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부터 성격까지 주위로부터 늘 칭찬을 듣는 아들인데
과일을 칼로 잘 못 깎아요.
생각해보면 결국 위험하다고 못하게 한 제 잘못이지 싶다가도
그래도 서른이 넘은 아들이 그걸 못하는 거 보니까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여러분 자제분들은 어떠세요? ㅎㅎ
공부부터 성격까지 주위로부터 늘 칭찬을 듣는 아들인데
과일을 칼로 잘 못 깎아요.
생각해보면 결국 위험하다고 못하게 한 제 잘못이지 싶다가도
그래도 서른이 넘은 아들이 그걸 못하는 거 보니까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여러분 자제분들은 어떠세요? ㅎㅎ
음 감자깎이로도 못 깎나요? 저도 서른쯤 된 미혼녀인데...;;; 과일 예쁘게 못 깎아요. 요리 딴건 다 잘하지만. 필요시에는 감자칼 동원합니다.
요즘 아이들 과일 못 깎아요
저희 아들들도 다 컸는데 사과 좀 깎으라하면
과도는 아예 만질 생각도 안하고
감자칼로 대머리 밀듯이 반들반들 깎아요
어릴때 연필 깎기부터 시작한 저희하곤 다르더라구요
중등 아들 사과 한 번 깍아보라 했더니 못 깍아서
저걸 어째? 했는데
못하게 해놓고 못한다고 하시면....
과일깎기는 8-9세면 소근육 발달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연습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는건데 못하게 하셨으니 강제로라도 이해해 주셔야 겠네요.
외국애들은 사과 돌려깍기 같은것 잘 못해요
아마도 근육의 사용법이 조금 다른듯합니다.
인간의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동물이니, 과도 말고 다른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깟 과일 못깎아도 괜찮아요...
이상하지요.
우리때는 안 가르쳐도 과도 다 쓸줄알았는데 우리애들도 대학생인데 과일 못 깍아요.
남의 자식 메론 못 깍는다고 흉볼게 아니더라구요.
먹고 싶음 깍아 먹습니다
과일 안 깍아도 사는 데 지장 없고요
깍아 먹는 과일 이라야 사과 배 정도 인 거고
그거 안 먹어도 살아 가는 데 지장 없어요
되는 과일이 많아서 괜찮아요 ㅋㅋ
안깍고 그냥 깨끗이 씻어 먹으면 됩니다. 아니면 파먹으면 되고... 걱정 안해도 됩니다. 그거 못깍았다고 죽는거 아니고.. 먹고싶으면 수저로 파먹어도 되요..
키위도 씹어먹음 되겠네욤
그깟 과일 안깍아도 된다는 분들은 그럼 과일 안먹어도 된다는 뜻?
아님 누가 깎아주면?
서른살이면 지금부터 사과 10개만 깎아 보면 금방 잘 하겠고만, 그게 뭐 어렵고 시간 걸리는 거라고 못 깎아도 된다 생각하시는지... 안 깎고 안 먹으면 배나 단감은 평생 못먹고 살겠네. 하긴 안먹으면 되죠 머...
아들,딸 둘다 20살 넘었는데 과일 못 깎아서
시켰어요
그런데 오히려 딸은 좀 하다가 잘 안되니 깎으라고
하면 짜증내는데 아들은 잘 깍아 먹어요
그런데 웃긴건 아들은 과일 좋아하고 딸은 반대거든요
결국엔 자기가 답답하면 시도해서 먹지만 다 큰
성인이 과일껍질 못깎아 먹으면 주위에서 이상하게
봅니다. 부모는 그런것도 안가르치고 뭐했냐 소리 들어요
그깟 과일 못깎아도 되는 이유는 과일을 도마에 놓고 칼로 껍질 부분을 잘라내어도 되고 (대부분 요리사들은 이렇게 합니다) 감자 깎이로 벗겨내도 되고, 또 앞으로 미래에는 손질된 과일을 많이 사먹게 될거라서 그렇습니다.
너무 옛날 방식만 고집하지 마세요.
저는 3학년 때부터 과일 깎았지만 이젠 고기 생선 야채 모두 손질된 것만 사서 칼 쓸 일이 거의 없어요.
세상은 변하니까요.
전 말랑한 키위나 망고는 깎을수 있지만
사과, 배 이런 종류의 과일은 과도로 절대 못깍아요.
그래서 감자칼 씁니다.
과일 못 깎는 거하고 깎을 수 있는데 안 깎는 건 차이가 있죠.
세상에는 뭐 하나라도 못하는거보다는 할 수 있는게 하나라도 있는게 낫죠.
세상이 변화해도 짜잔하고 해야할 순간도 있는 거니까요.
안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래도 뭐하나 더 할 줄 아는게 있으면 사는게 더 낫습니다.
뭐 그리 어렵고 힘든 거라고...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들 뿐만 아니라 딸들도 마찬가지예요.
30 넘고 결혼해서 애도 있는 시조카딸이 자기할아버지 제사 도우러 왔는데 과일 못 깎더라구요.
예쁘게 못 깎는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못 깎더라구요.^^
해볼 기회가 없었거나 공부하고 직장 다니느라 집안일 많이 안해보면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제눈엔 전혀 거슬리지 않던데요 뭐.
자꾸 하다보면 늘겠죠. 대단한 기술도 아니니까요.
이건 딴소린데
정말 모처럼 '깎다' 제대로 쓰신 분들을 보네요.
'깍다'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요ㅜㅜㅜㅜ
자음 앞에 올 때는 ㄲ이 아니라 ㄱ으로 쓰는 거
양보해서 그럴 수 있다 쳐도
모음 앞에서는 좀...
'깍아' 이렇게 쓰면 이상하지 않나요?
발음이 [까가]가 되는데...
깎는다고 멀쩡히 쓴 다른 댓글들을 분명히 봤을 텐데
그걸 학습하지 못하고 꿋꿋이 깍는다고 쓰는 분들도 있고.
저는 이게 제일 신기해요.
맞게 쓴 걸 뻔히 보면서 자기는 계속 틀리게 쓰는 거.
깎는 거예요~ 깍는 게 아니고......
ㅎㅎㅎ 우리 아들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이게 다행인건지^^
어쨌든 계속 깎아보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재밌는 표현들이 많아서 많이 웃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