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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 상한건지 봐주세요

.. 조회수 : 7,869
작성일 : 2019-03-04 10:12:17

작년에 부모님이 주신건데

저희가 밥을 잘 안해먹어서 쌀포대를 이제야 뜯었어요.

실온에 종이포대째 놔뒀고 정확히 언제 받았는지는 잘 생각이 안 나요.

쌀을 옮겨담는데 너무 색이 탁해서 날짜를 확인해보니 작년 가을에 도정했더라고요.

근데 기간에 비해 쌀이 너무 회색이어서....

쌀눈 부분도 불그스름하고요.


벌레는 없고 페트병으로 다 옮겨담아놓고 이제 밥해보려고 씻었는데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요?

전에 쌀이 까맣게? 되면 완전 상한거니까 버리라는 얘길 들은 것 같은데

색이 전체적으로 회색돌면서 탁하고 쌀눈 쪽이 붉게 된 건 먹어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IP : 222.120.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4 10:13 AM (219.255.xxx.153)

    다 버리세요. 일반종량제 쓰레기봉투

  • 2. 오늘
    '19.3.4 10:16 AM (211.177.xxx.138)

    괜찮습니다. 잡수셔도 돼요!
    일단 쌀을 잘 씻어서 조금 해보셔요,

  • 3. ㅇㅇ
    '19.3.4 10:21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많이 상한 것 같아요.

  • 4.
    '19.3.4 10:23 AM (121.167.xxx.120)

    씻어서 회색물이 나오면 버리세요
    미련이 남아 안 버리고 싶으면 바람 통하는 그늘에 돗자리에 펼쳐 놓고 며칠 말려서 냉장 보관 하세요
    식구 적어서 소비 안되면 신경쓰지 말고 버리세요
    다음엔 냉장 보관 하세요

  • 5. 버리지
    '19.3.4 10:32 AM (211.218.xxx.43)

    말고 양계장에라도 가져다 주세요
    아님 깨끗이 씻어 불려 떡해 나눠 먹어요

  • 6. ..
    '19.3.4 10:51 AM (222.120.xxx.20)

    일단 씻어봤어요.
    양심상 한 번은 밥을 해먹어봐야할 것 같아서요.
    곰팡내인지 묵은내인지 잘 모르겠는데 특별히 냄새가 심한 건 아니라서 애매해서요.
    버리는 것도 일이네요. 도시에서, 뚜벅이가, 이거 들고 돌아다닐수도 없고.
    공원에 뿌리고 다니다간 쓰레기 투기로 잡혀갈것 같고.

    이거 음식물 아닌가봐요.
    쓰레기봉투값까지 ㅠ.ㅠ

    근데 보통 쌀을 20키로 정도 집에서 받아오는데 김치냉장고 없는 집은 이걸 어떻게 냉장보관하나요?
    항상 페트병에 밀봉하는데 이번엔 먹던 쌀이 남아서 페트병을 다 비우느라 한 6개월 쌀포대에 방치했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여름을 난 것도 아니고 겨울에 이게 웬일인지...

  • 7. ㅁㅁ
    '19.3.4 10:57 AM (220.70.xxx.110)

    다 버리세요
    뭘 또 먹어보나요
    회색이면 곰팡이핀거예요
    공원에 뿌리고 다니는건 뭔가요? 참나....

    그리고 댓글중에 떡해 나눠먹으라는분
    이웃은 뭔죄라고,,,

  • 8. ㅁㅁㅁㅁ
    '19.3.4 11:00 AM (119.70.xxx.213)

    회색되면 벌레나오더라구요
    건강이 먼저죠..

