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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옷 사서 입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토끼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19-02-22 22:55:00
가큼 구제샵에 걸려있는옷들
보면 저런걸 누가사입지?라며
신기해했어요
제눈에는 너무 지저분해보이고
유행에 뒤떨어진 옷들뿐이더라고요
근데 제가당근마켓 거래한지 어언
한달쯤 됐는데요
지금 집에서 안쓰는 소형가전 가구등을
파는데 넘 재미들렸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보게되는옷들
꽤 괜찮은것들이 많아서요
물론 얼굴궁금할정도로
이건뭥미?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옷들도많죠
그치만 가끔
브랜드지만 가격이 싸거나
보세지만 깔끔한것들이 사고싶은데요
제가 당근에 중독된걸아는 엄마가
절대절대 사지말라며 주의를 줘서
뭔가 망설여져요ㅠㅠ
지금도 제눈엔 꽤괜찮은 코트가보이는데
살까?말까 엄청고민중이에요
IP : 112.154.xxx.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2 11:00 PM (218.152.xxx.154)

    저 아름다운 가게 옷 잘 사입어요.

  • 2. 부모잘못만나
    '19.2.22 11:01 P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릴때 가난한 탓으로
    성인20세 이후로 절대 중고 물건은 취급을 안했어요
    마침 어제본 유트브에 엑소시스트에 나온 내용이
    신들인 사례자를 살펴본 무속인이
    중고옷들 다 꺼내라고 당신처럼 귀문이 열린 사람들은
    그런옷 입으면 귀신 다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중고옷이 상관없는 사람이 있고 상관있는 사람이 있데요
    생전 점집 가볼일 없는 중생들은
    중고옷은 피하는게 좋은걸로 생각하심 좋을거 같아요

  • 3. 저도
    '19.2.22 11:03 PM (218.48.xxx.78)

    아름다운 가게 자주 가요.

  • 4. 들은얘기
    '19.2.22 11:03 PM (223.33.xxx.239)

    중고로 자켓을 사입었는데 뒤쪽에 짙은 팥죽색으로 동그란 점이 두개 찍혀 있더래요. 찜찜해서 빨았는데 잘 지워지지도 않고... 그날 밤 꿈에 어떤여자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꿈을 꿨는데, 낮에 자기가 산것과 똑같은 자켓을 입고 있었대요.

  • 5. 우씨
    '19.2.22 11:08 PM (112.154.xxx.13)

    납량특집인가요?

  • 6.
    '19.2.22 11:13 PM (211.231.xxx.106)

    제꺼 팔기도 하고 사입기도 해요

  • 7. ...
    '19.2.22 11:18 PM (122.36.xxx.161)

    제것은 아직 안사입어봤는데 아기것은 몇벌 샀어요. 당근에서요. 비슷한 동네이고, 그동안 나온 물건들도 있는데 무서운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 8. ㅇㅇㅇ
    '19.2.22 11:30 PM (211.246.xxx.99) - 삭제된댓글

    아기꺼 사입힌다는분 보니까 생각난건데요
    친척중에 아이가 성장발달지연? 선천적인 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ㅎ오름 사고팔고에 다 내놓았더라구요
    그와중에 이혼하고 자기자식은 두고나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 다니는거 있죠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써보네요

  • 9. ...
    '19.2.22 11:35 PM (125.178.xxx.206)

    전 어릴때 나이대 비슷한 친척 옷 물려받아 입는건 전혀 개의치 않았는데 (가정 형편상 물려받은거죠)
    중고 옷은 못사겠더라구요 ㅠ
    옷 뿐 아니라 중고 물건 자체가 저한테는 그닥 메리트가 없는 느낌이라서요..

  • 10. ..
    '19.2.22 11:36 PM (210.179.xxx.5) - 삭제된댓글

    집근처에 구제샵 있는데 주인이 감각이 있는지 손님 꽤 많아요. 가끔 구경하러 들어갔다 한두개씩 사와서 자주 안 가려고 해요. 아름다운가게는 괜찮은 명품이나 홈쇼핑 새옷들 얻어걸리는 재미도 있어요.

