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시 필요한 매력...
전 남자한테 이성적으로 확 다가서는 건 잘 하거든요. 그래서 서너달 만나다 보면 남자가 금새 권태를 느껴 하네요 ㅠ 전 초지일관 똑같아요. 상냥하게 대해주고 말 잘 들어주고 애교많고 밀당 적당히 물질적으로도 잘 해주는 편이구요.. 근데 일년 이상 장기 연애로 가기 위한 뭔가 한 끝이 없는 거 같아요 ㅠ 나이 들고 보니 외모, 센스, 애교 이런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뭔가 자기만의 컨텐츠랄까? 세계? 그게 있어야 하는데... 제 일상은 너무 무미건조하고 만나는 남자들이랑 딱히 접점이 없고, 취미는 헬스랑 독서..... 걍 혼자 파고드는 취미다 보니 공유할 거리도 없고요. 제가 조용한 편이다 보니 잘 떠드는 성격이 못 되고 주로 들어주며 리액션... 근데 그것도 한계가 있는 듯요 ㅠ 질리나 봐요. 지금 남친 만난지는 반년이 넘었는데 슬슬 재미없어지나 봐요 ㅠ 저한테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알면 알수록 궁금한? 그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이 매력이란 거 어떻게 키우나요 .......
1. 원글
'19.2.12 2:13 PM (39.115.xxx.33)알면 알수록 궁금하다는 건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할때 생기는 감정인듯요. 진짜 매력이 어마어마해서 궁금하다는것 보다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알고 싶고 아무것도 없어도 뭔가 있는듯해 보이고..그런거 아닐까요?
2. tree1
'19.2.12 2:17 PM (122.254.xxx.22)개성이 없어서 내공이 깊지 못 해서
3. 매력
'19.2.12 2:21 PM (122.34.xxx.203)자기만의 색깔이 있으면 더 좋지만요
그것보다는
내자신과 상대에게 집중하고 공감할수있는
진심이나 진정성 몰입 할수있는 감성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진짜 관심이 아닌
관계을.유지해야만 하는 이유로 보이는
관심과 리액션..같은건
상대에게 감흥도 못주고
본인 스스로도 나의 겉과 속이 일치가 안되서
스스로도 이게 뭐하는거지
내가 과연 상대를 진짜 사랑하나?
사랑이라는걸 내가 할수는 있나
이렇게 되면
상대와 오래 못가는거 같아요4. ㅇㅇ
'19.2.12 2:25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트리님 댓글로 보는게 더 반가움 연애 상담 많이 해주세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억지로 바꾼다면 본인이 힘들고 그 역시 오래 못가요. 안정적인 연애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서 그래요. 앞으로 부부되면 한오백년인데 질려서 어찌 산대요.5. 47
'19.2.12 2:57 PM (183.108.xxx.130)그건 아니에요. 원글 님의 매력이 발산되는 상대를 못 만나서 그래요. 매력이라는 게 보면 일방적인 개념 아니고 상대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개념이에요. 원글 님 같은 성격이 (굳이 분류하자면) 되려 장기적인 관계에 좋은 성격이죠.
원글 님이 아직 본인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잘 못 고르는 것이지 원글 님의 장기적 매력이 부족해서는 아님.6. 친구
'19.2.12 2:58 PM (49.196.xxx.57)다른 동성 친구들한테 피드백 부탁해 보세요
재미없는 사람은 몇 번 만나다 보면 지루하더라구요.7. 47
'19.2.12 3:02 PM (183.108.xxx.130)그리고 신기하게도 나와 잘 맞는 상대를 만나게 되면 1이었던 원글 남 장점이 5, 6, 7로 확 치솟을 수 있고, 그와 동시에 7이었던 단점이 2, 3으로 뚝 떨어지거나 완전 퇴화할 수도 있고 그래요. 그러니 ‘매력이 부족해서’라는 터무니없고 자학적인 프레임은 흐레기통에 던져넣으시고, 지금까지 사귄 남자들 기반으로 나애게는 어떤 (성품과 소양의) 남자가 필요하고 잘 맞겠는지 연구해서 그 모델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요.
8. 12233
'19.2.12 3:04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남자한테 너무 빠져있지 말고.
내 생활에 집중해보세요.
남자를 1순위로 해서.
내 생활을 남자한테 맞추고 하지 마요.
남자로 하여금 얘는 뭐하느라.
나한테 연락 안하나.
