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이 아파요~

safi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1-09-23 14:45:54

"그래 아프냐?

많이 아프지?"

 

"그래 힘드냐?

많이 힘들지?"

 

대한민국의 '어른'이라고 자부하고 싶어하는 나쁜 어른 들이 하는 얘기들을 심플하게 정리하며 이렇다.

 

쫌 더 나쁜 어른 들은 한 마디 더 한다.

 

"그래 아프니까 땡깡부려버려!"

"그래 힘드니까 분노해버려!"

 

이런 말들은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결국 개개인은 자신의 아픔과 힘듦을 극대화시켜서 최대치로 받아들이게 되고

절대적 빈곤이 아닌데도 상대적 박탈감에 치를 떨며 길거리로 나가게 만든다.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은 분노 폭발에 가장 화력이 좋은 땔감이다.

이는 악의 땔깜, 지옥의 땔감이기도 한 것이,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에 붙들리면

그 심령은 지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을 추스릴 수 없는 통제불능의 어른아이들이 길 거리에서 땡깡쟁이가 되어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의식도 내던지고, 그저 손 벌리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지금 많이 아프다.

나쁜 어른들이 북한 이라는 생지옥에서 들고나온 신제품 땔깜

자기연민과 비교의식을 열심히 아궁이에 넣어주셔서 

남한 전체를 생지옥 북한으로 만드는 일대신 

개개인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는 좀 더 쉬운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잔잔한 호수같은 심령이

분노의 블랙홀에 잠식되지 않도록

각자 '내 마음' 단도리 제대로 해야 한다.

내 마음이 지옥이면 천국에 살아도 아무 의미 없으니까... ...

IP : 220.79.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9.23 2:51 PM (115.138.xxx.67)

    님도 아프신거 같으니 아래 전화번호 참고하시길 바래효~~~~~~~~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신경정신과의원 : 02-517-9152)
    동민신경정신과 : 02-353-2325)
    (솔빛정신과의원 : 02-359-9418)
    (인천 참사랑병원 : 032-571-9111)
    (부산 동래병원 : 051-508-0011~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5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의 매력은 뭔가요? 11 ... 2011/09/23 2,748
18594 로제타스톤 하시는분~ 2 얻어온다는데.. 2011/09/23 2,993
18593 차안에서 할만한 놀이 뭐가 있을까요 1 19개월 아.. 2011/09/23 3,324
18592 40대 엄마들이 어딜가고 혼자남았어요 3 ..... 2011/09/23 3,850
18591 7세 미술학원 주5회 보통 얼마하나요? 12 랄라줌마 2011/09/23 3,934
18590 비처럼 음악처럼 1 주진모 2011/09/23 2,119
18589 코스트코에 스타우브 들어왔어요~ 2 일산에 가면.. 2011/09/23 6,419
18588 요리프로에서 하는 음식들 정말 맛있을까요 4 2011/09/23 3,131
18587 한국의 고급 문화잡지 '글마루'에보니~ 나무 2011/09/23 2,005
18586 르쿠르제 어디서 사면 가장 싸게 살수 있을까요 5 주방용품 2011/09/23 3,480
18585 엄지에 박힌 멸치가시... ,,, 2011/09/23 3,168
18584 갈수록 개인적인 만남 부담스러워요. 11 왜그럴까요?.. 2011/09/23 5,305
18583 하나은행은 괜찮나요? 1 하나 2011/09/23 3,243
18582 코스트코 아몬드 2 ... 2011/09/23 3,523
18581 구채구 황룡... 정말 괜찮나요? 9 중국 2011/09/23 3,495
18580 수업듣는게 있는데, 사람들이 다 나를 피하는듯... 1 아니 왜? 2011/09/23 3,235
18579 여인의 향기..알 파치노 남우주연상 수상 작품요. 4 1992 2011/09/23 2,979
18578 간장물 안끓이고, 그냥 양파만 담아서 먹어도 될까요? 11 앙파장아찌 2011/09/23 3,892
18577 저도 영화제목 알고 싶어요.. 11 오래된 영화.. 2011/09/23 2,940
18576 ‘이적설’ 나영석 PD “아니다, 제발 그만…‘1박2일’ 집중하.. 2 세우실 2011/09/23 3,044
18575 살면서, 바깥베란다 샷시 전체를 교체할수가 있을까요? 2 아파트 베란.. 2011/09/23 8,841
18574 부모의 소소~한 광경을 본 쿨~한 아이의 소감 4 쿨한 아이 2011/09/23 4,087
18573 차땜에 싸웠어요.하소연 좀 할께요. 1 ... 2011/09/23 2,319
18572 [푸념] 전세를 구하러 다녀보니.... 7 세입자 2011/09/23 4,293
18571 송편 하고 남은 쌀가루.. 4 분홍 2011/09/23 2,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