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 후 들어가면 반기느라 흥분된 강아지를 모르는척 하라고 배웠는데요

저두 강아지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19-03-04 09:58:40

일단은 모르는 척하고 무시하다가

강아지가 좀 진정되면 안아주라고 하는데요.


강아지 2.5키로에요.  얘가 뒷발로 뛰어오르면 저희 가슴까지 뛰어올라요.

헥헥 거리고요.  저 한 번 보고 뛰어오르다 뒤돌아서 집안 끝까지 뛰어갔다가 오고

또 부억끝까지 뛰어갔다오고, 가슴팍으로 튀어오르고,,

강아지 심장 터질 것 만 같아요.

바닥은 미끄러우니 강아지가 뛰어다니다가 또 미끄러지고

슬개골 다칠까봐 걱정되고요.


이렇게 빈집에 혼자있다 귀가하는 사람보고 얘가 반응하는것 보면 제가 죄 짓는것같아 미치겠어요

일반 주택이라 대문 열고 살살 들어가서 현관 들여다보면 강아지가 현관문에 지키고 서 있거나

앉아있어요.  대문 여는 소리를 듣고 거기 와 있는건지 모르지만요.


아무튼 이 불쌍한 강아지를 처음만나 방방뛸때 모르는척 하는게 맞나요?

얼른 냅다 안아서 달래는게 맞나요?

그리고 과메기 먹여도 되겠죠?


IP : 211.192.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3.4 10:01 AM (218.153.xxx.41)

    들어가면 바로 육포줘서 흥분을 가라앉혀요 ㅋㅎㅎㅎ

  • 2. ..
    '19.3.4 10:07 AM (222.237.xxx.88)

    과메기는 기름이 많은데...

  • 3. 베어탱
    '19.3.4 10:11 AM (125.186.xxx.76)

    들어가면 댕댕이가 기다리고 있었을 자리에 무조건 10분정도 앉아 있는다고 강형욱쌤이 그러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렸을 강아지의 마음도 살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것 같은 효과가 있대요. 그렇게 뛰어오르고 뛰는 게 걱정되시면 들어가자마자 철푸덕 앉아보심이 어떨런지요~

  • 4. 베어탱
    '19.3.4 10:12 AM (125.186.xxx.76)

    그리고 과메기는 안 먹이시는게 좋아요~

  • 5. 네,,
    '19.3.4 10:15 AM (211.192.xxx.148)

    과메기 안먹일게요.

    그 자리에 앉아있다가 울 것 같네요. ㅠㅠ 아무튼 진정을 우선 시키는게 중요하네요.

  • 6.
    '19.3.4 10:21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푸들이죠?
    저희아이와 딱 같네요
    그렇게 흥분해서 뛰어다니면서 뛰어내리다가 착지를 잘못했는지 다리가 부러졌어요
    들어와서 모르는척하는게 가장좋은방법이에요
    몇번하다보면 덜 흥분하더라고요

  • 7.
    '19.3.4 10:25 AM (222.232.xxx.107)

    제가 들은바로는 개가 반길시간을 충분히 주라는 거였어요. 가만히앉아서 손을 내민다든지.

  • 8. 후후
    '19.3.4 10:54 AM (49.196.xxx.160)

    저는 쭈그리고 앉아 눈 맞추고 만지고 잠깐 놀아줘요. 장난감 가져오라 시키고요
    개가 뛰면 안좋으니까요, 제 개도 소형견이라서..

  • 9. ....
    '19.3.4 11:00 AM (110.70.xxx.166)

    생식화식12년차인데 과메기 먹여도 됩니다
    다음날 응가가 좀 질척이긴해도 건강엔 이상없어요
    오히려 혈액순환 심장질환 모질에 좋아요
    전 청어과메기를 주로 줬는데 꽁치도 괜찮아요
    출근전 제가 입던 옷을 욘석 누워있는곳과 주변에 두고 나가요 제 베개도 눕기편한곳에 두는데 문열고 보면 그 베개에 누워있을때가 종종 있어요
    제가 없을때 저에 체취로 맘에 안정을 느끼라고 아가때부터 그리하고 있거든요
    외츨전 엄마가 일해야지 맛있는 맘마와 까까를 사줄 수 있다 되도록 빨리오도록 노력하겠다 무슨일이 있음 텔레파시를 꼭 보내고 엄마가 집에 없더라도 꼭 지켜주겠말을 해줘요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단 말두 함께요
    퇴근후 후다닥 손발 씻고 안거나 쓰담쓰담 늦어 미안하단말두요 퇴근전후로 맛난 간식은 꼭 주고있어요

  • 10. 과메기
    '19.3.4 12:17 PM (125.184.xxx.67)

    에 포함된 염분. 강아지한테는 많을 텐데요.
    지금 당장은 티 안 나도 서서히 신장 망가져요.

    저라면 퇴근과 간식을 연결짓지 않을거예요.
    오히려 주인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행동 강화만 할텐데.
    출근 나갈 때 콩토이 등 장난감 속에 숨기고 놀 수 있게
    무료한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주세요.
    집에 돌아오시면 우선 자세 낮추시고, 가만히 기다려주세요.
    목 아래를 긁어주시면 좀 릴랙스됩니다.

