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똑부러지고 열심히 하는 아이예요.
상도 한 해에 열개정도 받고 선생님도 칭찬하시고.
그런데 자기는 스펙이 안되서 특목고혹은 자사고를 못간다고 얘기하네요.
독서이력 쓰지도 않았고, 진로쪽도 엉망으로 대충썼다고요.
자소서에 쓸게 없다고 하네요. 외부활동도 안했고.자율동아리도 올해 처음 할예정이고,(작년에 과학선생님이 이끄는 자율동아리 들었다가 흐지부지하고 안하더라구요.)
제가 볼땐 저희 아이만큼 다양한 체험과 책과 경험을 한 아이는 없는거 같거든요.생각도깊고.
저는 대입때 써야하니 고입 준비하며 자소서라도 경험삼아 하게 하고싶은데
원래 자신감많고 모든일에 적극적인 아이가 스펙운운하며 가고싶어도 못간단 말을 하니 속상하고 놀랐네요.
총회갔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말하길 부모님이 특목고 가길 원한다고 했다네요.
현입시제도에서 가장 맞는걸 선택하기가 아직도 갈팡질팡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특목고 가라고 다그친것도 아니고 특목고도 괜찮다고 얘기한건데.선택은 나중이더라도 아이가 배제했다는게 그것도 생기부가 자신없어서라는게 ...
특목고난 자사고입시에서 생기부가 어느정도 역할을 할까요. 제가 자신갖으라고 한번 떼어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라고 했네요. 세특이며 선생님 코멘트 정말 잘 써주셨거든요. 교내대회 상도 거의 휩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