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연연하지 않는 아이성향
다른 친구들에게 애착을 보이고 하는일이 많더라구요
울 아이는 특정한 누군가에 애착을 갖는게 아니라
두루 비슷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쁘게 생각하는 친구도 없고,
그리고 그때그때 즐거우면 그만이고,
자기 하고싶은게 우선이기도 하고 해서...
친구랑 착 붙고 이런게 아니라
손도 잡고싶을때 잡고 안잡고싶음 거절하고
저를 찾거나 이런식...
그러니 친구가 우리아이에게 막 친하게 다가와도
결국 그친구랑 붙는 아이는 비슷한 성향의 상호작용 착착
잘되는 다른 아이더라구요.
아이들 놀릴때 여러번 경험했고, 또 1대1로 놀때는 잘 노는편인데 그것도 자기가 피곤해지면 옷입고 가자고 하거나
그리고 그림그리기, 노래하기, 체육활동 이런 자기 활동에 푹 빠져있을때 많구요. (이건 선생님도 그쪽에 집중력 많다고 말씀하심) 기관은 가기싫어하다가 또 재밌다고 잘다니는지라 큰 걱정이 되는건 아닌데 이런 성향의 아이는
커서는 교우관계가 보통 어떻게 되나
커서도 비슷한 성향으로 자라게 되는지
비슷한 성향 자녀 키우신분 궁금해서 여쭤보고싶어요.
1. ...
'19.3.11 6:4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아이였어요... 어릴때 친구한테 딱히 애착없고....그냥 뭐 학교 다닐떄 무난했던것 같아요.. 옆에 짝꿍이랑.. 그주변아이들하고는 친하게 지냈구요..
2. .,,
'19.3.11 6:48 PM (175.113.xxx.252)제가 그런아이였어요... 어릴때 친구한테 딱히 애착없고....그냥 뭐 학교 다닐떄 무난했던것 같아요.. 옆에 짝꿍이랑.. 그주변아이들하고는 친하게 지냈구요..성격자체가 그래서 잘 안변할듯 싶어요. 학교 들어가더라도... 전 안변했던것 같거든요.
3. ..
'19.3.11 6:51 PM (223.38.xxx.208)윗님은 직장이나 진로는 어떤쪽으로 하셨나요?
타고난 성향이라면
어떤식으로 이끌어주는게 좋을지 궁금하네요.4. ...
'19.3.11 7:01 PM (175.113.xxx.252)성격하고는 전공하는 틀리지 않나요.. 저는 미술전공했어요.. 엄마 닮았거든요..그쪽 재능은요...
5. ..
'19.3.11 7:02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앗..윗님..저도 미술전공이에요..
6. ㅇㅇ
'19.3.11 7:05 PM (110.70.xxx.63)저는 공대나왔는데
친구들 대부분이 그랬어요7. ....
'19.3.11 7:06 PM (59.10.xxx.176)저희 남편이 그래요
의사예요8. ...
'19.3.11 7:08 PM (106.102.xxx.65)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성향인데 친구를 먼저 못 사귀고 단짝을 못 만들어요. 다행히 운 좋아 학교 다닐 때는 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무리가 생겼고 중고등학교때는 보통 여자아이 같은 성격이 아니라 매력 느끼고 각별히 좋아해주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교우관계 문제는 없이 학교 다녔는데 성인 되고 학교처럼 날마다 만나게 되는 환경 아니니 관계 유지 잘 못하고 새로운 관계 형성도 잘 못하네요. 전 가정환경도 부모님 불화 속에 정서적으로 방치돼서 자라 가족이랑도 데면데면하고 친밀한 관계에 대한 공포감 같은 게 있어서 연애도 잘 못해서 외로운 사람이 됐어요. ㅋ 저 같은 어른으로 자라면 안 되니까 가족이 대화 많이 하시고 재밌게 지내시고 사이 좋은 부부상 가족상 보여줘서 친밀한 관계 속에서 얻는 즐거움과 안정 많이 경험하게 해주세요. 그럼 친구 많은 인싸는 못 되더라도 친밀한 관계에 대한 의지와 유지하는 기술을 갖게 될 거예요.
9. ..
'19.3.11 7:09 PM (223.38.xxx.208)그럼 사회성 이런거 강요하지 말고
본인 호기심 채워줄 수 있게 그런쪽으로
활동을 지도해주는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10. ..
