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선생님 휴가에 관한글이 있어 읽다가 요즘 딸아이가 힘들어 하던 일이 생각나 글을 씁니다.
딸아이가 이번에 중2 올라갔어요.
저희때도 학교에 이렇게 불만이 많았는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
딸아이 말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모르겠다고. 수학시간은 '이미 학원에서 공부했지?'(저희아이는 중1까지는 학원은 안다니고 ebs인강으로 대충했어요-혼자 했는데 얼마나 꼼꼼하게 했겠어요.) 대충대충, 빨리 빨리 진도가 나간답니다. 국어 시간에는 시청각 수업이라고 드라마 보여주고 책읽으라고 시키고 선생님은 구석에서 주무십니다. 2학년 올라와서 시를 배우는데 뭣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고.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1학년때 시험이 없다보니 선생님들이 대충대충 수업을 하시는지....과학이나 기타 과목도 진도도 다 끝내지 못했다고 하네요.
뭔 모듬 발표가 그리 많나요? 아이들이 수업시간 끝나고 각자 스케줄이 있는데 모듬수업이며 발표도 많고, 하는 아이만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항상 선생님들 하시는 말씀 학원 보다 학교가 중요하다 말하지만, 선생님들 학원 믿고 자기들은 대충대충 하는 느낌이에요. 학원 3개월 다닌 딸의 생각은 학원 선생님이 더 수업에 열의가 있고 좋으시다고하네요.
어떤 선생님은 본인반 아이들 이름을 한번도 부르지 않고 모두 통일해서 "야"라고 통칭하며 욕과 막말로 언어 폭력을 서슴치 않고 하십니다.
아이가 선생님들이 선생같지 않다고(자기들 기분풀이. 어른스럽지 않다) 학교 넘 싫어해요. 요즘은 선생님들께 교육자의 자질이나 마인드를 바라면 안되나요? 딸아이네게 뭐하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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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싫다.
열정 조회수 : 582
작성일 : 2019-03-08 14:48:06
IP : 141.0.xx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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