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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관련..중등 이상 아들 키우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9-02-16 09:20:17

초5 외동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 살다가 결혼하면서 남편 직장 관계로 지방에 내려와 전업으로 살고 있어요. 지금은 충청도 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와 관계가 좋은 편이고 학업 욕심이 있습니다. 공부는 영재 수준은 아니고 그냥저냥 똘똘한 편이고 본인의 꽂히는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무섭게 파는 스타일입니다 . 아들은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유학을 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미세먼지 없고 복지가 좋은 외국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외국에 가서 자리잡기 좋은 직업을 갖고 싶다고도 하구요.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중학교까지는 나쁘지 않지만, 일반 고등학교 입결이 별로이고  학원 탑반에 가도  친구가 없어 형, 누나랑 공부하니 좀 부담스러워하구요. 아이는 선의의 경쟁을 할 친구들이 많은 학원을 원합니다. 그래서 집을 팔고 6학년 올라가기 전에  좀더 대도시로 이사를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인데요.

문제는 남편이 이곳에서 7~8년 정도 직장을 다녀야 해서요(남편은 교육에 관한 저에게 일임을 한 상태이고 본인은 유학 경험이 있고 나쁘지 않은 학력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아닌바에는 그 이하 대학이라고 취업이 예전처럼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신입들 보면 학력과 업무 능력도 비례하지 않으니 학벌에 목숨거는거 다 소용없다...약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본인 생각을 크게 강요하지는 않고 방관 중입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20분 이상 출퇴근은 절대 불가하니...본인은 두고 아이 교육을 위해 어디든 이사가던지 반대는 않겠다고 합니다. 서울 강북에 집을 전세 끼고 매매해둔게 있는데, 거길 들어가자니 귀차니즘 스타일인 남편이  자차로 2시간 걸려서 주말마다 올라오는게 많이 힘들것 같구요. 그래서 대전 둔산동으로 가면 남편이 ktx로 오면 훨씬 수월하고 시간도 덜 걸리고 아이 교육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싶어서 대전 이사를 고려중인데요. 제 주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집들은 중등전에 서울로 이사가거나, 아니면 아빠만  남고식구들은 이사후  주말부부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 아이 사춘기때 아빠랑 같이 살지 않는게 약간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평일에는 학원서 집에 오는 시간이 늦어 아빠 얼굴 보기 힘드니 남편이 주말에 꼬박꼬박 오기만 한다면 나쁠것 같지 않은데,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 이왕 이사하는거 대전 말고 분당이나 서울이 나을까요?(남편이 월급쟁이라 학원비부담이 대전이 좀 덜하긴 합니다)

남편 성향상...분당이나 서울에 가면 간혹 주말에 안오는 일도 생길것 같아서요(회사 출퇴근 말고 나머지는 딱 귀찮아합니다).


 대전에는 연고가 전혀 없고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아는 정도라 실제로 살아보신 분들께서 대전 교육여건이나 학원 수준, 일반고등학교 분위기 등 조언 주시면 더 확신이 들것도 같은데요. 더불어 주말부부하며 사춘기 외동 아들을 겪으신 분들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IP : 118.42.xxx.1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2.16 9:2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님이 쓰신 애 생각은 다 엄마의 생각이에요.
    애 정신에 엄마가 입김을 넣어 준 결과.
    님이 애가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유학을 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미세먼지 없고 복지가 좋은 외국에서 살고
    외국에 가서 자리잡기 좋은 직업을 갖고
    했음 바램이 강한거죠.
    잘 선택 하세요.
    결혼을 왜 하셨나.
    떨어져 있는건 부부가 아니다.
    스폰서다.
    그냥 제 생각이에요.

  • 2. 대전
    '19.2.16 9:2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가시고 세종시엔 님이 주말 마다 가셔서 밥빨래 하면 돼죠.
    가장들 나이 들 수록 체력 딸립니다.
    주5일 근무하고 또 대전 가라구요....
    님도 맞벌이신기요.

