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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험하니 내가 간다. 위험하니 오지 마라

감동 조회수 : 4,984
작성일 : 2019-02-15 07:27:22
"관절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정상인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그 하나 있는 덕에 계단도 다닐 수 있으니까요."

왼쪽 다리는 무릎 아래서 절단했고, 오른쪽은 무릎 위를 절단했다. 오른쪽은 허벅지까지 의족을 했기 때문에 움직일 때 펴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왼쪽 다리를 먼저 올리고 나머지 다리를 끌어올린다.

"지뢰 터졌을 땐 오른쪽 다리도 무릎 아래로 잘렸었다. 감염 부위가 커지고 상처가 곪으면서 무릎을 절단했다. 군의관을 원망했던 적이 있었다. 어떻게든 무릎을 살릴 순 없었느냐고. 그런데 이 한쪽이라도 무릎이 남아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날 봐라."

軍歌 주인공된 참군인
수색작전 중 후임 대대장
지뢰 밟고 쓰러져… 업고 나오려다 '쾅'
'위험하니 오지마라' 외쳐

사고 후에도 긍정적 생각
"한쪽 무릎이라도 남아 얼마나 감사한지… 
부대 근처 산에 두 번이나 올랐다"

연평해전 부상자 위로
한쪽 다리 잃은 李중위에게 
'자넨, 그래도 한쪽 아닌가 정상인처럼 살 수 있네'
그도 나중에 현역 복귀했다

―쓰러진 두 사람을 구하겠다고 혼자 돌아간 건 지휘관으로선 무책임한 일 아니었나.

"그 지역은 내가 제일 잘 알았다. 곳곳에 지뢰가 묻혀 있는 곳이다. 나 살겠다고 부하 장병 보냈다간 그들이 위험해질 수 있는 거였다. 그리고 당시 수색팀 지휘자는 팀장인 소대장이었다."

―두 번째 지뢰가 터진 뒤 어떻게 현장을 빠져나왔나.

"쓰러져 있는데 소대장과 장병들이 막 달려오는 게 보이더라. '지뢰다. 들어오지 마라'고 소리쳤다. 한 발짝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 소총을 끌어안고 포복 자세로 기어나왔다. 15~20m 정도였던 것 같다."

―그 20m는 살면서 가본 가장 먼 길이었을 것 같다.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안 나더라. 빨리 나가야겠다고만 생각했다. 안 그러면 눈 앞에 보이는 저 부하들이 뛰어들어올 판이었으니까."

----------------
이런 살신성인 참군인이 있으니,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같으면 정말 국가적인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미담을 이제야 읽게되었네요.

예비역 대령 이종명, 이제는 현재 무소속 국회의원입니다.


IP : 162.254.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군인이
    '19.2.15 8:03 AM (211.247.xxx.19)

    꼴통 국개의원이 된 거네요 ?
    안타까워라. 군인정신만 투철하고 기본적인 상식도 판단력도 없으니....

  • 2. 영웅도
    '19.2.15 8:07 AM (125.176.xxx.243)

    살인을하면
    살인자가 됩니다

    존경받는 분들은
    일반인보다
    더 모범을 보여야겠죠

    미투 보셨죠
    존경받는 분들이
    처신 잘못하면
    어떻게되는지

    무조건 존경
    이런건 없습니다

    정신적 노예가 아닌이상

  • 3. 그런데
    '19.2.15 8:17 AM (162.254.xxx.212)

    진실을 밝히자는게 무슨 망언이 되나요 ?
    비밀도 아니고 국가 유공자 명단을 못 밝힐것은 또 뭔가요 ?
    뭔지모를 못 밝힐 이유가 있더라도 밝히라는 주장조차 못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

    또 그 수많은 딱 북한군인 방식으로 집총하고 있는 518 당시 사진들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은 왜 전혀 없나요 ?
    그 사진속의 사람들은 왜 본인도 친척도 친구도 아는 동네사람도 아무도 없나요 ?

