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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나이 40 후반에 동거하는 삶

동거 | 조회수 : 9,274
작성일 : 2019-03-16 08:50:53
두 사람이 cc 였는데 결혼 안 하고 근 20 년 넘게 함께 사네요.
저는 부럽더라구요.

애도 없고 명절에는 각자 집에 가거나 여행 다니고 미남미녀는 아닌데 스타일이 정말 좋아요.
둘 다 회사 다니니 저축도 꽤 있나봐요.

남편에 자식에 양가 어르신들 대소사에 정신이 없는 저와 비교해 보니 세상 속 편하게 사는 것같아 질투가 날 정도예요.
처음에는 저러다 결혼하겠지 싶었는데 안 하더라구요.
서로 쳐다볼 때 꿀 떨어지고.. 한 쌍의 바퀴벌레도 아니고 어쩜 저렇게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요.

자기들 나름 우여곡절이 있었겠지만 비제도권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요.
IP : 59.9.xxx.20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9.3.16 8:53 AM (223.62.xxx.9)

    어찌보면 시대를 앞서갔네요.
    결혼하고 마주한 남편가족이란것들의 횡포
    그걸 겪지않았음이 부럽네요.

  • 2. ,,..
    '19.3.16 8:56 AM (49.169.xxx.145)

    현명하네요

  • 3. 동거
    '19.3.16 9:04 AM (59.9.xxx.205)

    완전 동감요.
    저도 남편 가족 횡포에 스트레스로 쓰러진 적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그런 거 모르니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아 그런데 남자 쪽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혹독하게 해서 자기는 결혼하지 말자 했다네요.

    난 사람이예요.

  • 4. ...
    '19.3.16 9:04 AM (116.121.xxx.179)

    제가 직장 생활할때도 그런분들 계셨어요
    40대 중 후반 사내 커플인데 동거만 하셨어요
    직장내에서는 다들 부부로 인정했었고요

  • 5. 진짜
    '19.3.16 9:09 AM (211.117.xxx.60)

    멋지시네요...!!!

  • 6.
    '19.3.16 9:21 AM (112.216.xxx.142)

    스카이캐슬 화려한 역할 그여자도
    이십년째 그러고 산다잖아요
    그럴 수 있는 강단도 대단하죠
    얼마나들 가족이며 친인척들이
    입질들ㅇㄹ 했겠어요 자리잡기까지

  • 7.
    '19.3.16 9:41 AM (223.62.xxx.212)

    그 예는
    동거 중에서도 완전 모범답안 케이스 인거죠
    결혼20년된 부부 중에도 모범답안은 있죠
    그 모범답안으로 살아지는게 어려우니 문제인거죠
    동거하다 깨지는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안맞으면 깨지는게 맞고 나쁠것도 없지만 이사람하고
    동거하다 저사람하고 동거하다 왜 없겠어요

  • 8. 동거
    '19.3.16 9:44 AM (59.9.xxx.205)

    그렇죠. 용기가 있어야 제도권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는 거겠죠.

    저는 솔직히 결혼 후회해요.
    사랑하면 결혼하는 걸로 알았던 절은 시절의 제가 바보 같아요.

    자게니까 이런 말도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이 불쌍하기는 하지만요.

  • 9. 만족
    '19.3.16 10:02 AM (119.203.xxx.70)

    저 같은 성격이면 동거 못해요.

    미래에 대한 불안, 남자의 애정에 대한 불안, 변심. 동거인이라고 해도 법적 보호가 미비한 것에 대한

    불안을 견디지 못할거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여자에 대해 취약한 법구조아래에서는

    결혼하고 혼인신고 하고 난뒤 뭔가 제대로 내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는 저같은 경우에는

    그 여자분 내공이 같은 나이지만 발끝에도 못 미칠것 같네요. .....

  • 10. 햇살
    '19.3.16 10:05 AM (175.116.xxx.93)

    동거라고 다 20년 같이살수있는거 아님.

  • 11.
    '19.3.16 10:31 AM (118.217.xxx.229)

    정말로 스타일 좋은 커플일거 같아요 난 그렇게 못할거 같아서 부럽네요

  • 12. ..
    '19.3.16 10:45 AM (222.232.xxx.87)

    미남미녀이면서 아이까지 있는데 20년 동거 유지라면
    정말 부러움을 떠나 존경하겠습니다.

  • 13. robles
    '19.3.16 10:46 AM (191.84.xxx.197)

    그러다가 깨지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거 같네요. 정말 쉽게 남남 될거 같습니다.