궁금하게 만들라구요9. 원글
'19.2.12 3:21 PM (221.149.xxx.177)다들 좋은 조언들 해주시네요.. 감사. 좀 막막하던 차였는데 ㅜㅜ 동성 친구들한텐 재밌단 소리 많이 듣거든요 ㅜㅜ
10. tree1
'19.2.12 3:25 PM (122.254.xxx.22)남자의 정복욕구를 자극해 보세요
원글님은
너무 다 잘하고 그러니까 지루하죠
잡히지 않을듯한 암코양이같이 튕기는 맛이 있어야죠11. tree1
'19.2.12 3:28 PM (122.254.xxx.22)자기 멋대로 해보세요
여자로서의 도도함요
그러나 남자에 대한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존중은 있어야 합니다...12. 원글
'19.2.12 3:31 PM (221.149.xxx.177)편도 3시간 장거리라 그런지 밀당할라쳐도 애매하고 ㅠㅜ 일주일에 고작 한번 반나절 보는 거라 그 동안 정복욕구 자극? 이런것도 어려운 거 같고 ㅠ 에휴 쓰다보니 걍 총체적 연애스킬 부족인지도 모르겠어요 ㅠ 트리님 감사.. 혹시 구체적인 팁? 그런건 없을런지요...
13. tree1
'19.2.12 3:32 PM (122.254.xxx.22)자기 우 ㅣ주요
언제나
기본적인 존중은 하되
자기를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거요..
그래서 갖기 어려워서
고결한 여자처럼 생각되어서
갖고 싶다는 그런 맘이 들게 하는 여자가 되세요14. tree1
'19.2.12 3:35 PM (122.254.xxx.22)고결한
이단어는 적합하지 않은데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5. tree1
'19.2.12 3:35 PM (122.254.xxx.22)시간은 충분해요
그 정도면...
ㅎㅎㅎ
만났을때
엄청난 인상을 남겨야죠16. tree1
'19.2.12 3:36 PM (122.254.xxx.22)내가 노력해야 가질수 있는 여자
다른 놈도 다 탐내는 여자
뭔가 환상을 갖고 있는 신비한 여자
그런여자로 어필한다면
반나절은 너무나 충분한 시간이죠..17. tree1
'19.2.12 3:37 PM (122.254.xxx.22)뭐낙 다 해주고
나 하라는 대로 다 얻을수 있는 여자
이런 인상을 남기면거기서 흥미를 잃어요
원글님 스타일은 그런 스타일 아니실까..뭐..
아닐수도 있고요..ㅎㅎㅎ18. 저도 공부하고
'19.2.12 3:41 PM (223.33.xxx.121)저도 배우고 갑니다..
19. 원글
'19.2.12 3:50 PM (221.149.xxx.177)음... 감사해요
20. 편안함
'19.2.12 3:58 PM (223.62.xxx.114)그러나 불안함
밀땅~21. 잠자리를
'19.2.12 4:38 PM (211.36.xxx.115) - 삭제된댓글했다면 남자들이 보통 시들해지죠
22. 윗님
'19.2.12 4:58 PM (183.96.xxx.23)정확해요 잠자리 이후 싫증내는 남자들 대부분
23. 윗님들
'19.2.12 5:19 PM (14.40.xxx.68)그럼 잠자리 후에 더 매달리는 남자들은요?
24. ....
'19.2.12 5:24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어떤 행동을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마인드 자체의 문제 같아요.
어설프게 도도하게 굴거나, 작위적으로 매력적이라 생각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한마디로 내가 남한테 어떻게 보일지 괜찮을지를
계속 의식하고 있는 상태라서 그 자체로 이미 매력이 없어요.
예를 들면 평소에 수더분한 성격의 여자가, 안좋았던 연애의 원인을 본인 성격에서 찾으면서
앞으로는 친근하게 굴면서 나서지 말아야지... 뭔가 이것저것 톡 쏘는 요구도 해야지(진심으로 무슨 요구가 생겨서 하는게 아니라 해야될것 같아서 하는 요구)
상대에게 매력있고 까다로운 여자로 보이고 말거야... 다짐하는 일이 흔한데
그게 남이 보기에는 뭔가 긴장 빡 들어가있고 관계에 대해 엄청 의식하고, 부자연스럽단 느낌이 들거든요.
그냥 날 어떻게 볼지, 이렇게 하면 매력이 있는지 그 신경자체를 끄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아 너는 그렇냐 나는 아닌데.하고 관계를 끊을 각오가 진심으로 되어있으면 돼요.
상대가 그럴 사람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거고(그렇다고 지레 알아달라는 듯한 표현을 하는 것..너 잘못하면 내가 이렇게 할거야! 나는 이런 사람이야! 이런 언급 등등은 절대 x...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런 사람'이 되면 저절로 상대가 느낌.)
그러면 그게 자연스럽게 관계의 긴장감이 돼요.
그리고 님하고 잘 맞는 짝을 찾는게 낫다는 위에 댓글도 정말 동의하는 게
알아가고 싶은 스타일이 아니라느니 그러면 내가 진짜 보편적으로 질리는 한끝없는 사람인가
내가 뭐가 문젠가...를 고찰할 게 아니라
그 남자랑 안 알아가면 돼요. 분명히 서로 장단점이 상쇄 가능한 남자는 또 있어요.
내 단점이 특정 상대하고 관계에 있어서는 훨씬 작어지거나 오히려 장점으로 보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