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더 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니 완전 다른 영화로 느껴지네요.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건 젊고 아름다운 배우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저렇게 잘생긴 청년이었다니..
갓피어난 은방울꽃 같이 청초한 위노나 라이더며..
미쉘 파이퍼는 그때나 지금이나 빠글거리던 금발머리가 너무 별로에요. 예쁜얼굴 다 망친 느낌.
어린 마음에 기억나는건 예쁘고 순수한 위노나 라이더를 두고 다미쉘파이퍼를 사랑하는 다니엘이 너무 미웠던거? ㅎㅎ
하지만 지금 다시 보니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감정 이입이 됩니다. 그의 시점에서 돌아가는 스토리 이기도 하고요..
1800년대 미국의 상류사회를 제대로 고증해서 의상이며 인테리어들 구경하는것도 보는 즐거움 이었네요.
그해 아카데미 의상상 받았을거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릭스에서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순수의 시대를 봤어요.
....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9-02-21 01:55:27
IP : 124.58.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주
'19.2.21 6:59 AM (121.159.xxx.177)소설도 읽고 영화로도 몇번봤었는데.... 부인이 참 애처로왔는데
2. 7applepie
'19.2.21 8:11 AM (58.226.xxx.248)지금보면 감상이 다를려나요^^ㅎ
그때볼땐 지루해서 저시대엔 드레스,모직코트 어떻게 세탁했을까 괜시리 걱정스러웠는데 ㅎㅎ 눈녹은 진창길을 긴옷으로 치렁치렁 다니는장면3. ...
'19.2.21 9:08 AM (59.29.xxx.216)전 왜 위노나가 얄미웠을까요? ㅋ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두 사람에게 감정이입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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