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만원이 넘는 베개 사용해보니..
베개가 없는데요. 다른거 사용해보다가도 결국 다시 찾는베개가
메밀베개입니다.
20여만원 넘게 주고 사온 템×베개도 매장에서 이용해보고
완전 환상에 빠져 사오자마자 그날밤 바로 사용했는데
처음 몇분간은 구름위에 있는 기분이였다가 5분지나서부터
차쯤 머리가 조금씩 내려가는거에요.
내 목과 머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아니고 처음 머리를
대고 누운 그 상태로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 베개는 엎드려 책볼때 가슴에 받히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친정언니 하룻밤 자고갈때 넘 좋다고 해서
줬는데 그 베개 넘 좋다면서 몆년째 그것만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메모리폼베개,곡선이 있는베개, 3d베개 등등
다 사용해봤는데 진짜 메밀베개가 최고더라구요
외국여행갈때도 5성급 호텔에서 잘때도 불편해서
잠 뒤척이거든요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나싶어 글 올려 봤어요.
저는 좀 높은 베개가 좋고 머리 목 움직일때마다 알아서
잡아주니 진짜 메밀베개가 넘 편한데 가족들 모두 선호도가
달라 베개가 제각각이긴 해요.
그런데 템×같은 느낌에 잘꺼지 않는 베개가 있을까요?
또다른 베개 추천받고 싶습니다.
저는 좀 높은베개를 선호하고 주로 옆으로 누워자는 편입니다
1. ㅇㅇㅇ
'19.3.9 12:38 AM (121.148.xxx.109)전 높은 베개는 선호하지 않고 제가 느끼기에 적당한 높이에 원글님처럼 메밀베개 좋아해요.
어릴 땐 메밀베개 벴지만 요즘은 나오지도 않고 벌레 생길까봐 두려워서 못 써요.
솜베개 스타일 푹신하게 들어가는 건 정말 못베겠어요.
막 머리도 뜨거워지고.
메밀베개는 시원한데 말이죠.
지금 쓰는 건 메모리폼 베갠데
새로 구입해야 될 시기라 저도 고민입니다.2. 통메밀 베개
'19.3.9 12:59 AM (211.215.xxx.45)강추합니다
온 가족이 통메밀 베개 써요
아이들도 메밀 베개만 찾아요
기숙사에서도 메밀 베개써요
이보다 좋은 베개 못 만났어요
머리가 시윈하고 머리 모양대로 잡아줍니다
유아들 좁쌀베개 생각하면 됩니다
통메밀 사다가 씻어 말려 속통으로 쓰고
쓰다가 또 씻어 말려서 쓰고
오래오래 써도 돼요
메밀씨앗은 몇년을 묵혀도 발아를 한다네요
생명력도 끈질기다고 해요3. ......
'19.3.9 1:17 A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애들 아기때 쓰던 메밀베개를 안버리고
이불장에 넣어뒀었는데
집안에 먼지 다듬이 같은 벌레가 자꾸 나와서
추적해 보니 메밀베개여서
그 때 배게 버리고 이불장안에 있던 이불 모조리
다 빨고 약 치고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담부터 무조건 곡물은 냉장고에 보관해요.
저도 목디스크가 약간 있어서
베개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하는데
아직 맘에 드는 제품을 못만났어요.4. 일부러
'19.3.9 4:28 AM (1.250.xxx.124)로긴 했어요.
편백나무 베개 써보세요.
저도 목아파서 별별베개 다 써봤는데
편백베개로 안착했네요.
일단 머리가 시원해요.
그리고 잘때 반드시 주무세요.
허리 아프니까 무릎베게 하시고.
옆으로 자서 목 아팠던거였어요.5. ㅇ
'19.3.9 4:4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그러네요.
저도 베개 까다롭게 골라서 별거 다 샀는데
지금은 메밀껍질로 속 채운 베개에 안착했어요
그 무거운 숯베개, 인체공학 메모리폼베개
다른 베개들도 다 버려야 해요
전 높으면 싫어서 차라리 한동안 안베고 잤는데
시댁가서 5cm쯤 높이의 메밀껍질 베개
들고와서 거의 1년째 그것만 쓰는 거예요
아주 편합니다.6. ikea
'19.3.9 7:13 AM (73.97.xxx.114)ikea
RÖLLEKA 뢸레카
메모리폼베개
19천원이고요
폼이 단단해서 거의 안꺼져요7. 애들엄마들
'19.3.9 9:06 AM (157.14.xxx.68)저는 킹코일에서 산 베개가 젤로 좋았어요. 예전에 출장 갔다 사온건데 들고오느라 고생 했지만 ㅠ 지금도 못벼려서 10년째 들고 있어요 물론 쓰지는 않죠. 제 인생 베개예요.. 저도 엄청 민감하거든요 ㅠ 똑같은 베개 못 구해 넘 속상하지만 아마존에서 산 베개로 걍걍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