  • 9. ...
    '19.3.4 11:02 AM (125.177.xxx.43)

    햅쌀이ㅡ아닌가 봐요 가을에 도정한게 그렇게 변하나요
    쌀값 얼마ㅡ안하니 건강 생각해서 버리는게ㅡ낫겠어요
    저는 쌀은 이주먹을치 정도 2키로? 조금씩 사서 먹어요

  • 10. ..
    '19.3.4 11:05 AM (222.120.xxx.20)

    쌀눈 불그스름하고 전체적으로 회색인 묵은 쌀은 시골살 때 가끔 먹어봤어요.
    시골은 때마다 도정한 쌀을 바로 사먹는게 아니라 농사지은 쌀 한꺼번에 도정한 뒤 보관했다가 먹으니까 추수할 때쯤 되면 쌀이 좀 망가져있죠.(집에서 먹는 건 판매량에 비해 소량이라 정미소에서 그때그때 안해줌. 한꺼번에 해야함)
    조금 남았으면 그냥 먹든지 버리든지 할텐데 작년가을에 도정해서 새로 뜯은 쌀이 저 상태니까 20키로를 통째로 다 버려야 하나 먹어도 되나 고민이 된 거구요.
    검색을 해봐도 까만 쌀눈은 곰팡이인데 빨간 건 묵은거니 여러번 씻으면 된다 vs 아니다 의견이 분분해서 모르겠더라고요.
    공원에 뿌리고 다닌다는 말은, 검색해보니 버리면 아까우니 산에 가서 뿌려주면 새가 먹더라 이런 말도 있고
    위에 양계장에 주라는 분도 계셔서
    제가 아는 양계장도 없고 근처에 산도 없으니 공원에 비둘기 먹이로 뿌려줘야 하나 이런 농담이었죠.
    그럼 쓰레기 투기로 잡혀갈 것 같다고 썼잖아요...

  • 11. ....
    '19.3.4 11:06 AM (112.220.xxx.102)

    버려요 그냥

  • 12. 벌레가
    '19.3.4 11:06 AM (122.38.xxx.224)

    어디로 갔을지ㅜㅜㅜ

  • 13. 그거
    '19.3.4 1:00 PM (121.88.xxx.63)

    쌀이 회색이면 쌀씻은 물도 회색일거에요. 밥하면 냄새 안나고 색깔도 하얗고 일반밥 같지만 회색쌀은 1급 발암물질이라고 절대 먹지 말라네요. 저도 첨엔 모르고 먹었는데 알고나니 어찌나 찝찝한지 ㅠㅠ 도정을 최근에 했어도 햅쌀을 제대로 안말려서 곰팡이 난거래요. 저는 구입처에 반품했어요. 한편으론, 일반식당이나 떡집에서 곰팡이 쌀 사용해도 모르겠다 싶어서 뭐 사먹기 꺼려질 정도로 맛이나 색깔은 멀쩡합니다.

  • 14. ,,,,
    '19.3.4 5:45 PM (121.167.xxx.120)

    두식구인데 10kg도 계절 상관없이 상하더군요.
    4kg씩 사다 먹다가 김치 냉장고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서 쌀 잡곡
    보관하고 먹어요.

  • 15. ..
    '19.3.4 7:19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밥을 먹고 나서 그거 님 댓글을 봤어요.
    님 말씀대로 쌀이 하얗고 심지어 맛도 있어서 여러번 씻어 먹으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1급 발암물질이라는 말에 해놓은 밥도 버리고 남은 쌀도 절반은 버렸네요
    무거워서, 나머지 절반은 내일 버리려고요 하하하 ㅠ.ㅠ

    4키로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겠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16. ..
    '19.3.4 7:24 PM (222.120.xxx.20)

    부모님이 주신거라 너무 아까워서 일단 맛을 보려고 밥을 했어요.
    그거 님 말씀대로 밥이 하얗고 심지어 맛도 좋아서 여러번 씻어 먹으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1급 발암물질이라는 님 댓글보고 다 버렸어요.
    겨울이라 방심말고 소량 사서 무조건 냉장보관해야겠어요.
    너무 아깝지만 뼈아픈 경험을 했네요.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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