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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사료만 먹인다???

... 조회수 : 2,682
작성일 : 2019-02-18 00:27:50
인간으로 치면 평생 시리얼만 먹는건데...

과연...사료가 몸에 좋을까요?

시리얼만 평생 먹으면 어찌 되나요?

인간이 직접 먹어보는것도 아니고 강아지가 말도 못하니....그냥 먹겠죠..

과연 좋은 재료로 할까 싶기도 하고..그렇게 알맹이로 만들려고 뭘 넣었는지도 궁금하고..

시판사료 말고...집에서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다져서 주는게 최고겠죠?

사료가 좋은것도 아닌데 수의사들은 왜 그리 사료먹이라고 하는지.....

사료가 싼것도 아닌데 말이죠..
IP : 222.110.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ㆍ
    '19.2.18 12:32 AM (58.226.xxx.131)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여자 수의사님 인터뷰 봤어요. 사료외에 음식들도 주라고 하더라고요. 간 안하고 원재료만 주면 아무 상관 없다고요. 어차피 사료도 사람들 먹는 음식재료로 만드는거라면서. 근데 정말 그 말이 맞지 않나요? 사료 성분보면 다 사람이 먹는 재료로 만들잖아요. 저는 개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빼고는 간 안한채로 줘요.

  • 2. ㅎㅎㅎ
    '19.2.18 12:32 AM (222.118.xxx.71)

    개의 사료를 사람의 시리얼에 비교한건 모양이 비슷해서인가요??

  • 3. ...
    '19.2.18 12:35 AM (222.110.xxx.56)

    시리얼과 차이가 뭔가요?..

    공정과정을 거쳐야 하고..그러다보면 그렇게 만들기 위해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재료들이 들어갈 테니까요..방부제를 포함해서..

    음식은 오래두면 썩는게 당연한데 썩지 않는 음식이 몸에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평생을 강아지들은 주인이 주는 음식만 먹어야하는데...

    단순히 맛이 없어서 사료를 안먹는게 아니에요...제 생각엔 강아지들도 아는거 같아요..
    인간도 그렇잖아요..몸에서 필요한 요소가 든 음식이 더 땡기는것처럼...

    사료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것이지...강아지를 위해 만들어진건 아니죠.

  • 4. ㆍㆍㆍ
    '19.2.18 12:38 AM (58.226.xxx.131)

    영양소만 잘 맞춰서 줄수있으면 자연식이 최고같아요. 그걸 못하고 안하려니까 간편하게 사료 먹이는거고요. 저는 솔직히 영양결핍 안되게 잘 맞춰서 먹일 자신이 없어서 사료랑 일반식이랑 5:5비율로 먹여요.

  • 5. ...............
    '19.2.18 12:44 AM (210.210.xxx.183)

    지금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혼혈종을 한마리 키웠는데 한번 시험삼아
    밥과 고기를 주었어요.

    그런데 그후로 사료를 죽어라 안먹드라구요.
    밥상머리에 매달려서 우리들 허벅지를 벅벅 긁어대며
    자기도 밥달라고 데모를 해싸서 그만 우리가 넘어갔어요.

    그 애교작전에 번번이 넘어갔고 그래 너도 제대로 된 식사가
    얼마나 먹고 싶겠냐 싶어서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체중이 16킬로까지 올라가서 이런 큰개를
    아파트에서 키우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우리가 워낙 신경을 많이 써서 항의는 안들어왔지만
    13년 살다갔으니 음식이 해로운것도 아닌 것 같다는..

  • 6. 근데요
    '19.2.18 12:47 AM (58.78.xxx.80)

    음식, 고기 알러지있는 개들도 꽤 있어요

  • 7. 강쥐
    '19.2.18 12:55 AM (58.121.xxx.37)

    우리집 강아지는 사료외의 것들 먹으면 변이 묽어지더라구요..
    방귀냄새도 지독하고요..

  • 8. ㆍㆍㆍ
    '19.2.18 1:03 AM (58.226.xxx.131)

    우리개도 음식 알러지 있어요. 닭 알러지가 있어서 닭고기,계란 못먹어요. 먹이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눈주변이 시커멓게 부어서 병원가야해요. 개도 사람하고 똑같더라고요. 개마다 맞은음식 안맞는음식이 따로 있는. 사료도 마찬가지로 개에 따라서는 알러지 반응도 일으키고 어떤사료는 눈물자국을 진하게 남기기도 해요. 그 사료 속 성분이 안맞을경우 그러겠죠. 그래서 테스트 후 맞는 사료 골라먹이는게 개 키우는 기본상식중 하나고요. 어떤 음식이냐 어떤 사료냐가 문제지, 음식이라고 알러지 일으키고 사료라고 안일으키고 그런건 없는것같아요.

