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정말 개인주의적인가요?
영어권, 북서유럽이 개인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 풍토가 강하다는데
혹시 해외 영어권이나 유럽권에 사신분
한국이랑 비교해봤을때 확실히 개인주의, 자유주의적인가요?
오지랖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어딜가나 있는거같은데..
근데 해외 나라들 보면 상당수가 모병제 실시하고
군대도 꽤 자유로워서 확실히 자유주의적인 풍토는 있는거같긴 해요.
한국남자들 저거보면 한국 군대 착취 옹호 못할텐데...
해외 거주 분들 어떤신거 같아요?
1. ....
'19.3.17 12:49 AM (112.91.xxx.251)개인주의 집단주의라는 용어 자체가 서구 사회를 연구하는 서구 사회학자들이 쓰던 말에서 들어온거에요.
미국 고등학교에서도 미국 위대하다는 애국심을 역사시간에 가르친다고 해요. 이건 일본에 있다가 미국 고등으로 간 사람이 느낀 바에요.
애국심 강조는 집단주의 성향입니다.2. ....
'19.3.17 12:51 AM (112.91.xxx.251)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국가가 울려퍼지는 것도 집단주의 성향이고요.
3. .....
'19.3.17 12:58 AM (112.91.xxx.251)미국에서 태어난 백인이 놀랍도록 집단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도 종종 봤어요.
자율적인 참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어떤 작은 단체를 지가 만들어 놓고, 그 단체의 뭔 행사에 안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지가 뭘 명령하겠다고 자칭 공지를 하는,
몰상식한 고학벌 백인 여자도 봤고4. 지역마다다름
'19.3.17 1:01 AM (68.129.xxx.151)남부의 경우엔 대개들 자기 부모님들 근처에 가깝게 살고,
주말마다 모이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한국처럼 며느리를 하나 종처럼 부리지 않고,
모인 사람들 모두가 일을 다 분담하고 즐기다 헤어지죠.
맞벌이인 자식들 도와서 손주들 등하교 도와 주려고 자식들 근처로 이사하는 사람들도 미국엔 아주 아주 많습니다.5. 질문
'19.3.17 1:03 AM (175.223.xxx.183)미국인들도 오지랖이라는게 당연히 있죠? ㅋㅋ
6. .....
'19.3.17 1:05 AM (58.141.xxx.28)딴 나라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그거 느꼈던게 남 일엔 간섭 안해요 맘만 먹으면 마트 가도 총 살 수 있는 나라여서 그런지 . 총 맞을 까봐 함부러 남에게 무례하게 돌발행동 하진 않는 듯 해요
7. 어처구니가
'19.3.17 1:05 AM (218.153.xxx.64) - 삭제된댓글모병제랑 징병제랑 같아요? 모병제는 학자금이라든가 지원해주면서 모집하니까 애초에 자유가 있죠. 징병제는 자유 없구요. 아니 왜 이렇게 한국 남자 운운하는 인간들이 오늘따라 많나요. 자기들이 한국 남자 대신 한국 군대 대신 갈 건가. 본인들이야 한국 남자 가족 없겠지만 여기 사람들 안 그러니까 딴 데 가든지. 어떤 한국 남자들이 착취 옹호한다고 해서 한국 군대에서 고생하고 죽기도 하고 그거 문제시 하는 사람들은 한국 남자 아닌가. 그렇게 싸잡아 보는 사고로는 아무 문제건 알기는커녕 자기 문제도 못 깨닫습니다.
8. 글
'19.3.17 1:22 AM (175.223.xxx.183)위에분 남자신가요?
9. ㅇ
'19.3.17 1:53 AM (96.55.xxx.235)서구사회는 매우 개인주의적이죠.
남일에 간섭 안하고 남이 하는 오지랍같은 조언 안듣죠.
그런데 공동체주의가 있어요.
자신이 소속된 커뮤니티를 위한 일종의 연대감이 있어서 어려운일이나 안좋은 큰 사건이 일어나면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요.
그리고 소방관 경찰 군인에 대한 존경심도 있어요.
나는 하지 못하는 걸 그들이 목숨을 걸고 해준다는 거죠.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에서 지내왔고 지금도 살고 있어요.
이 나라들은 한국보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요.
그리고 살다보니 이런 성향을 어릴때 갖게 된 제가 한국에서 5년정도 사회생활해보니 굉장히 힘들었어요.
집단을 위해 너 하나 조용히 하면 된다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거든요.
모든지 예스맨이 되라 하는 것과요.
