니 비몽사몽이네요.

    댓글 주셔서들 감사드립니다.

  • 11. dd
    '19.3.20 8:23 AM (1.252.xxx.78)

    어제 저녁분 약까지는 실랑이 끝에 제일 큰 캡슐 빼고는 그나마 겨우 겨우 먹였구요, 오늘 약 부터는 제발 가루약으로 다시 지어다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서 이따 약국 문 열면 바로 가볼려고 대기중이네요. ㅜㅜ
    타미플루는 캡슐이 작아서 그나마 나은데(예전에 딸이 초등 저학년 때 독감 한번 걸렸을 때 있는데 타미플루 가루약이 너무 써서 딸이 계속 먹다 토하고 해서 웬만하면 캡슐로 먹일려구요) 감기 증상 완화하는 약 중에 캡슐 큰 거는 도저히 못먹겠다네요.
    어제 아침 약 먹다가 목에 걸려서 그 기억 때문에 못먹겠나봐요. 워낙 겁 많은 애라 울고불고 난리 부리고 진이 다 빠졌어요.
    포도알 팁도 감사드려요.

    간밤에 계속 열체크하느라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했더니 비몽사몽이네요.

    댓글 주셔서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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