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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즐거움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sadness 조회수 : 3,326
작성일 : 2019-02-15 12:21:23
익명게시판 82에다 오늘 넋두리 좀 할게요.
아직 삼십대 중반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인생이 허무할까요?
인생의 모든 과정들이 고난으로 느껴지네요.
아기 두명 키우면서 집에서 가끔 알바합니다.
집 대출금 갚느라 경제적으로 매우 빠듯해요...
글구 요즘은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와인, 디저트 이런것들도 흥미가 안 생기구요
아직 애들이 어려 (14개월, 47개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진득하게 읽을 수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도 없습니다 .
남편은 일찍 들어오는 날은 주 2회 정도?
어린이집 하교하면 밤 10시 반까지 애들 보면서 목욕시키고 밥 먹이고 씻기고 지지고 볶고 ..
그 와중에 설거지도 해야되고 빨래 개고 널고 청소기 돌리고
장난감 정리하고 젖병 닦고,, 하기 싫어요!! ㅎㅎ
돈 없어서 쇼핑도 못하고, 외식도 잘 안하려고 노력해요.
말 안듣는 애들.. 앞으로 더 말 안들을텐데 제대로 키워낼 수 있을지 걱정되구요.
교육시키고 그런것들도 걱정이에요. 학원비는 낼 수나 있을까요?
아무런 발전없는 인생, 희망없는 인생이 의미없이 느껴지네요.





IP : 58.233.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5 12:25 PM (70.187.xxx.9)

    저는 맞벌이 하면서 아기 하나 키우는데, 십년 딩크 하던 걸 접고 마흔에 첫애 낳은 거 후회중 ㅋㅋㅋ
    저처럼 게으른 여자는 걍 애없이 사는 게 상팔자 였던 거죠. 다행이 30대는 즐거웠던 기억만 ㅎㅎㅎ
    인생 망했음을 알고 이미 하나로 끝냈어요. 애가 돌 지났는데 책임감으로 키워요. 놀아주는 게 즐겁지가 않앙 ㅠㅠ

  • 2. 본인의 욕구가
    '19.2.15 12:33 PM (180.224.xxx.141)

    충족되지않으니 당연 삶이 재미없죠
    이땅의 대부분엄마들 그리 인내하며 살았죠
    육아하는거 정말...
    성인이 감당하기힘들때가 많아요
    그래도 요즘은 어린이집도 보낼수있고
    영상보여주고하면되니까요
    전 유치원다닐때까지 둘을끼고
    키웠어요 우린땐 어린이집도
    많이 없어서요 우울증 걸려 힘들었어요
    요령껏하세요 화이팅!!!

  • 3. ..
    '19.2.15 12:45 PM (124.53.xxx.131)

    한때 유행어였던
    실미도?생활
    기혼여성들이 대부분 겪는 일이죠.
    그 길로 들어선 순간 쭈욱 가야하는데
    틈틈히 님을 위해 여건 내에서 보상을 해줘야 덜 지쳐요.
    결혼하고 아내가되고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멍에가 씌어지고
    거기다 남편의 말썽과 시댁 갑질만 없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가정을 이끌고 자식을 기르는 일은
    기혼여성이면 예외없고 힘든 일이지요

  • 4. yumyumyum
    '19.2.15 1:09 PM (221.165.xxx.9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는 첫째 6살 둘째 뱃속에 8개월 인데요 둘째를 괜히 가졌나 매일 생각합니다 제가 외동딸로 자라 형제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터울이 크지만 큰 맘 먹고 가진것인데도 집 대출금이 집값에 절반 이상이 남아있고 양가 부모님도 육아에 도움 받을 상황이 아니라 맞벌이는 도대체 언제부터 할수 있게 될런지도 모르겠고 한달벌어 한달 사는 살얼음판 걷는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네요..
    쇼핑을 한다거나 하는 물질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은 불가능하기에 매일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누워서 티비나 보는데 이 마저도 둘째가 태어나면 끝이겠죠..ㅠㅠ 에휴 내가 선택한 삶이니 책임을 다 해야지 하면서도 밀려오는 우울감과 무력감은 어쩔수가 없네요

  • 5. 나이
    '19.2.15 1:40 PM (121.154.xxx.40)

    들어도 사는거 재미 없어요

  • 6.
    '19.2.15 2:02 PM (116.124.xxx.148)

    이렇게 사는게 인생인가보다 하면서 묵묵히 살다보면 어느날 또 재밌어 지기도하고, 그렇죠 뭐.

  • 7. 원래
    '19.2.15 2:03 PM (223.38.xxx.103)

    그런 거에요. 아이 키울 때 친구도 영화도 음악도 쇼핑도 전혀 없아 살았어요. 문화 공백이 5년.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와서 울 아들이랑 놀고~ 힘들기는 했지만 나름 그때가 아니면 누리지 못하는 거였다 생각해요 그리고 이젠 애기였던 아들이 생각나 혼자 빙긋 웃게 돼요.
    그땐 그런 육아를 즐겁게 해야 삶이 즐거워져요.
    육아를 즐겁게 하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 8. 에고
    '19.2.15 2:13 PM (180.66.xxx.74)

    이런글 보니 저는 둘째 낳지말아야겠어요 ㅜㅜ
    그래도 둘째 크면 더 좋으실 거에요
    보통 몇년 고생할 각오로 낳는거잖아요
    그이후에 잘 놀고 할테니...

  • 9. ..
    '19.2.15 9:41 PM (121.191.xxx.194)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종종 흥미있는 팟캐스트 들으면서 집안일하면 조금 맘이 풀려요.
    또 애들이 크면서 저 고생한거 많이 알아주고 고마워해요.
    애들 커서 철들때까지 힘내세요.

  • 10. ㅇㅇ
    '19.2.15 11:56 PM (39.112.xxx.152)

    저도 그래요 아이 초2에요 둘째 안놓길잘했다 생각이 요새 들어요 그릇이 내가 작구나
    하나도 키우기 너무 벅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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