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사람은 에너지가 적은 사람, 혹은 자기비난 성향이 강한 사람이래요

문요한쌤책 조회수 : 5,852
작성일 : 2011-09-23 16:01:36
ebs 들어가셔서 정신과 의사 문요한으로 검색하면 티브이 평생대학 동영상강의가 나와요,
거기 두번째 파트인가보면 자세히 나와요.
감정을 괴어두는 스타일에 대해서.
뭔가를 기억할 때 
내부의 시선으로 리플레이를 생생히 하는 스타일이래요.
무한생생반복. 
뿌듯하고 좋은 일은 희미하게 기억하고요.    
그반대는 수치스럽거나 나쁜일을 기억할 때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이렇게 금방 빠져나오는 스타일.
좋은 일은 엄청 생생히 기억하구요.       
전자의 경우, 특징이 '자기비난'이 굉장히 강하대요.
자기비난이 강한 사람의 경우,에너지가 적고 게을러지기 쉽다네요. 쇼핑이나 섹스 술 음식에 중독되기도 쉽구요.    
 
정말 재밌고 유익한 무료동영상이니 한 번 들어보세요.  선생님이 재치있고 솔직해서 재밌게 들었어요, 특히 인상적인 대목이요 본인이 극도로 수동적이고 게으른 스타일이었다가아이 태어나고 나서 계속 이렇게 살 수없다 각성해서 인생전환하셨다는 부분.

책은 굿바이 게으름이구요. 
IP : 211.207.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저도 내면의 목소리에
    '11.9.23 4:09 PM (211.207.xxx.10)

    자기비난 성향이 강한데, 그게 굉장히 양심적이고 자기관리 잘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자기비난은 게으름의 가장 좋은 먹이래요. 뭔가 시작할 때 싹트고 줄기내밀고 하는걸 못견디고
    그새 비난의 제초제 팍팍 뿌려서 무력한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원흉이라 그러셨어요.

  • 자기비난이 강한게
    '11.9.23 4:11 PM (211.207.xxx.10)

    양심적이며 절제력이 강한듯 보이지만,
    그 비난의 목소리는 게으름의 가장 좋은 먹이래요.
    게으름을 벗어나 뭔가 성취할 때에는 작은 싹이 자라길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데
    그때 비난의 제초제를 팍팍 뿌려 원래의 무력한 상태로 돌려놓는 원흉이되기 쉽다고요.

  • 1. 흥미롭네요
    '11.9.23 4:06 PM (121.130.xxx.28)

    흥미롭네요. 앞쪽에 적어주신건 딱 저같아요.

  • 2. 점쟁이도 아니고
    '11.9.23 4:09 PM (175.117.xxx.11)

    어쩜 그리 잘 맞출까? 이 쓸 때 없는 걱정을 줄여야 할텐데...신경만 쓰면 살이 쫙쫙 빠져요.

  • 3. ,,
    '11.9.23 4:17 PM (121.160.xxx.196)

    댓글 4개라는데 왜 2개만 보이죠?

  • 4. 햇볕쬐자.
    '11.9.23 4:35 PM (121.155.xxx.137)

    공감 가는 글이네요...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어요.

  • 5. 제가
    '11.9.23 5:14 PM (119.64.xxx.86)

    그런 사람 같아요.........
    안좋았던 일들은 생생하게 무한반복되고, 좋았던 일은 희미해지고.....
    그래서 지치고 힘든가봐요.
    잘 체하고 걸핏하면 위장 장애...
    자존감도 낮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칭찬을 받지 못하고 커서일까요?
    어릴 때 말썽 안 부리고, 공부도 잘 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있었는데
    유독 집에서 엄마에겐 칭찬을 받지 못했거든요.
    잘못했을 때만 무지 혼났구요.
    그래서인지 늘 자신감이 없어요.
    명문학교를 나오고도 그렇네요.
    그 명문학교도 서울대가 아니었기에 엄마는 기뻐하지 않으셨지만요.
    지금이라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고 답답해요.

  • 6. ^^?
    '11.9.23 5:42 PM (112.148.xxx.149)

    저는 또 그반대의 사람인데요. 싸우고 나도. 왜싸웠는지 기억조차 못할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것만 생각나요.
    힘들었던 것도 지나고 나면 그중 좋은 것만 기억이 나서
    나중에 또 된통 당하는 수가 곧잘 생겨요.
    하지만 게을러요.
    이런사람은 뭘까요?

  • 7. 부들이
    '14.12.11 6:24 PM (211.55.xxx.97)

    강의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0 주말 학교 행사에도 아빠들이 안 오시나요? 3 보통 2011/10/13 1,213
22769 화살표 때문에 그냥 지나치려던 글도 다시 읽게 되네요 30 역효과 2011/10/13 1,704
22768 아이패드 샀더니 케이스가 왜이리 비싸.ㅠ.ㅠ 추천좀... 3 ... 2011/10/13 1,602
22767 짝 보면서 드는 단순한 생각..ㅋㅋ 4 ㅇㅇ 2011/10/13 2,516
22766 "대통령 선영·형님 목장 인근 고속도 나들목 신설 특혜 의혹" .. 4 세우실 2011/10/13 1,276
22765 늦은나이기타를 배울려고 합니다. 3 40아짐 2011/10/13 1,297
22764 식탁 위에 올라간 냥이녀석 10 집사 2011/10/13 2,024
22763 삼성생명 직원하고 보험모집인하고 다른가요? 1 자유 2011/10/13 1,765
22762 죽 좋아하세요? 6 궁금 2011/10/13 1,644
22761 종로3가 근처에 고궁 어디갈까요? 12 서울나드리 2011/10/13 2,156
22760 한나라당지지자분들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69 .. 2011/10/13 2,024
22759 트리트먼트 어디서 파나요? 3 ??? 2011/10/13 1,547
22758 신용카드 가족카드발급 7 열심히 2011/10/13 2,002
22757 강원도 설악산 근처 숙박업소좀...추천해주세요..~ 3 둥둥맘 2011/10/13 3,069
22756 한진중공업 교섭 재개에 대한 희망버스 기획단의 입장 2 난데없이낙타.. 2011/10/13 1,105
22755 저는 부페가 너무 싫은데 남편은 부페가 인생의 낙인 사람이에요ㅠ.. 46 2011/10/13 11,608
22754 예전 자게글은...??? 1 둥둥맘 2011/10/13 1,060
22753 안방에 커텐이 좋을까요? 롤스크린이 좋을까요..? 6 고민 2011/10/13 2,456
22752 골드키위 보관방법좀.. 7 계란 2011/10/13 9,832
22751 세탁기 선반 1 세탁기선반 2011/10/13 1,458
22750 MB 사저 터 수상한 지목 변경 14 어디까지 2011/10/13 1,806
22749 고3될 아이 여행 어떨까요? 4 예비 고3맘.. 2011/10/13 1,434
22748 가카, 너무 유치해! 5 이명박 사저.. 2011/10/13 1,440
22747 두부 굽지않고 두부조림은어떻게.. 4 @@ 2011/10/13 2,941
22746 팔순잔치...선물? 축의금!.... 3 패닉 2011/10/13 15,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