  • 3. .....
    '19.2.16 9:28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중학교까진 다같이 지금 지역에서 함께 살고
    고등학교를 기숙형 전국단위 자사고로 가는 방법도있습니다
    아이가 야무진것같은데 목표를 정해줘보세요
    학원가 많은곳에 사는건 아이가 딱히 목표도 없고 느긋하니 분위기 따라 가라는 게 커요
    엄마 아빠가 제공하는 환경이 좋은 것같은데 굳이 따로 살지 마세요 대전이 가까우면 각종 과학대회 같은곳을 아빠하고 다녀오는것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됩니다

  • 4. 대전
    '19.2.16 9:2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가시고 세종시엔 님이 주말 마다 가셔서 밥빨래 하면 돼죠.
    가장들 나이 들 수록 체력 딸립니다.
    주5일 근무하고 또 대전 오라구요....

  • 5. ....
    '19.2.16 9:31 AM (175.223.xxx.189)

    교육에 가성비까지 고려하면 대전 괜찮아요.

  • 6. ....
    '19.2.16 9:32 AM (118.42.xxx.193) - 삭제된댓글

    아니예요. 저는 아들과 떨어져 살고 싶은 생각 없고, 대학도 인서울만 해도 다행이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 공부를 사교육으로 올리는 것보다 어쩌면 저희 부부가 재테크를 잘해서 아이가 성인 되었을때 경제적인 기반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가능성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미세먼지나 기타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건 아이가 뉴스를 보면 좋은 뉴스가 많지가 않고, 원래 세계 여러나라나 국제정세 이런 것들을 책보면서 관심이 많아서요.

  • 7. ....
    '19.2.16 9:39 AM (118.42.xxx.193) - 삭제된댓글

    ㅇㅇ님. 그렇지 않아요. 저는 아들과 떨어져 살고 싶은 생각 없고, 대학도 인서울만 해도 다행이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 공부를 사교육으로 올리는 것보다 어쩌면 저희 부부가 재테크를 잘해서 아이가 성인 되었을때 경제적인 기반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가능성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미세먼지나 기타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건 아이가 뉴스를 보면 좋은 뉴스가 많지가 않고, 원래 세계 여러나라나 국제정세 이런 것들을 책보면서 관심이 많아서요.
    여기서 전사고로 가는 아이들 간혹 있지만...중학교 경쟁력이 약하니 진학해서 거의 내신 깔아주고 대입 결과도 좋지는 않아요.
    아이는 지금도 나름 학원가 동네인데...아이는 대형 학원에서 레벨업하는 욕심이 있어서요. 어차피 다닐 학원이라면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학원가가 고등진학 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서요.
    남편은 외식도 귀찮아할 정도라... 아이 데리고 대회참석..이런건 꿈꾸기 힘듭니다.

  • 8. ....
    '19.2.16 9:39 AM (118.42.xxx.193)

    ㅇㅇ님. 그렇지 않아요. 저는 아들과 떨어져 살고 싶은 생각 없고, 대학도 인서울만 해도 다행이겠다 생각하고 있어요.아이 공부를 사교육으로 올리는 것보다 어쩌면 저희 부부가 재테크를 잘해서 아이가 성인 되었을때 경제적인 기반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가능성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미세먼지나 기타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건 아이가 뉴스를 보면 좋은 뉴스가 많지가 않고, 원래 세계 여러나라나 국제정세 이런 것들을 책보면서 관심이 많아서요.

    여기서 전사고로 가는 아이들 간혹 있지만...중학교 경쟁력이 약하니 진학해서 거의 내신 깔아주고 대입 결과도 좋지는 않아요.
    아이는 지금도 나름 학원가 동네인데...아이는 대형 학원에서 레벨업하는 욕심이 있어서요. 어차피 다닐 학원이라면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학원가가 고등진학 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서요.
    남편은 외식도 귀찮아할 정도라... 아이 데리고 대회참석..이런건 꿈꾸기 힘듭니다.