    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무작정 정직하게 바르게 살아온 군인의 주장을 도매급으로 묻어버리는 이유가 도데체 뭘까요 ?

  • 4. ㅇㅇ
    '19.2.15 8:30 AM (125.176.xxx.243)

    한국당, '5·18 망언' 이종명 제명..김진태·김순례 징계 유예
    https://news.v.daum.net/v/20190215074028894

  • 5. 진실?
    '19.2.15 8:30 AM (211.201.xxx.70)

    '북한군 특수군 600명이 광주에 침투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느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난 오늘 처음 듣는 금시초문이다. 전혀 알지 못한다', 북한군 침투설을 이 인터뷰 당시까지 전혀 들어본 적 없고 전혀 그런 바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심지어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 배우자인 이순자 씨는 광주사태 때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주장은 전두환 측의 주장이 아니라 지만원의 주장이다, 지만원의 주장은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 그 주장을 우리 연희동과 연결시키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인터뷰에 고스란히, 2016년 6월호 85페이지에 고스란히 실려 있습니다.

    2016년 6월까지 이렇게 전혀 금시초문이고 모르겠다고, 전혀 개입한 바 없고 자기가 어떻게, 그 부분은 들어본 적도 없고 본인이 보안사령관인데 그걸 알 리가, 만약 있었다면 본인이 모를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전두환 씨가 오히려 1년도 되지 않아서 2017년 4월 달에 전두환 회고록에 전면적으로 지만원의 주장을 다 인용하면서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6. ㅇㅇㅇ
    '19.2.15 8:32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러지 말고 짜른 당에 가서 따져세요

  • 7. ㅇㅇ
    '19.2.15 8:33 AM (125.176.xxx.243)

    ‘5·18 북한군 개입설’ 보수진영서도 강력 비판

  • 8. 진실?
    '19.2.15 8:44 AM (211.201.xxx.70)

    https://news.v.daum.net/v/20190212140600793

    저 위게시물 링크이구요
    광쥐시민을 향해서 총을 쏘게한 전두환조차도 모르는 북한군 600명을 이종명의원의 근거는 지만원인건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 주장은 신뢰하면서 그 광수라고 지만원이 주장한 사람들이 버젓이 살아서 지만원을 상대로 소송하고있는건 알고계십니까?
    지만원이 북한군 유골이라고 주장해서 무연고 묘를 개장해서 dna조사했더니 5-6살 어린이였답니다.
    5-6살 어린이가 북한군으로 내려와 광주에서 총을 쐈다구요?
    그런 기사나 정보는 찾아서 읽어볼 생각은 없으시고 이종명이라는 사람이 저런일을 했다고 다 신뢰하신다니 그렇게ㅡ살지마세요
    이일 이후 제 아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저런 일이 일어난게 불과 40영밖에 안되었는데 뚜렷하게 확인이 된걸 가지고 저렇게 거짓말들을 해댄다.
    기록도 있고 자료도 있고 사람도 버젓이 다 살아있는데도 저런 주장을 하는데 엄마가 죽고 너네가 엄마나이가 되면 그땐 일본처럼 그런일없다라고 주장하며 아예 없던일처럼 만드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거다.
    역사왜곡이라는게 별게 아니다.
    이렇게 쉽게 역사왜곡을 할수도 있다.

  • 9. 40명-40년
    '19.2.15 8:44 AM (211.201.xxx.70)

    수정합니다

  • 10. 원래
    '19.2.15 12:05 PM (211.187.xxx.11)

    신념이 강한 사람이 변절했을때가 제일 드럽고 위험하죠.
    자한당에 그런 사람들 많아서 찾기 어렵지 않을텐데요.

  • 11. 나무
    '19.2.15 12:16 PM (147.6.xxx.21)

    원글님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기사가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12101&PAGE_CD=N...

    명단공개가 왜 안되는 지 알려 주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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