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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랑 미국에서 한달살이 하고 미국병 걸렸네요.ㅜㅜ

... 조회수 : 11,200
작성일 : 2019-02-12 18:07:22

미국 얼바인 근처 해변가에 한달 지내다 왔어요.
라구나비치가 십오분거리였구요.
아이랑 단 둘만 있을거라
가보고싶던 그랜드캐년, 샌프란시스코 등등
장거리 운전은 모두 포기하고
엘에이 샌디에고 사이와 얼바인 근처 도시들로
아이 위주 볼거리, 박물관, 공원, 실내놀이터,
이렇게 아이 놀거리 위주로 다녔구요.
마침 결혼해 정착해 살던 친한 친구가 근처에 살아서
공원바베큐도 하고 아이와 갈만한 곳 소개를
너무 잘해줘서 엄청 잘 다녔죠.

유니버셜스튜디오, 레고랜드 두번 갔고 ucla대학도 두번,
게티센터, 자연사박물관, 그리피스 천문대,
샌디에고의 물개가 모래사장에 널부러져있는 라호야비치 등등등.

있는 내내 차렌트를 해서 편하게 여기저기 정말 잘다녔고
무엇보다 아이가 고생없이 호텔 돌아오는길에 피곤하면 자고
편하게 다닐수 있어 참 좋았어요.

우리나라 대형마트 수준의 한국마트부터
한국약국까지..아이 데리고 전혀 불편함 없이 다녔고..
거기서 유일한 불편함?은 늘어나는 카드영수증들로
인해 생기는 마음의 불편함 뿐이었네요.ㅜㅜ
그 불편함이 여행 끝나는 날 다가올수록
점점 많이 커지더라는요.ㅋㅋㅋ

초등 입학전의 말통하는 아이 데리고 다니니
서로 대화도 많았고..
아이 낳고 이렇게 오롯이 단둘만 길게 있었던적이
처음 이었거든요. 더 가까워진 기분이 팍팍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 오고서부터 쭈욱..병이 나있네요.
물론 압니다.
여행자였기에 좋을수밖에 없는거...
알면서도 이 미국뽕을 어찌해야할런지....
노을에 환장하는 여자인데...그 야자수 사이의 바닷가 노을들.ㅜㅜ
바닷가 근처 언덕의 집들에서 반짝반짝 아른거리던 불빛들.
그냥 모든것들이 큼직큼직하고 털털한 느낌들.
아흑..올해도 가고 싶습니닷....

이제 8세 된 우리 아이도 어른 되어서도
엄마와 단둘이 한 7세 때 여행 기억할수 있겠지요?


여담)
물론 그와중에 무서울때도 있었어요.
La대도시도 얼바인같은 조용한 곳도 일단 해지고 나면
아이와 절대 단둘이 걸을수 없던 분위기..같은거요..
마트 파할시간 근처에 그 넓디넓은 야외주차장에서
아이와 둘이 걸을때의 공포들이 급 떠오릅니다.ㅎㅎ


IP : 223.62.xxx.23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류비용이
    '19.2.12 6:12 PM (182.227.xxx.93)

    궁금해요

  • 2. ..
    '19.2.12 6:12 PM (125.176.xxx.90)

    와우 글만 읽어도 부럽네요^^
    올해 갈 예정인데 혹시 호텔이랑 렌트카업체 어디 하셨어요?
    저희도 한달 La 기점으로 시애틀까지 올라가는 여정을 할 계획이예요

  • 3.
    '19.2.12 6:13 PM (66.27.xxx.3)

    일장춘몽이예요 혹시 억만금 가진 부자라면 모를까
    거기서 일해 먹고사는 사람들은 라구나비치가 코앞이어도
    퇴근길에 장봐서 집에가면 쓰러지죠
    아프리카 애들이 기린 사자 구경 못해본거 처럼

  • 4. .....
    '19.2.12 6:14 PM (122.34.xxx.61)

    다른뽕으로 치료합니다.
    유럽뽕.