'19.3.11 7:11 PM (223.38.xxx.208)점셋님 조언도 감사드려요~
11. ㆍㆍㆍ
'19.3.11 7:12 PM (58.226.xxx.131)제 친구랑 동생이 딱 그런 유형인데 저는 오히려 부럽던데요. 학창시절에도 친구관계에 휩쓸리며 거기에 감정과 시간을 쏟고 학교생활,학업에 지장을 받는다거나 하는일도 없고 자기할일을 우선순의로 두면서 제 갈길 잘 가더라고요. 왕따도 아니고 친구 잘 사귀고요, 사귀면서도 끌려다니고 그러는거 없이 자기 할일 다 해요. 친구는 문과 나와서 평범한 직장 다니고 제 동생은 미대나와서 디자인 하고 있어요. 성격과 전공은 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12. 음
'19.3.11 7:25 PM (175.125.xxx.5)저는 괜찮은 성격이라 봅니다.
조직에 특별히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그런 성향이 오히려 인간관계가 담백하더군요.
자기 할 일도 충분히 하고요. 무엇보다 여기 인간관계 고민글들 무수히 올라오잖아요.
인싸니 뭐니 다 휩쓸리고 감정적이 되다보니 힘든 것이거든요.
여왕벌과 시녀로 형성된 그런 조직만 안만나면 사회생활 전혀 걱정없을 거에요.13. 저도 그런 스타일
'19.3.11 7:33 PM (223.38.xxx.40)학교 다닐때 함께 무리지어 다니는 친구들 없었고,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친했어요..
좀 웃기기도 하고, 자기 세계가 좀 있어보이니까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이 좋아해주기도 했고요.
도시락 싸던 시절이라 밥도 그냥 그날 그날 아무하고나 먹고요..
스스로 불편한거 없었고, 좋아하고 관심 가는게 많아서
즐겁게 학교 생활 했습니다.
지금 평범한 직장인인데 직장에서도 똑같아요..
직장에 베프 이런 사람 없고 그냥 다 무난하게 잘 지내고
일도 어지간히 하고, 퇴근하고 주말에는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요..14. 동이마미
'19.3.11 7:38 PM (223.38.xxx.29)이제 겨우 다섯살인데요‥
15. ^^
'19.3.11 7:41 PM (58.236.xxx.51)올해 대학생 딸이 성격이 어렸을때 부터 그랬어요
초등때부터 임원쭉하고 교우관계 아주 좋았고 대학생인(공대) 새내기인데도 과선배며 동기며 엄청 알고지내드라구요 친화력은 엄마인 내가봐도 인정입니다
성향 자체가 어떤 무엇에 연연해하지 않고 보이고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편이고 좀 털털하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아이가 원하는쪽에 무게를두고 적성에 맞는다면 믿고 응원 지지해주는 편이에요16. ..
'19.3.11 8:01 PM (223.38.xxx.208)네 앞으로 성향이 변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아들 벌써 뭉치고 붙고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약간 겉도네 싶을때도 있는데 아이는 아무렇지 않아보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성향이면 믿고 응원해주려고 조언 구해봤어요~감사합니다17. 제딸
'19.3.11 9:40 PM (211.204.xxx.101) - 삭제된댓글5학년인데 세상 그렇게 냉정 할 수가 없어요.
제가 친구들한테 다 사과하고 싶어요.
안변하드라구요.여자무리들을 심지어 싫어해요.
남자애들하고 친하기도 하고.
아직도 저는 애가 쓰이네요18. ..
'19.3.11 11:07 PM (112.140.xxx.202) - 삭제된댓글우리아이도친구들한테 연연하지않더라고요..
예로 초1때 a란친구와 친하다가 a란친구가 다른친구와친하게다니는걸 우연히 보고 제가 우리아이한테 기분안나쁘냐고
그러니 기분안나쁘다고 애들이 원래 그래 나도 친구있어
그러고말더라고요..
우리아이는지금껏 친구와싸우적한번도 없었어요.. 친구험담한적도 한번도없고..
시샘도 하나도 없고 친구들이 본인 부모싸운얘기
성형 1일부터 사진보내고 ㅎ 참별친구들 다있더라고요.
속얘기를 우리아이한테 많아하는것 같더라고요..
유치원친구부터 현재친구까지 두루두루 한번씩 영화 쇼핑 봉사활동 도 하고..
노력은 진짜많이하는데 공부는 약해요..ㅎ19. 네
'19.3.12 12:27 AM (38.75.xxx.87)미국에서는 엔지니어 너디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이기도 해요. 관심사가 사람이 아니고 뭔가 다른데 있고 몰두하는 성향이 있어요.
애한테 가급적 표현하고 가짜라도 호응하고 상대방 말 듣고 호응하라고 말해주는데 딱히 관심없고 독립적인 성격이라 나중에 결혼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