  • 14. 비제도권
    '19.3.16 10:51 AM (14.40.xxx.97)

    저도 제도권 밖에 있는 사람이네요.
    마흔중반. 동갑
    제 명의 아파트에 산다는 게 좀 그런가. 생활비는 남편이 내요.
    전 일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어요. 요샌 없어요
    살림은 안해요. 평일 각자의 식사 알아서 해결하고. 각자의 빨래 하고
    주말 점심 저녁에만 식사준비 제가 해요. 청소는 제가 하고 설거지는 남편이 해요
    저희 본가엔 부모님 해외여행 시 공항 등에서 인사한 게 다고
    전 그 집에 인사하러 가지 않았어요. 서로의 가족모임엔 각자 알아서 하고
    이런 생활이 좀 표현하기 이상해서 있는 그대로 주변사람 혹은 가족에게 다 얘기하진 않는답니다.

  • 15.
    '19.3.16 10:53 AM (175.117.xxx.158)

    동거도 아무나 못해요 ᆢ좋은시선은 아니라서요

  • 16. 별로
    '19.3.16 11:03 AM (175.113.xxx.77)

    결혼해서도 시댁과 무관하게 잘 사는 커플 많아요

    아이들 안낳을거면 동거가 낫겠지만 동거 자체도 할 필요없는데 왜 귀찮게 그런 짓을 하죠?
    둘이 같이 사는게 법적으로 묶일 필요없는 일이면
    그냥 만나고 사랑하면 되겠지만.

    주변에 서로 안맞는 커플은 결혼해서든 동거하든 혼자든 불행해요

    서로 잘맞음 결혼해서 아이 넷을 낳고 시댁 친정 난리치며 살아도 월등 행복하구요

    결혼제도때문에 행불행이 정해지는게 아니라 그냥 그 인간들 자체가 많이 결정해요

  • 17.
    '19.3.16 11:14 AM (121.101.xxx.224)

    그러다가 깨지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거 같네요. 정말 쉽게 남남 될거 같습니다.2222222222222222

    제가 경험자구요
    그냥 쉽게 남남 됩니다.
    물론 부부도 그렇지만
    아이없이 제도권 밖에서는 정말 정말 쉬워요...
    그냥 싸우고 나가서 잠수 타면 그만입니다 ㅎ

  • 18.
    '19.3.16 11:15 AM (121.101.xxx.224)

    서로 간의 신뢰와 부부 이상의 조심(?)스런 배려, 주도적인 마인드 등등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과 육아 없이 이렇게 잘(?) 살기가 더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저한테는

  • 19. 앞으로
    '19.3.16 11:20 AM (221.161.xxx.36)

    많아지겠죠?
    제 아이가 그러겠다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두사람이 행복하다면..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여 신경쓰는것보다 훨 나은 생활일지도

  • 20. 그럼요
    '19.3.16 11:49 AM (125.184.xxx.67)

    동거도 사실혼으로 인정하고, 법적 혜택도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동거 권장합니다.
    싑게 남남도 되고 얼마나 좋나요.
    여기 애 때문에, 돈때문에 이혼 못 하고 인생 꼬아 사는사람들 숱하게 보면서도 저게 단점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ㅎ

  • 21. ㅎㅎㅎ
    '19.3.16 11:53 AM (175.223.xxx.143)

    서로 큰 책임없이 사는건 좋네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거나 병들거나 하면 가볍게 헤어져도 되구요 같이사는 동안 재밌게 살다가요
    전 결혼해서 아주 행복하긴한데 서로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다른 형태의 삶에 왈가왈부할 필요없죠

  • 22. 저희도 근20년
    '19.3.16 2:00 PM (49.161.xxx.87)

    50대고요 20년 좀 못되게 함께 살고 있습니다.
    헤어지면 남남인거야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혼자 죽는게 인생인데 사는동안 헤어지는게 어려운일도 아니지요.

    양가부모(이젠 각각 모만 남았군요) 다 인사하고 잘 지내왔습니다,
    워낙 강한 성격이라 일가친척 누구도 제앞에서 결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들어본 적 없습니다.
    저희 양친은 제가 누구라도 함께 사는게 다행이라고 여기는 정도.

    각각 서로에게 전재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장 써서 보관중입니다.
    제도권의 보호가 어떤게 있는지 잘 모르겠고, 불안한 부분에 대해선 개별적으로 대응책을 연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는거야 뭐 다 거기서 거기고 길지도 짧지도 않고 그런거죠 뭐.

  • 23. ....
    '19.3.17 12:06 AM (58.238.xxx.221)

    남자는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을듯하고
    여자가 참 요즘 세상엔 현명하게 사는거죠.
    시가랑 일단 안묶이니 의무가 없고 딱 자기인생만 사는거잖아요.
    거기에 동반자도 있으니 외롭지도 않고..
    그러다 배반하면 어떻하냐 하지만 저정도면 사실혼 기반한 반부부인데
    일단 시가에 대한 부담없으니 참 좋아보이네요.
    헤어져도 이혼보단 차라리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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