  • 5. 블로그
    '19.2.12 6:15 PM (115.143.xxx.140)

    기억 생생하실때 예쁘게 블로그에 포스팅해보셔요^^

  • 6. ..
    '19.2.12 6:15 PM (106.255.xxx.9)

    ㅋㅋㅋㅋ
    다른 뽕으로 치료합니다 웃기네요 ㅋㅋ

  • 7. ..
    '19.2.12 6:16 PM (223.62.xxx.237)

    정말 재밌고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느낀게
    거기도 평일 출퇴근 시간엔
    서울 강변북로 막히듯
    La와 얼바인같은 곳이 세시간씩 막히구요.
    주말엔 서울 강원도 고속도로 막히듯
    La 샌디에고 구간이 꽉 막히더군요.ㅋㅋㅋ
    다 똑같아요. 똑같아~~~~

  • 8. ...
    '19.2.12 6:1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여행으로 가면 너무 좋죠
    저도 LA에서 몇년 살았거든요

    선택할 수 있다면 그쪽 삶을 선택하고싶지만
    뭐 현실은 한국에 살고있으니 그냥 꿈만 꾸는걸로

  • 9. ..
    '19.2.12 6:20 PM (223.62.xxx.237)

    렌트는 허츠에서 했고
    호텔은 아이땜에 취사가능한 레지던스호텔이었어요~~
    저도 한동안 이 꿈에 취해있을것 같네요.
    여행자여서 제가 행복해서 그랬나
    그 쪽 사람들도 죄다 행복해보이더라는^^;;;;

  • 10. ...
    '19.2.12 6:22 PM (125.176.xxx.90)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
    원래 여행이 그렇잖아요
    놀다 오니까 좋고 다 행복한거라고.

  • 11. 그렇궁요
    '19.2.12 6:25 PM (117.111.xxx.253)

    미국은 차 안막힐 줄 알았어요 ㅋㅋ

  • 12. 오빠가
    '19.2.12 6:28 PM (1.231.xxx.157)

    얼바인 살아요

    미쿡병 걸려 이민 갔는데 고생 많았고 지금도 진행중..

    일본교포들이 북송선 탄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농담하고 그래요
    그냥 여행으로 가세요 막상 살면 무척 고단한가봐요

  • 13. ...
    '19.2.12 6:32 PM (121.101.xxx.84)

    또 가세요. 가면 되죠.
    사실 저는 미국 처음 여행가서 넘 좋아서
    기도했어요. 미국에서 살게 해 달라고. 그 때 막 교회 다니기 시작했을 무렵인데.
    기도대로 8년을 미국에서 살았네요.

  • 14. 음..
    '19.2.12 6:33 PM (14.34.xxx.144)

    언니가 동부쪽이라 봄에 갔다가 여름에 올때는 참~좋다~했는데
    겨울에 갔다가 봄에 왔을때는 욕나오더라구요.
    너무 춥고 해도 빨리 지고나면 할일이 별로 없어서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미국병이 싹~~없어졌서요 ㅠㅠㅠ

    아마도 서부쪽이었다면 미국병이 조금 오래갔을텐데...싶어요 ㅎㅎㅎㅎ

  • 15. ㆍㆍ
    '19.2.12 6:55 PM (122.35.xxx.170)

    서부도 오래 살면 미국병 싹 사라져요ㅋ 자외선이 워낙 강해서 피부가 막 삭아요ㅋ 선블록 발라도 보호 안 되고. 머리카락은 왜 그렇게 바스락 거리고 탈색되는지.

