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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시대..예언하나 할까요?

퍼온글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9-02-22 22:21:54

지금은 모두들 들떠서 '문재인은 우리가 지킨다! 우워웡워!!!' 이러고 있죠?

1년안에 '아..저거는 좀 아니지 않나? 내가 뽑았지만 저러면 안되잖아' 이런말 100% 나옵니다.

그럼 댓글 난리날껍니다. '문재인 지켜준다고 했는데 왜 그러냐?' 이러면 '지켜주는건 지켜주는건데 그건 그거고

이건 아니잖아' 라고 하면서 존나게 싸우고 지지고 볶아댈껍니다. 아니라구요? ㅋㅋㅋㅋㅋ 내기하죠.

왜 그러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통령이 무슨 왕인줄 알아요. 다 할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한다는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정치적인 자리에요. 인간 문재인과 대통령 문재인은 다른 사람이라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대통령은 내가 할려고 하는것만 할수 없는 자리란겁니다.

특히 현재 국회선진화법이 작동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여당의석수가 과반을 넘더라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건

하나도 없어요. 그렇다면 결국 좋은말로 하면 '협치' 나쁜말로 하면 '법안주고받기'를 해야 합니다.

물론 보수야당쪽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지는 않을것이고 어느정도 손질을 하고 통과시키겠지만

분명히 문재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X같은 법안도 있을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제일 먼저 진보언론에서 때려댈겁니다. 이새끼들은 결벽증 환자들이기 때문에 지들 기준에 안맞으면

내편이고 니편이고 없고 무조건 때리고 보는 새끼들이거든요. 그럼 그걸 그대로 퍼와서 위에 적었다 시피

'내가 찍었지만 이건 아니잖아'라고 해대고 댓글로 지지고 볶고 싸워대고...아우... 눈앞에 선합니다.




노무현 정부때 딱 이랬어요. 노무현 전대통령 찍었던 지지자들이 자기들 마음에 안드는 법안 처리할때마다

생지랄을 다 떨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중에 한명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잘압니다.

정말 이제는 그러면 안되기 때문에 한글자 적는겁니다. 한경오, 보수쓰레기언론에 휘둘려서 쪼금만 맘에

안드는 법안통과되도 노무현 전대통령때처럼 같이 덩달아서 욕하지 말자구요.

우리가 지켜주기로 했으면 인간 문재인이 아니라 대통령 문재인을 진심으로 지켜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위에 적었다시피 대통령은 철저히 정치적인 자리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인간 문재인은 절대로 통과시키고

싶지 않은 법안이지만 대통령 문재인은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이 많을껍니다. 그거 조율하는것이 대통령자리니까요.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깨끗한 보수가 아니라 쓰레기보수가 다신 이땅에 자리잡지

못하게 지방선거, 총선, 대선때 문재인대통령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표도 던져주어야 합니다.

'난 존나 깨시민이라 문재인이 잘못하면 선거때 다른사람찍을꺼야'라고 생각한다면 입으로 '문재인 지켜준다'라는

개소리는 하지 마세요. 그러면 한경오랑 당신이 다를께 뭐가 있음?

지켜주기로 했으면 대통령문재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주고 투표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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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글이라고 합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737657&iskin=overwatc...
IP : 110.13.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7년5월글
    '19.2.22 10:23 PM (110.13.xxx.162)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737657&iskin=overwatc...

  • 2.
    '19.2.22 10:33 PM (223.38.xxx.29)

    감사합니다.잘 읽었습니다.

  • 3. ..
    '19.2.22 10:3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항상 경계해야겠어요.

  • 4. ...
    '19.2.22 10:44 PM (218.144.xxx.187)

    노무현대통령 시대를 겪어본 자들은 다들 예상했던 일이죠. 그래서 아둥바둥 싸우는거구요.

  • 5. 한여름밤의꿈
    '19.2.22 11:32 PM (119.200.xxx.111)

    정말 잘 쓰셨네요. 저도 걱정하는 점입니다. 이명박근혜 시기 근 10년이나 당하고 이제 겨우 2년밬에 안지났는데도 벌써 그 엄혹했던 시간 잊고 문재인 정부에 떼쓰고 왜 개혁이 이리 더디냐..청년 일자리는 왜 안느냐. 최저임금때문에 경제가 어렵니..요런 소리가 차츰 들리고 있는 헌실이죠. 진짜 우리 정신 가다듬고 눈 똑바로 떠야 되요. 일단 내년 총선이 제일 큰 길점인것 같아요. 다음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싹 다 바뀌야되요. 그래야 법안 처리가 가능하죠. 진짜 지금은 운재인 대통령 한사람만 바뀐겁니다. 김경수 도지사 사례를 보면 사법
    권력도 아직 그대로인것 같아요.

  • 6. 한여름밤의꿈
    '19.2.22 11:32 PM (119.200.xxx.111)

    길점.. 기로점 오타

  • 7. ..
    '19.2.23 1:27 AM (211.36.xxx.214)

    미리 약쳐놓는 건가요?
    애잔하네요..
    오랜만에 보는 말이죠? 애잔하다....
    왜 그런 잣대는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한테만 적용되는 것인지..
    미안하지만, 위에 몇줄만 읽고 댓글 달았어요.
    나머지야 보나마나라서...

  • 8. 죽어도
    '19.2.23 1:45 AM (59.28.xxx.164)

    지켜야죠 잘하고 있는 문정부

  • 9. 역대
    '19.2.23 8:07 AM (211.218.xxx.43)

    문대통령님 분이 안계셨고 정말 나라 위해 국민들 위해 일 하시잖아요 온갖 애를 다 쓰시는 문정부 입니다

    박정희 요 왜서 총에 갔는가 청와대에서 술과 여자로.. 옆에
    보고 있던 김재규님이 보다 못해 쏜겁니다 이 분이야 말로 진정
    한 애국자 이십니다 더 자세한걸 울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데요..
    전두환 명박그네 어떠 했는가요 다들 돈들만 챙기고 개지랄
    떠는 속에 국민들은 불안에 떨게하고 편치 않아잖아요
    자한당 하는것들 보세요..

    이제라도 문정부가 있었기에
    제대로 바로 잡고 세운다는것이 쉽지 않다거 다들 잘 아실것이입니다 더 더 지켜보시면서 지지하십시다

  • 10. 2012
    '19.2.23 9:40 AM (39.118.xxx.74)

    문재인 당선시 제안ㅡㅡㅡㅡ
    지나친 환호성은 모두 그를 찌르는 부메랑입니다

    선거종료일 뿐, 당신이 안심하면 그도 노무현 대통령처럼 죽습니다

    요구 없이 승복 없고, 감시 없으면 탄핵 나옵니다

    2012년 12월 19일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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