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반장이거든요. 연 회비 2만원 달라는 말을 못해요.

ㅁㅁ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11-09-23 11:54:19

여차 여차해서 성당 반장을 하게되었는데 회비를 못 걷겠어요.

그 전에 반원일 때는 반장님이 내라고 하면 2만원 냈거든요.

반비로는 구역원 경조사때 3만원씩 낼 일도 몇 회 있고, 부활절 달걀봉헌 때 달걀값이나 포장비로 3-4만원,

불우이웃돕기 쌀모금 때 쌀 한푸대 대충 5만원.... 행사시에 몇 만원 .... 이런 식으로 쓸 일이 있어요.

반모임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께만 달라 해서 십 몇만원 걷었는데..... 이젠 남은 돈이 없네요. 

연초에 반모임 안나오시는 반원 분들께는 찾아가서 2만원 내주십사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못했어요.

돈 달라는 말이 왜 이리 어려운지..

가가호호 방문해서 조금이라도 참여차원에서 반비 걷으시는 반장님도 있고, 

봉사차원에서 자기 돈으로 하시는 반장님들도 많더라구요.

오늘 성당 교무금 얘기가 나와서 함 끄적거려봅니다.  

IP : 122.3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아
    '11.9.23 12:04 PM (175.115.xxx.48)

    저도 이번에 어떻게 하다보니 반장이 되었습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일일이 걷으려 다지미 마시고 반모임때 말씀 드리세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아마도 다 이해 하실겁니다.

    그리고 형편이 안되거나 받기가 좀 그런분들은 저는 굳이 받지 않습니다. 그것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요.

  • ㅁㅁ
    '11.9.23 12:06 PM (122.32.xxx.93)

    반모임 참여하시는 분들이 몇명 안돼요. 요즘은 맞벌이가 많으셔서요

  • 2. 루시아
    '11.9.23 12:06 PM (175.115.xxx.48)

    오타 수정

    다지마 = 다니지

  • 3. 경이엄마
    '11.9.23 12:07 PM (121.161.xxx.61)

    우린 방문전에 문자 돌리고, 구,반장 전화번호와 왜 회비를 내야하는지 적어 작게 프린트해서 돌립니다.

    계좌번호 달라시는 분도 있으니 번호도 준비하고....

    미리 문자 돌리면 방문을 원치 않는분은 계좌이용도 합니다.

    어찌하든 봉사는 용기도 필요하고, 상처도 받는답니다.

    그러면서 사랑과 포용,신앙적으로 성숙하는것 같아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ㅁㅁ
    '11.9.23 12:14 PM (122.32.xxx.93)

    상반기는 지나갔으니 하반기로 1만원이나 5천원 내달라고 말해야겠네요.
    소속감과 공동체 참여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내는 게 나을 거 같거든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4. 저도
    '11.9.23 9:20 PM (218.53.xxx.116)

    올해 반장에 주일학교 팀장까지 너무 힘드네요 어짜피 할거라 하는건데 전 그냥 나오는사람만 걷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1 아이들(6살) 충치치료할 때 마취 꼭 하나요? 10 충치치료 2011/09/23 5,271
17910 검찰, 이국철 회장 극비 소환 지나 2011/09/23 2,167
17909 (기사펌) 제일2저축은행장 투신 자살 ... 2011/09/23 2,482
17908 혹시 일렉트로룩스 냉장고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스몰마인드 2011/09/23 6,439
17907 1박2일 나 PD 결국 종편행가네요. 22 .. 2011/09/23 12,708
17906 저 벌써부터 왜이러죠?ㅜ.ㅜ 14 웃음조각*^.. 2011/09/23 4,001
17905 닌텐도 게임 재미있는거 뭐 있을까요? 3 제거임 2011/09/23 2,349
17904 올케에게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결혼하는 2011/09/23 2,396
17903 면 100% 인데 '반드시 드라이 크리닝'은 왜 그런가요? 10 세탁기 2011/09/23 45,251
17902 뒤끝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요.. 9 .. 2011/09/23 12,150
17901 "神이 뚝딱 만들어 낸 건 없다" 창조론 뒤흔든 21세기 다윈 3 샬랄라 2011/09/23 2,527
17900 유치원의 종교색.... 5 후~ 2011/09/23 2,490
17899 주식이 무려 100포인트가 빠졌더군요.. 5 운덩어리 2011/09/23 3,384
17898 냥이 털이 장난아니게 빠지던데,,,어찌하시나요?? 11 ㅌㅌ 2011/09/23 2,917
17897 왜이렇게 긴장이 되는지..... 2 드디어 2011/09/23 2,799
17896 고2맘인데요 잠수네 고등, 대입정보 많은가요? 5 고2맘 2011/09/23 4,050
17895 며느리 결혼과 딸내미 결혼 67 플라나리아 2011/09/23 13,413
17894 코스트코 호주산 소꼬리 사보신분 있나요? 4 울딸도 뽀로.. 2011/09/23 5,490
17893 [중앙] “복지 축소보다 부자증세” 유럽에 ‘버핏세’ 도미노 1 세우실 2011/09/23 2,054
17892 대낮 동네를 ..졍장입고 돌아다니는 아주머니들? 11 .. 2011/09/23 4,850
17891 장아찌 담그는 병 사이즈 알려주세요^^ 3 꿀단지 2011/09/23 2,145
17890 女환자 마취제 투여·강제추행 의사 구속기소 샬랄라 2011/09/23 2,313
17889 워킹맘들 아이 아플때 어떻게 하세요? 2 음냐 2011/09/23 2,822
17888 주부인 제차로 sm5 생각하고 있어요... 9 ... 2011/09/23 3,619
17887 식초를 너무 좋아하는데 1 식초를 2011/09/23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