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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남녀가 싸우는소리에 경찰신고를 했는데요

제목없음 조회수 : 5,996
작성일 : 2019-02-26 00:23:52
저희 아파트 앞 대로변에서 남녀가 싸우는지
여자가 어찌나 소리소리를 지르며 우는지
창문을 열어 내려다보니
여자는 도망가고 남자가 뛰어가며 소리소리지르고
중간에 남자가 취한듯 넘어지더니 다시 일어나 여자를 뒤쫓네요
무서워서 신고했는데
5분뒤 전화가 오네요ㅠ
저희 집이 아니 전혀 다른 아파트앞에서ㅠ
정확한 주소가 어디냐고

사실 몇년전 중딩남자애가큰형들에게 끌려가는 걸 보고
신고한적이 있는데
10분뒤 전화와서 그때도 다른 위치로 출동해서
계속 전화하며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고ㅠ
계속 묻고 또 묻고 전화오고ㅠ
경찰분들 힘든건 알지만
그때도 지금도 신고가 쉽지가 않네요
IP : 125.186.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6 12:26 AM (58.182.xxx.31)

    전화로 위치추적 안되나요?
    시간이 생명인데..

  • 2. 저도
    '19.2.26 12:30 AM (211.245.xxx.178)

    예전에 윗집이 부부싸움을 너무 무섭게해서 신고한적있는데 십분쯤후에 어디냐고....ㅠㅠㅠㅠ
    다세대였거든요.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짜장면 배달을 시켜도 똑같이 주소듣고 온다고 따졌더랬어요.
    신고해도 어리버리....평소에 관할지 주소라도 외우고 다니든지....진짜 중국집 배달부들이 더 잘 찾을거예요.
    그때 오영춘이 사건때도 중국집 배달부들은 아마 정확하게 위치 찾았을거예요.ㅠㅠㅠㅜ
    그때 생각하니 또 승질나네요.

  • 3. ......
    '19.2.26 12:30 AM (221.157.xxx.127)

    경찰신고도 위치찍어 문자전송 하는거 있었음 좋겠어요

  • 4. 분오리돈대
    '19.2.26 12:38 AM (1.11.xxx.7)

    지난 주말 동막해수욕장 위쪽 분오리돈대 안에서 술판이 벌어진 산악회를 신고했는데 확인 전화가 20분이나 지나서 오더군요. 산악회 일행이 신고 하는 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철수한 후 출동. 사람이 죽는다해야 빨리 출동을 하는건가했네요.ㅠㅠ

  • 5. ㅜㅜ
    '19.2.26 12:50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대학때 자취하면서
    무서운 일 몇 번 겪었어요
    그때 집이 1층 처마에 올라서면 제가 살던 2층 창이
    남자 허리 높인데
    새벽에 창밖 처마에서 발자국 소리가 ㅜㅜ
    고양이겠지 했는데
    카터칼 드드득 소리가 들리더니 곧 방충망을 찢는 소리가...
    혼자 살았지만
    불켜고 가족 이름을 불렀어요
    다다다 도망치더라고요

    담날 아침에 경찰에 신고하니
    정말 무성의하게 못 잡아요 하고
    가더라고요
    그 뒤에 연락도 없고...
    경찰이 저렇구나 느꼈어요

    윗글에 저도 화가 나네요
    그 위험한 순간에 위치 하나 제대로 못찾고
    버벅거리고 있다니
    한심합니다 ㅜㅜ

  • 6. 맞아요
    '19.2.26 12:59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경찰 신고해도 답답해요
    주소 말해도 네?네?하며 못 알아듣고 어찌나 늦게 오던지

  • 7. 한심함
    '19.2.26 2:05 AM (211.206.xxx.180)

    오원춘 사건을 겪고도 변화가 없네요.

  • 8. ㅌㅌ
    '19.2.26 2:13 AM (42.82.xxx.142)

    저는 지갑을 도둑맞아서 경찰에 신고하니
    저보고 왜 지갑을 함부로 두냐고 한소리 들었어요
    제 사업장에 지갑두고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벌어진 일인데
    그럼 지갑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건지..그래서 담날 미니금고 산 기억이 있네요
    참 웃긴 경찰들 많아요

  • 9. 공감
    '19.2.26 5:05 AM (182.221.xxx.208)

    뭐하나 신고하고 위치 확인 전화만 서너번 받았어요
    내가 위급상황이었으면 경찰이 자꾸 전화해대서
    들켜 봉변당하겠더군요

  • 10. ㄱㄱ
    '19.2.26 6:13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경찰은 다치거나 죽어야만 일을 처리한다네요
    죽거나 다치기 전에는 도움 안됩니다
    그래서 오원춘사건 피해자도 신고하고도 경찰
    도움 못받고 살해당한 겁니다

  • 11. .........
    '19.2.26 10:51 AM (39.116.xxx.27)

    주차장에세 남편 쓰러져서 119,
    골목에서 패싸움 신고하느라 112.
    둘 다 해봤어요.
    119는 자동 위치추적 한다고 동의 받더니
    5분도 안돼 구급차 왔는데,
    112는 파출소가 100미터도 안됐는데
    기다려도 어찌나 안오는지
    제가 뛰어가서 빨랑 좀 가보라고 소리를 쳤네요.

    문제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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