  • 16. 4년전
    '19.2.12 7:00 PM (124.49.xxx.61)

    제얘기네요. 저도 그때 82에 글 올리고 그랬어요.
    라구나 비치 너무 좋죠. 구름도 다르고 파랗고
    아울렛
    코스타 메사
    위쪽에 또 코스트코 있는 그쪽도 쇼핑몰들 있구요.
    다이아몬드 쪽에 85도씨 아직도 있나요?
    몰이름도 다 까먹었네요.ㅎㅎㅎ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 제인생에 그때가 가장 ~~~

  • 17. 4년전
    '19.2.12 7:01 PM (124.49.xxx.61)

    저는 거기 커뮤니티 센터도 등록해서 애들 운동 요리도 시키고 그랬어요.
    직원들이 엄청 친절 해서 저한테 전화도 하고 통화하고 뭐 문제 있으면 연락해라~~ 블라블라
    정말 다들 행복해보이더이다 ㅠㅠ

  • 18. ㅎㅎㅎ
    '19.2.12 7:02 PM (220.85.xxx.184)

    제가 캘리포냐에 갔을 때 한 3개월 정도 정말 난 역시 미쿡 체질이야 하면서 신나게 돌아다녔던 때가 떠오르네요. 근데 3개월 지나면 사는 게 어디나 똑같구나 싶어요. 하지만 그 넓은 땅덩어리는 참 시원하게 좋았죠. 돌아올 고국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원글님은 정말 아주 달콤한 첫맛만 보신 거예요.

  • 19. 4년전
    '19.2.12 7:04 PM (124.49.xxx.61)

    아참... 오기전날 처음 비오더라구요. 저도 같이 울었어요 오기 싫어서 ㅋ
    이제 다 포기했어요 서울의 삶에 안주해야죠
    길에서 운전만 해도 막 웃음이 나고 너무 좋았던 기억
    사진 만 봐도 여유롭고 행복한때에요 그때

  • 20. ///
    '19.2.12 7:05 PM (211.195.xxx.192)

    님 마음 이해합니다.
    아주 좋은 곳들을 다니셨네요.
    전 거기서 10년 살다 왔는데 여전히 추억에 잠깁니다.
    물론 삶의 무게가 환경의 아름다움을 항상 누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좋은 기억이 많네요.

  • 21. ㅅ.ㅅ
    '19.2.12 7:05 PM (49.196.xxx.57)

    잘 계획 세우셔서 내년에 호주에 한 번 나와보세요~
    후년엔 유럽~

  • 22. 비용
    '19.2.12 7:55 PM (175.223.xxx.254)

    비용이 제일 궁금해요!

  • 23.
    '19.2.12 8:21 PM (222.236.xxx.80)

    님이 말하신 그 동네 체류했었죠..
    서부는 동부와는 다른 여유로움이 있어요.
    라호야비치 해질녁모습은 너무 아름답죠.
    기후도 너무 좋고...
    저도 미국 여러군데 살아봤지만 한 군데 정착해서 살라면 샌디에고에 살겁니다...ㅋ
    그 다음으로 좋았던 곳이 키웨스트..
    아이랑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왔으니 추억 곱씹으며 한국생활 열심히 해야죠..
    저도 그동네 바람냄새(?)가 그리워요...

  • 24. ..
    '19.2.12 8:43 PM (114.204.xxx.131)

    돈쓰러가면 좋죠
    돈벌러가면 지옥같을거고

    한국도 돈쓰러가는데는 천국이따로없고,
    돈벌러가는건 온갖스트레스지옥이고요

    저는 남편때문에 아랍에미리트랑 카타르 자주갔는데
    거기도 남편이랑놀땐 좋고 재밌고 세상그리좋은데가없는데
    남편은 일할때 진짜힘들었고 다신가기싫대요,ㅎㅎㅎ

  • 25. ..
    '19.2.12 8:51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비용은
    딱 천만원 들었고요.
    단..쇼핑은 하나도 안했어요.^^

  • 26. ..
    '19.2.12 8:54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비용은
    천만원 들었고요.
    크게 아끼지 않고 즐길거리 즐겼어요.
    먹는건 레지던스라 호텔에서 해결한적이 많긴 해요.
    그리고 쇼핑은 하나도 안했어요.^^

  • 27. ..
    '19.2.12 8:55 PM (223.62.xxx.237)