  • 9. 저도
    '19.2.18 1:19 AM (122.44.xxx.155)

    가족이라고 같은 침대서 자는데
    식사는 따로하고 사료만 먹이는게 싫어서
    자연식 합니다
    제가 강아지라도 싫어요
    하루 세끼 가족들과 같이 같은 재료로 간 안해서 줍니다
    야채 과일 고기 다 줘요
    잘게 썬 야채와 고기 기름없는 부분 갈아서 주고
    분유도 타주고요
    과일도 아주 조금은 줍니다
    일찍 수명을 다하더라도
    사료만 먹고 오래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대신 기름이나 단음식 짠음식 안먹여서 건강해요
    인간도 골고루 영양가 넣은 시리얼보다
    이것저것 먹어야 건강한 것처럼요

  • 10. ...
    '19.2.18 3:01 AM (222.110.xxx.56)

    제가 강아지라면...

    평생을 사육당하듯이...시리얼같은 밥만 먹는것보다는..

    가족들이 밥먹을때 같이 먹는게..행복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얇고 길게 사느냐...굵고 짧게 사느냐..

  • 11. 릴리
    '19.2.18 5:12 AM (223.38.xxx.88)

    맞아요 저도 사료 먹는 모습보면 짠해요
    간하지 않은 고기랑 야채 과일은 먹어요 저도

  • 12. 그런데
    '19.2.18 8:37 A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생각외로 그런 좋은 마음으로 대책없이 주다가 성인병으로 개들 병원 많이 갑니다.
    평생 약 먹어야 해서 뒤늦게 식단관리 하느라 개는 안먹고 전쟁 아닌 전쟁하는 견주들도 많아요.
    성인병이 단순히 약먹고 관리하는 정도가 아니래
    개가 아파하니까 그것 보는 것도 고통이에요.
    단순히 짧고 굵게 산다로 보지 마세요.고통 받는 개들 엄청 많아요.그래서 버려지는 개들도 많구요.
    자연식이 좋긴 하지만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개의 종과 활동량도 체크하지 않고 마냥 주는건
    개를 괴롭히는 거에요.
    짧게 맛나게 먹다가 길게 병을 고통스럽게 앓아요. 병원비도 어마무시하게 들고요
    자연식과 사료를 혼합하는 분들은 칼로리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 13. ..
    '19.2.18 9:34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우리 푸들강아지(7세)가 이것저것 먹다 죽다 살아 나었어요.. 병원비는 말할것도 없고 의사쌤이 절대로
    사람먹는거 주면 안된다고 정 주고 싶으면 삶은 고구마외엔 절대 주지 말라고요.. 그 뒤론 아픈게 별로없긴해요..

  • 14. 글쎄요
    '19.2.18 10:14 AM (59.14.xxx.69)

    자연식주는데 장수하고 건강한 개들보면 사료만이 답은 아니죠.
    영양잡혔다고 사람한테 그것만 주면 인생이 괴롭고 지옥일걸요.. 너무 인간입장서 생각하는 거죠.
    저는 6대4정도로 나눠주는 게 좋다고 봐요.
    주지말라는 건 너무 조미많이되거나 가공된 음식이
    좋지않겠죠. 이건 사람한테도 안 좋은거고요.

  • 15. 전에 키우던
    '19.2.18 2:03 PM (183.107.xxx.125)

    17살 요키는 두어살때 누가 파양하는거 데려다 키웠는데
    사람 밥먹는거에 관심이 없었어요
    좋아하는건 브로콜리 소고기정도
    국 끓이려고 고기 삶은거 찢으려 비닐장갑끼면 슬금슬금 나와요 ㅋ
    과일도 싫어하고 고개 돌리고
    근데 그애 떠나고 애기때 데려와 키우는 요키믹스는
    식탐이 많기도하고 사료만 먹이는거 싫어서
    아침엔 닭가슴살 삶은거 고구마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등등
    살짝 삶아 다져서 버무려주고 점심 저녁은 사료 먹이는데
    아침에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이제는 끊을수도 없어요
    병원가서 얘기하면 너무 좋은거 먹인다고만 하고
    별말 없더라구요

  • 16. ..
    '19.2.18 7:41 PM (1.227.xxx.232)

    우리집도 요키인데 첨에 입이짧고 잘안먹는데 얘기 너무이뻐서 매일 자연식해먹였거든요 항상 다뜻이해서주고요 자연식했더니 통통해서 살빼야할 지경인데 살빼려고 사료 하루한번주면 굉장히 먹기싫어해요 슬픈눈으로 뭐라뭐라항의하다 배고프니 제가 이거먹어야한다 조용조용 달래면 사료는 정말 할수없이 허기짐땜에 억더라구요 얘는 과일도싫어하고 야채도 안좋아하는데 고기만먹음 췌장 안좋아질까봐 섞어서주는데 배고플땐 싹싹먹고 덜고프면 가능한 고기로 골라먹습니다
    자연식으로키운 어떤요키 20년넘게 키운 아나운서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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