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316080009422?rcmd=rn
"서명운동 펼치고 성명 발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일부 졸업생을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박사(명박) 수여 취소를 공론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7일 KAIST 동문에 따르면 학사과정 한 졸업생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명박 취소를 위한 여론 수렴을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8년 2월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각종 장학사업을 통한 젊은 인재 육성 등 공로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취소를 주장하는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졸업생들의 서명을 잇달아 받아 성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위 취소를 주장하는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졸업생들의 서명을 잇달아 받아 성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은 "학교에 태극기 부대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들어와 정치 쟁점화할까 우려된다"며 "교내가 시끄러워지면 피해를 보는 건 다시 학생들인 만큼 (주장) 방식을 신중하게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