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우.. 윗집 발망치 소리요..

끄응 조회수 : 7,797
작성일 : 2019-03-01 10:34:22
윗집에 젊고 건장한 남자랑 와이프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사는데
발망치소리가 너무 커요..
작년 이사왔을때부터 밤낮없이 소리가 너무 심하고
나중엔 심장까지 쿵쿵 울리는 느낌이라
참다참다 관리삼실 통해 연락 드렸어요
다행히 죄송하다 조심하겠다 하면서 얘기 잘 끝났대고
조금 잠잠한가 했어요

근데 저런 걸음걸이는 버릇인건지
가끔 쿵쿵 소리가 심하게 또 들리는데
한번 말했음 됐지 유난스러 보일까봐
(실은 윗집 심기 건드려 더 심하게 돌아올까봐..)
계속 참았어요

그리고 그사이 저희한테 아기가 태어났는데
안방에서 잠자는 아기가 새벽이나 밤에 우니까
그소리도 윗집에 들리겠다 싶어
윗집 소음에 대해선 정말 귀닫고 입닫고 지냈어요

지금 아기 10개월쯤 됐고 예전처럼 새벽에 깨서 울진 않지만
그래도 아기다보니 심하게 울때도 있고 윗집에 들리겠다 라는 걱정은 드는데
요새 윗집 발망치 소리가 심해도 너무 심하게 커졌어요..

어제도 정말 밤 12시 다되가는데도
뭘그렇게 왔다갔다 하는지 쿵쿵쿵
지금도 쿵쿵..
한번 더 관리사무실 통해서 얘기해도 될까요
그집도 애기 소리때매 시끄러운데 왜 우리한테만 그러냐 이럼
할말 없을것 같고 넘 뻔뻔해 보일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기 우는건 어른이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는것이고
발걸음은 스스로 조심하고 통제할수 있는것이니 다르다고 생각할수 있나요??
소심하게 고민만 며칠째네요..ㅠ
IP : 211.176.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1 10:36 AM (125.176.xxx.86)

    아기울음소리건 어른발망치 소리건 타인이 들었을땐 소음인데
    왜 배려받으려고 하시는지요?
    애 울음소리도 다른집 다 들리는데..듣기 싫고요..
    왜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 2. 아이
    '19.3.1 10:39 AM (59.6.xxx.154)

    아이 좀 커서 통제 안되게 뛸땐 어떻게 하실껀가요? 님 아이가 있는한 내 욕심만 채울 순 없더라구요.

  • 3. 버드나무
    '19.3.1 10:41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걸음도 어느정도는 습관 같아서 . 잘 안고쳐져 집니다.

    윗층이 애가 없어서 괜찮으신가 본데 .

    윗층에 초등 이하 아이들 있으면 . ( 걸음마 시작하면서 애들은 뛰어요 ) 정말 죽음이에요

    그냥 많은걸 바라지 마시고

    지금 윗층에 애들 없는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세요

  • 4. 끄응
    '19.3.1 10:42 AM (211.176.xxx.104)

    윗님 날세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애기울음소리로 소음을 줄수 있는데 위집에만 요청 하기가 고민이었어요 너무 잦은 쿵쿵소리때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꾸 연락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그래도 될 상황인지 여쭤봤어요. 달리 생각하는게 아니라 달리 받아들여도 되는건지 물었죠? 아니라고 답만 주시면 돼요 배려받으려고 했다면 여기에 질문도 없이 바로 연락했겠죠

  • 5. 끄응
    '19.3.1 10:47 AM (211.176.xxx.104)

    버드나무님 그런가요? 제가 답답한건 어른이기때문에 걸음걸이를 좀 조심해주고 통제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좀 화가 나더라고요.. 무시당하는것 같고.. 차라리 말 안통하는 애가 그러는거면 이해는 되겠다 싶었는데 안겪어봐서 그런가봐요.;; 애없는걸 그나마 좋게 생각해야된다니..^^;

  • 6. ㅡㅡ
    '19.3.1 10:50 AM (68.146.xxx.235)

    안겼어봐서 그러신 듯
    아가가 10개월이라니 곧 걷고 뛰고하면 아랫층 신경쓰시니라 윗층 발소리 신경도 안쓰이실거여요.
    애들이 뛰는거 정말 참기 힘들어요
    동네 아가친구들 윗층에 모이는 날이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이사나왔습니다. ㅠ

  • 7. ㅎㅎㅎ
    '19.3.1 11:03 AM (115.40.xxx.227)

    윗집 애들있는 가족 살았을때 애들 아빠는 쿵쿵 공룡소리 내면서 걷고 애들은 우당탕 뛰어다녔는데 애들 소음이 더 고통이었어요 이건 안당해보면 몰라요
    큰애도 아니고 3살 아기였어요 말 못알아듣는 아이니까 어른이 이해해줄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 8. ㅁㅁㅁㅁ
    '19.3.1 11:06 AM (119.70.xxx.213)

    솔직히 이런건 고쳐지기 힘들고 서로간에 사이만 나빠지는거 같아요..
    나도 잘 안고쳐지는것들 있잖아요

  • 9. 소음
    '19.3.1 11:14 AM (61.75.xxx.135)

    아랫층 소음으로 수면 장애로 몸이 늘 피곤 해요
    이집은 온 가족이 새벽에 나가봐요
    5시반쯤 부터 문 쿵쾅 닫고 애들 깨서 울고불고
    늦은밤에 와서 또 그렇구요
    우린 애들이 다 독립해서 나간후
    침대 생활을 안하고 바닥에 요 깔고 생활 해요
    아랫층에서 애들 악쓰며 우는 소리랑 문 때려 부수듯이 여닫는 소리에 깜째깜짝 놀래서 깨면 거의 정신병 올것 같아요