  • 11. ...
    '19.2.22 11:51 PM (122.36.xxx.161)

    아기것을 몇벌 사입혔다는 아기엄마인데요. 제 지인도 아기옷을 중고로 샀다고하니 펄쩍 뛰시더라구요. 제가 산 것은 오리털 파카와 스웨터였는데 별로 입히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 것으로 샀어요. 브랜드고 거의 새것인 것으로요. 당근에서 보면 판매중이거나 판매 완료된 물건들이 보여서 판매자 취향이나 대체적인 물건들의 상태를 알수 있거든요. 게다가 저희 집과 가까운 동네라는 것도 친근함이 들고요. 아직까지는 제가 아기 옷을 중고로 산것을 후회한 적이 없고 혹시 아픈 아기의 물건이라고 해서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여기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많이 이상한가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저희 아기용품과 옷도 몇번 판매를 해봤는데 이것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는데 자기 옷을 남이 입으면 안좋다고 옷은 꼭 잘라서 버리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하아... 그럼 남이 살던 집에서는 어떻게 사는 것인지...

  • 12.
    '19.2.22 11:57 PM (59.14.xxx.69) - 삭제된댓글

    생각이 구제중고같은 사람들이 많네요..
    그럼 유럽은 난리났게..

    사고가 경직된 사람들이 꼭 저러더군요.
    중고도 중고나름..
    택도안뗀 중고도 많아요.

  • 13. 좋아요.
    '19.2.22 11:58 PM (175.211.xxx.116)

    좋은 옷 저렴히 구입하면 참 좋아요.
    중고책도 사서 잘 읽는데 옷이 대술까요?
    과하게 꺼리는 분은 도서관 책도 못보겠습니다요.

  • 14.
    '19.2.23 12:00 AM (59.14.xxx.69) - 삭제된댓글

    생각이 구제중고같은 사람들이 많네요..
    그럼 유럽은 난리났게..

    사고가 경직된 사람들이 꼭 저러더군요.
    중고도 중고나름..
    택도안뗀 중고나 새상태같은 중도 많아요.
    전혀 이상하지않고 합리적입니다.
    없는옷도 구할수있고.

    남이 별짓다하던 아파트는 어떻게들어가사는지..
    윗님도 같은 얘기썼군요.

  • 15. ㅎㄹ
    '19.2.23 1:37 AM (111.118.xxx.113) - 삭제된댓글

    90년대 미국유학시절에 야드세일, 가라지세일이 저는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어서 주말에는 남편과 동네 한바퀴
    돌면서 남의 살림 구경했었네요..물론 사기도 했구요.
    유럽에서는 당연히 벼룩시장에서 물건보는
    즐거움이 컷습니다..
    그래서 중고물건애 대한 편견이 없어요..
    재활용에 가져다 놓은 물건을 누군가 다시 써 준다면
    저는 고마울것 같아요..열심히 골라서 산 것들이잖아요..

  • 16. 안녕물고기
    '19.2.23 2:40 AM (99.102.xxx.108)

    남이 일단 열심히 골라서 산 것들이란 말이 마음에 드내요 제 경우는 (진짜 안달하면서 안사면 후회할거 같이)충동적으로 샀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시착만 한 상태거나 택도 안 뗀 채로 구입가 40~20% 로 내놓으니까 당근에서 금방 잘 팔렸어요 오셔서 시착시 딱 주인 찾아가는거 보면 저도 기분이 좋구요^^

  • 17. book
    '19.2.23 8:02 AM (39.7.xxx.94)

    저는 중고물건 사는것은
    책밖에 없네요.
    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거라 남이 입던거 싫어요.
    중고옷 즐겨 사입는 사람도 중고속옷은 안사입잖아요, 왜 그러겠어요. (외국에선 중고속옷도 거부감없다함)

    예전처럼 옷이 비싸고 귀한 시대도 아니고
    시즌 조금만 지나면
    5천원-몇 만원짜리 새 옷도 천지삐까리인데
    구태여 남이 입다가 판 옷을 사입긴 싫더라구요.

  • 18.
    '19.2.23 9:06 AM (58.148.xxx.66)

    몇년전까지 중고나라 육아카페 많이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끊었어요.
    새옷도 인터넷으로사면 너무싸니까요~

  • 19.
    '19.2.23 10:22 AM (211.36.xxx.106) - 삭제된댓글

    당근에 옷 정말 많이 팔았는데
    백화점옷이라 이쁜게 많아서인지
    착한가격에 올리니 엄청 빨리 팔렸어요.
    직거한 사람중엔 올리기전에 미리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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