    비용은
    천만원 들었고요.
    크게 아끼지 않고 즐길거리 즐겼어요.
    먹는건 레지던스라 호텔에서 해결한적이 많긴 해요.
    그리고 쇼핑은 선물 빼고는 하나도 안했어요.^^

  • 28. ..
    '19.2.12 9:18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들 중 진짜 공감가는거
    길에서 운전만 해도 신나고 즐거웠어요.
    뭐 광활한 자연 이런거 아니구요.
    그냥 꽉 막힌 고속도로에 창열고 서 있는데
    어디선가 누군가 열어놓은 차창 사이로 들려오던
    라디오 소리..
    그냥 그 일상들을 함께 느껴볼수 있음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었네요.ㅋㅋ
    짧게 일주, 이주 여행이었음 알수 없을 느낌이었겠죠.
    무엇보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게 제일이었어요.^^

  • 29. ..
    '19.2.12 9:21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들 중 진짜 공감가는거
    길에서 운전만 해도 신나고 즐거웠어요.
    뭐 광활한 자연 이런거 아니구요.
    그냥 꽉 막힌 고속도로에 창열고 서 있는데
    어디선가 누군가 열어놓은 차창 밖으로 들려오던
    라디오 소리..그냥 그 일상들을 함께 느껴볼수 있음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었네요.ㅋㅋ
    짧게 일주, 이주 여행이었음 알수 없을 느낌이었겠죠.
    무엇보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게 제일이었어요.^^
    전 결혼전 이십대 후반에 캐나다에 좀 살았거든요.
    근데 와서 캐나다병 안걸린것 같은데..
    이번에 왜 미국병이 걸려서.ㅋㅋㅋ

  • 30. ..
    '19.2.12 9:24 PM (223.62.xxx.237)

    윗님 댓글들 중 진짜 공감가는거
    길에서 운전만 해도 신나고 즐거웠어요.
    뭐 광활한 자연 이런거 아니구요.
    그냥 꽉 막힌 고속도로에 창열고 서 있는데
    어디선가 누군가 열어놓은 차창 밖으로 들려오던
    라디오 소리..그냥 그 일상들을 함께 느껴볼수 있음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었네요.ㅋㅋ
    짧게 일주, 이주 여행이었음 알수 없을 느낌이었겠죠.
    무엇보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게 제일이었어요.^^
    전 결혼전 이십대 후반에 캐나다에 좀 살았거든요.
    그땐 한국 돌아와서 그닥 병 안난것 같은데.
    물론 너무 좋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왜 미국병이 걸려서.
    아이가 있어 그런건지..
    외국에서 운전을 처음 해봐서 그런건지..ㅋㅋㅋ

  • 31. 천만원이면
    '19.2.12 9:42 PM (123.221.xxx.172) - 삭제된댓글

    정말 한달이나 있을 수 있나요??
    현지비용만 천만원이란소리지요!?

    제가 남편이랑 아이랑 셋이서 이탈리아 10일여행했는데 천만원 들었거든요 (비행기 기념품 다 포함이여)

  • 32. 마눌
    '19.2.12 10:27 PM (61.82.xxx.98)

    천만원이면님
    저 진심 놀랐어요
    10일 천만원이면 매일 백만원꼴 쓰신거네요 ㅠ
    비행기포함이래도 평균
    4인가족 4개월 유럽자유여행 비행기 차렌트 포함 2천썼는데;;;
    저희가 심하게 적게 쓴건지는 아는데
    저를보고 놀라실것같은데 저도 놀라서리 ㅎㅎ

    숙소는 에어비앤비 캠핑 호텔섞어서
    먹는거도 사먹고 해먹고
    넘 길어서 계속 사먹으니 실패리스크까지 있어서
    더 힘들어서 중후반엔 주방있는 비앤비 얻었구요
    짐늘까봐 기념품은 안샀어도
    밖에서만 보는 피사사탑도올라가고
    박물관 미술관도 중요한데는 다 갔어요