  • 9. 아‥
    '19.2.16 9:42 A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고1 아들 키우고 애들 중학교 때 3년간 주말 부부 했어요
    애들 성향상 다르겠지만 저희는 주말 부부고 저도 맞벌이다 보니 애들이 엄마만 힘들고 아빠는 안 힘들다라고 생각하면서 아빠가 주말에 와서 뭐라고 잔소리라도 하면 아빠가 우리에 대해 뭘 아냐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부랴부랴 합쳐서 지금은 남편이 한
    시간 정도 출 퇴근하고 있어요
    저는 중학교까지는 부모와 함께 지내는걸 추천 하고
    외고나 국제고 등을 목표로 준비하시고 대학을 외국으로 보내시는게 좋을 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 10. 그래도
    '19.2.16 9:50 AM (61.81.xxx.191)

    같이. 대전만 해도 큰도시죠~
    남편분이 대전서 출퇴근도 안된다 하시면
    현 지역서 살면서 일인과외 한번 찾아보세요
    충청 소도시라도. 고등 전교권 명문대 가구요
    과외도 많이 하더라고요~

  • 11. .....
    '19.2.16 9:58 AM (220.85.xxx.115)

    대전이나 원글님이 가려는 서울지역이 차이 없을거라봐요
    자꾸 학교탓 학원탓 하는데 아이마다 하기 나름이에요
    지금 추세로 봐서는 지방 전교권이 서울강남이나 특목자사보다 메리트 있다고 봐요..
    실제로 이번 예비고 1학년 중에 전교권애들 전사,자사,특목 지원없이 바로 동네 일반고로 직진한 애들 꽤 많아요(강남이에요)

  • 12. ...
    '19.2.16 9:58 AM (117.111.xxx.77) - 삭제된댓글

    이번에 대입 치룬 학부모입니다.
    대학만 들어가면 끝이 아닙니다.
    아이가 유학도 하기를 원하는가본데 그 비용도 만만치않을텐데요.
    전사고는 내신 깔아줄까봐 안되고 인서울 정도도 다행인 정도면 궂이 가족이 헤어져서 공부하는것이 얻는것보다 읺는게 더 많지 않을까요.
    인강 잘 되어 있으니 지금 계신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내신 따고 수시로 대학 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13. .....
    '19.2.16 10:00 AM (220.85.xxx.115)

    아 그리고 학교나 학원에서 아이들 많이 보는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성적이 뛰어나게 좋은 애들일수록 아빠와 사이가 남다르게 좋다해요
    또 남자아이들 같은경우는 사회성이 아빠와의 관계와 많이 연결되어 있구요..

  • 14. 남자애들
    '19.2.16 10:0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중2.고2되는 1월부터 만5년 주말부부하고 지난달 합쳤어요.
    남편은 5년동안 꼬박 금욜밤에 도착.일욜저녁 돌아갔구요(2시간거리)
    중등이상이면 주말에도 얼굴보기 힘들고 아빠부재로 인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주말에 슬쩍슬쩍봐도 부모 고마움 아는애들은 알아요.
    모르는 애들은 24시간 붙어있어도 모르고 같이 살아도 사춘기 오는애들은 다 오고요. 넓은곳에서 공부시키길 권합니다.
    저희도 충청도 중소도시에서 서울로 온 케이스.

  • 15. ....
    '19.2.16 10:15 AM (118.42.xxx.193)

    댓글로 여러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고려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16. ...
    '19.2.16 10:21 A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

    대전 영재고 과고 외고 과학중점고 대학입결 좋아요. 제 조카도 대전서 공부하는데 학교친구들도 그렇고 조카도 스카이 많이 다니던 걸요. 애들 성격순하고 애들 키우기 좋은 곳이에요.

  • 17. 차라리
    '19.2.16 11:53 AM (124.54.xxx.150)

    같이 살면서 원글님이 아이를 차로 대전 학원 데려다주는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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