  • 10. 아파트
    '19.3.1 11:18 AM (175.223.xxx.66)

    생활은 어느 정도는 무뎌지는 연습도 필요해요.
    나 자신 정신건강을 위해서요

  • 11. 마키에
    '19.3.1 11:57 AM (117.111.xxx.79)

    마자요 조금 지나면 아기 키우느라 윗집 발망치 신경도 안 쓰일거에요ㅠㅠ 힘내요 윗집 발망치 겪어봐서 알아요 ㅠㅠ 가슴에 천불이 터지죠 ㅠㅠ

  • 12. ....
    '19.3.1 12:01 PM (1.235.xxx.119)

    그거 진짜 못 고치더라고요. 진짜 어떨 땐 살의가 올라오지만 내 정신건강만 나빠질 뿐 ... 발망치 개시하면 바로 티비 틀거나 음악 틀어요. 그리고 생각은 거기서 스톱. 괜히 분노할 필요 없어요.

  • 13. 아랫집층간소음
    '19.3.1 12:05 PM (125.187.xxx.28)

    아랫집층간소음 얼마나큰지 모르시지요? 소리 진짜 잘올라오고 발소리 문여닫기 생활소음 윗집으로도 다 울립니다 윗집만 가해자다생각들하는데 아랫집소음 아주 미쳐버려요 윗집이라 참고있는거지 피해없어서 참는거 아닐겁니다

  • 14. 00
    '19.3.1 12:43 PM (211.201.xxx.160) - 삭제된댓글

    애 콩콩과 어른 쿵쿵을 선택하라면 애 콩콩이가 낫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죠. (애는 성장하니까...)
    근데 최근 2가지 동시에 겪어보니 애 콩콩은 뒷목 잡음
    어른 쿵쿵이는 그나마 자장가로 들림

  • 15. 봄이구나
    '19.3.1 12:56 PM (180.71.xxx.26)

    저도 힘드네요...ㅜㅠ
    유독 아침 시간에 부지런히 3시간여를 쿵쿵대며 걸어대는데, 힘들어요...ㅠ

  • 16. ...........
    '19.3.1 1:52 PM (119.196.xxx.179)

    저희 윗집 기준해서 12시면 양반이에요
    울 윗집 쿵쾅이들은 2시가 다 되도록 잠을 안자요
    저도 덩달아 못자구요
    잠도 없는지 5시에 다시 시작된 발망치...

    속탄다..속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94 대통령실출입기자들이 이상호기자가 출입기자 포함되니 반발 10 .. 22:22:45 421
1739793 설사 자주 하는 사람 유산균 추천 좀 해주세요 .. 22:21:41 58
1739792 태국이랑 캄보디아도 전쟁하네요 ........ 22:20:54 384
1739791 전세 갑자기 만기 못채울 경우에요.. 2 .. 22:15:04 238
1739790 주식글 보고 궁굼한거요. 요즘 영업시간. .. 22:11:39 175
1739789 세입자가 전세집에 못을 박았는데요 11 ... 22:09:33 915
1739788 비밀번호 변경했어요!! 4 내일 22:07:29 458
1739787 일본 굴욕 관세 협상- 이게 잘한건가요? 5 0000 22:07:20 363
1739786 소비쿠폰이 소비심리를 자극하기는 하네요 4 ㅇㅇ 22:03:57 553
1739785 ㅋㅋㅋㅋ홍준표 “당직자 발길질” 송언석 겨냥한 듯 6 .. 21:57:33 655
1739784 부산 호흡기내과 추천부탁드립니다 절실해요 3 ㅇㅇ 21:56:15 256
1739783 국힘당직자 자신 아내를 수많은 남성과 성착취 강요 17 .7%도아깝.. 21:48:46 2,153
1739782 사회복지 실습하는데 계속 쿠사리 주는데 8 사복 21:47:01 773
1739781 Ai영상 큰일이네요. 깜빡 속겠어요. 5 ... 21:45:24 1,124
1739780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82cook.. 21:34:55 818
1739779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이 보기에도 비범한 사람인게 틀림없는듯 21 양쯔강 21:38:54 1,382
1739778 외국인들이 고가의 아파트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걸 규제하지 않.. 19 랑랑 21:23:11 1,668
1739777 일요일 결혼 글을 보고 5 .. 21:21:34 1,231
1739776 출국 1시간 전 '이메일 통보'…벼랑 끝 대미 외교, 안일함 도.. 30 ... 21:21:11 2,453
1739775 오리온 참붕어빵에 곰팡이 발생 ㅇㅇ 21:21:07 501
1739774 인테리어공사관련) 후드일체형인덕션설치할때 기존후드구멍은 어떻게 .. 1 ... 21:20:39 165
1739773 저 내일 첫 민생지원금 ㅎㅎ 뭐사죠? 5 21:10:57 1,366
1739772 종로근처에 굴전 맛있게 하는곳 굴전 21:10:38 157
1739771 '어디까지 떨어지나' 지지율 17% 국민의힘‥한동훈은 '당대표 .. 7 최악이다 21:10:09 815
1739770 오늘 박시영tv에서 강선우 의원 사퇴 비하인드 말했는데...아오.. 28 뭐지박찬대?.. 21:07:47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