    미국은 안땡기는데 원글님 글보니
    가보고싶어지네요

    전 8살아이와 가서 9살에 왔는데
    우리집에서 여행디테일 젤 많이 기억하고
    일상에서 계속 유럽을 떠올리고
    그때이야기합니다
    여행중 유태인가족이 딱 좋을때라고
    영혼에도 남을꺼라더니 진짜 그랬답니다

  • 33. ㅁㅁㅁ
    '19.2.12 10:45 PM (219.250.xxx.111)

    비용은 제가 샌디에고 엘에이 등 10일을 4인가족이 여행했을때 1000넘게 들었어요
    다니면 다 돈이잖아요 어린아동 둘이라서 레고랜드 씨월드 유니버셜등을 다녔더니....선물은 사오지도 않았습니다

  • 34. ..
    '19.2.12 10:49 PM (223.62.xxx.4)

    호텔비, 차 렌트비와 현지 생활비용으로
    천만원 들었구요.
    성인한명 유아 한명이라 비용이 절감 됐나봐요.
    크게 돈 아낀 기억은 없네요~ㅎㅎ^^;;
    참고로 항공료는 마일리지 사용했어요~~~

  • 35. ...
    '19.2.12 10:49 PM (58.238.xxx.221)

    와.. 부럽네요.
    저도 몇년전에 미국갔다가 너무 좋아서 서부쪽도 가보고 싶던데..
    어찌나 넓디 넓은지... 참 풍경은 너무 여유롭더라구요..
    다시 가보고 싶네요

  • 36. 저랑어쩜!
    '19.2.12 11:55 PM (103.78.xxx.91)

    전 작년여름 한달살이 했는데. 지역도똑같고ㅋㅋ
    저도 얼바인이었고 호텔 레지던스였어요.
    전 애가 둘이라 비용이 더들었지만..여름이라 너무더웠지만.
    또 외식비. 쇼핑비용이 비쌌지만 ㅎㅎㅎ
    한국음식점 넘맛있었구. 공기너무좋았어요..
    유니버셜. 레고랜드. 씨월드. 디즈니3번.. 라구나비치ㅠㅠ 게티센터, 그리니치, 헐리우드거리.. 너무좋았구요..뉴포트에서 서핑하기. 꺅. 생각만해도 그때생각이 어제처럼나네요..아이들 캠프하고. 주말엔 여행다니고. 너무행복했어요..밤운전이 좀 무섭긴했지만 ㅎㅎ
    저도또가고싶네요

    저도 너무좋았답니다.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

  • 37. wisdomH
    '19.2.13 4:25 AM (116.40.xxx.43)

    미국 있다가 아이가 아프거나 병 나면
    거액 병원비 낼 수 있어
    미국은 어떤 이유로든 안 가려구요.

  • 38.
    '19.2.13 6:29 AM (97.70.xxx.76)

    살면 그냥 서울보다 좀 더 재미없죠뭐.
    여행이라 매일 재밌는곳 가고 맛있는거 먹고 호텔서 지내면 청소해주고 좋은건 당연하고 여기서 사시면 장봐서 밥해먹고 라이드하고 학교가고 직장가고 가끔 놀러가고 ..ㅎ그냥 또 놀러오세요 두번세번오면 달라져요

  • 39. 미국에 한 30년
    '19.2.13 11:12 AM (110.5.xxx.184)

    살다가 한국오면 한국이 서울이 또 그렇게 재미있고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아서 신나요.
    한밤중에도 걸어다닐 곳 많고 집 앞에 나가 풀빵 호떡 사먹고 창덕궁 종묘 눈물나게 아름답고 북한산이며 부암동이며 정말 정신이 맑아지는 곳 많고 지방으로 내려가도 산과 바다, 오밀조밀 숲과 호수, 계곡이 곳곳에 넘치니...
    자유의 여신상도 캘리 바닷가도 매일 보면 아무 감흥 없어요.
    물론 그 맛에 내가 살지 않는 곳으로 여행가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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