  • 11. ㄹㄹㄹ
    '19.3.4 12:31 PM (211.196.xxx.207)

    저도 오자마자 납작 엎드려요. 냄새 맡을 시간 충분히 주고요.
    강선생 말 들은 후로는 따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 12. 같이
    '19.3.4 12:35 PM (223.38.xxx.109)

    사자처럼 뒹굴뒹둘 해줘요. 애들이 엄마 뭐하냐고 ㅋ

  • 13. 가자마자
    '19.3.4 12:49 PM (49.161.xxx.193) - 삭제된댓글

    점 안아주고 자로 노즈워크 할수있는 간식통 주면 습관이 돼서 이젠 제가 오면 예전처럼 날뛰지 않고 스스로 부엌쪽으로 가더라구요.

  • 14. 가자마자
    '19.3.4 12:50 PM (49.161.xxx.193)

    잠시 안아주고 바로 노즈워크 할수있는 간식통 주면 습관이 돼서 이젠 제가 오면 예전처럼 날뛰지 않고 스스로 부엌쪽으로 가더라구요.

  • 15. ㅋㅋ
    '19.3.4 7:49 PM (121.148.xxx.144) - 삭제된댓글

    우리 개는 처음에는 좋아서 가슴까지 뛰어오르며 꺄웅 하고
    비명까지 지르더군요
    저는 그냥 같이 ㅇㅇ아~~~~ 꺅 하면서 같이 좋아 날뛰었어요
    이제는 나이들어서인지 어려서처럼 그렇게까지 좋아날뛰지는 않음 ㅠㅠ

  • 16. ㅋㅋ
    '19.3.4 7:53 PM (121.148.xxx.144) - 삭제된댓글

    항상 그때 되면 돌아오는구나 하고 좀 차분해지더라고요
    이제는 대문 열고 제가 ㅇㅇ 아~~~ 엄마왔다 잘 있는가 집 잘 지켰는가 하고 토닥토닥해줘요

  • 17. ㅇㅇ
    '19.3.4 8:10 PM (211.36.xxx.120)

    강아지 재회 뭉클하네요.

  • 18. ..
    '19.3.5 12:27 AM (1.227.xxx.232)

    나중에 슬개골 수술비용나가는것보다 지금 집안거실에 강아지매트 까세요 자도 초보라 일년넘게 뛰어놀고생활하다 깔았는데 슬개골이 어린데도안좋아요 집에서 인형놀이도하는데 마루바닥은 애들이 힐신고걷는것과 같다네요 매트꼭 깔아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72 이더운데 ... 08:00:40 108
1739271 달라진 김성태 측 "대북 송금, 이재명과 공범 관계 부.. 8 0000 07:50:22 580
1739270 지금보다 7kg 가벼웠던 시절 사진보는데 ** 07:48:06 492
1739269 김치를 상온에서 푹 익히면 묵은지같은 신김치가 될까요? 1 초보 07:47:47 182
1739268 인터넷 커뮤니티서 한동훈 딸 '저격' 모욕…1심 유죄 벌금형 7 ㅇㅇ 07:46:56 424
1739267 세탁 세제 추천 부탁 드려요 1 ps 07:45:26 118
1739266 완도 미르채 센텀시티 이런 아파트도 비싸네요 1 ... 07:43:28 334
1739265 대출규제 정책, 일관되게 밀고나가 ‘부동산 불패’ 끝내야 2 ... 07:37:10 272
1739264 넷플릭스 오리지날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작품들 3 희망사항 07:35:40 342
1739263 요즘도 핸드폰개통시 신분증 등본 제출해야하나요? 1 핸드폰 07:24:26 369
1739262 기적의 돌외잎도 저에겐 소용없네요...... 2 ..... 07:18:56 868
1739261 저희 아이같은 성향은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4 .. 07:05:55 826
1739260 김병기 원내대표 임기 언제까지인가요? 18 ㅇㅇ 06:59:29 1,429
1739259 그들의 목적은 이재명 정부 흔들기이지 강선우가 아니잖아요? 25 마녀사냥 06:45:03 900
1739258 닭가슴살을 안퍽퍽하게 먹는법 있나요? 7 안심 06:23:05 729
1739257 강선우는 안된다는 민주당지지자분들 12 ?? 06:19:53 1,085
1739256 박찬욱 신작 재미있을거같아요 2 기대 06:09:17 1,779
1739255 키큰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3 &:.. 06:01:48 1,207
1739254 주진우 '800-7070' 통화 특검 수사 받아야 1 내란공범들 05:52:09 1,164
1739253 꽃게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중독인것 같아요 2 중독 05:37:53 1,626
1739252 염장미역줄기 좋아하는데 대용량으로 구입해도 될까요? 8 맛난반찬 05:03:33 1,122
1739251 일본 여행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 찾았네요 5 연락좀하지 04:24:56 7,462
1739250 전복껍질 쉽게떼는 방법 7 전복사랑 04:17:31 1,604
1739249 캐러비안베이는 어느때가면좋나요? 5 캐러비안베이.. 03:32:42 763
1739248 민생지원금 카드선택 5 어라 03:32:41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