그리고 뭔가 큰일이 생기면 연대하기보다 자신에게 피해가올까봐 기피하는 걸 경험해서(아마 강남한복판이라서 더 그런걸지도요) 뭔가 찝찝한 이기주의가 혼합된 집단주의라고 생각했어요.10. 00
'19.3.17 2:11 AM (94.214.xxx.153) - 삭제된댓글서구사회는
개인주의 O, 오지랖 X, 국가주의 X
공동체주의 O, 사회연대 O, 집단주의, 전체주의 X11. 00
'19.3.17 2:13 AM (94.214.xxx.153)서구사회는
개인주의 O, 오지랖 X, 국가주의 X
공동체주의 O, 사회연대 O, 집단주의 X
자유주의 O, 전체주의 X12. 리여니
'19.3.17 2:29 AM (182.226.xxx.101)오 윗님 !!!!!!!!!!!!!!! 한번에 정리됩니다
우리나라 분들 머리 비상한 건 진짜 짱13. ...
'19.3.17 3:04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집단주의 까지는 모르겠고
확실히 가족이라도 우리처럼 선택에 있어서 가족을 고려하는건 좀 덜한거 같아요. 말도 안되는 결혼을 한다면 우리나라 부모라면 머리싸매고 일단 반대하고 울고불고 하겠죠. 근데 제가 느낀바로 걔네들은 니인생이니 니가 알아서... 이런 뭔가 니 결정을 존중하는듯 하면서 별로 신경안써요. 물론 있는집은 외국도 정략결혼처럼 그들만의 리그가 있지만 암튼 한국부모처럼 가족을 생각하라고 하는건 좀 적어요.14. 개인주의가
'19.3.17 3:06 AM (93.82.xxx.78)이기적인게 아니죠.
자기 할 일 하고 남일에 지나치게 간섭안하지만
필요할때 서로 도와요.15. ㅌㅌ
'19.3.17 3:19 AM (42.82.xxx.142)남일에 간섭안하는것도 배려라고 느껴요
도와준답시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묻는거 너무 불쾌해요
제발 이런건 우리나라도 개인주의로 변했음 좋겠어요16. ///
'19.3.17 6:50 AM (110.15.xxx.252) - 삭제된댓글딴건 몰라도 빨리 한반도에 평화가 와서 우리도 모병제 실시해야죠.
그 한국남자에 아버지,남편,남형제,아들,조카들이 있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개같이 끌려가서 개같은 대접받으며 청춘을 2년을 묵히다 오는데
아깝고 안타깝죠.17. 일본이
'19.3.17 10:15 AM (14.63.xxx.153)그래도 아시아 나라중에서는 개인주의가 세다고 볼 수 있는게,
미국 대학에서 ㅇㅇ대학 일본학생회 같은게 없거나 있어도 활동이 약해요. 물론 유학생 수가 적은 탓도 있지만요.
어떤 미국대학에서 한국학생이 큰 사건 일으켰을 때 한국 기자들이 그 학생이 그 미국대학내 한국학생회 활동을 안 한 것을 정신적 문제가 있단는 근거로 드는 거 보고 놀랐어요. 그건 참 극단적인 집단주의라18. ....
'19.3.17 11:42 AM (58.238.xxx.221)우리나라는 좀 피곤한 편이죠
너무 옹기종기 붙어사니 오지랖에 남참견은 오지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나서서 돕는것도 아니고 이젠 피해볼까 자기들 이익은 챙기면서 또 참견이나 남의식은 엄청나고 강요도 잘하고...
암튼 살기 피곤한 민족은 맞는듯..
차라리 서구가 속편한듯요.. 그런면에선..19. ..
'19.3.17 1:29 PM (175.197.xxx.12)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보다 좀 덜할지는 몰라도 여기 댓글들처럼 이상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이태리 남자들 마마보이로 유명하고요.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보면 시집 늦게 가는 딸 구박하고,, 본인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친척들 오지랖 말들 다 나오거든요..
제가 캐나다 어학연수 갔을 때도 딸래미 부부 벌이가 적다고 정기적으로 목돈 서포트 해주고 그러더만요.
딸래미 걱정도 자주 하고..
유럽은 전통적으로 아들한테만 유산이 가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아들 낳아야한단 집착이 엄청났어요.
헨리8세는 그 잘난 아들낳겠다고 종교까지 바꿔가며 결혼을 6번이나 하구요.
제가 아는집은 미국 시골출신 백인 엘리트랑 결혼했는데 한국 남자보다 더 손하니 까딱안하더래요,.
집에서 그렇게 키워서 당연한듯 그리 산다네요. 도시는 안그럴지 몰라도 시골남잔 한국과 비슷한듯 합니다.20. 세상
'19.3.17 3:39 PM (106.197.xxx.59)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우리만 절대 이걸 인정 못합니다. 나와 다르면 너는 틀리다! 그리워서 돌아갔다가 집단주의 사회풍토에 질려 다시 나와 사니 살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