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봐주세요..신혼여행 다녀온 동생부부가 사 온 선물..

그럼.. 조회수 : 21,438
작성일 : 2019-02-12 12:35:38

유럽으로 신혼여행 다녀온 남동생 부부가 선물 준게 있었어요..

외국 신문지에 싼 파스타 소스 두개, 커피 내려먹는 비알레띠 역시 신문지로 싸서 젤 작은거..

마지막으로 절 가장 당황케 한 것은 자기네 호텔에 먹으라고 비치해 뒀던 동그란 치즈가 맛있어서 그거 싸왔대요..

비닐봉지에 7,8개쯤?

그게 걔네 가방에서 주섬주섬 나오는거에요..

각각..개별로..ㅋㅋ


나야 안 받아도 그만인데 옆에 남편 얼굴보기 챙피했어요..


빵봉지 올케 글 보니 우리 올케가 생각나네요..


더 가관인건 나중에 핸폰으로 동생한테 그런거 그냥 포장지에 넣어서 괜찮은 쇼핑백에 넣어서 줘도 되지 않았냐니..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며..

생난리를 치던 게 생각나네요..

누굴 탓하겠어요?

동생이나 올케나..


그래서 지금..

안보고 삽니다..


덧붙이자면..

선물때문에 안보고 사는 건 아니고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래서 안보고 삽니다..

IP : 210.179.xxx.8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생
    '19.2.12 12:37 PM (121.176.xxx.225)

    이건 동생 잘못 이예요
    안 보고 산다니 이제 뭐..

  • 2. ㅋㅋ
    '19.2.12 12:38 PM (223.62.xxx.90)

    알뜰한거라고 하기엔~
    뭐 향수라도 하나 내놓고 부록으로 내놨음 좋았을걸

  • 3. vh
    '19.2.12 12:39 PM (39.113.xxx.80)

    어이없네요. 부부가 쌍으로 똑같네요.
    저는 에스티로더인가 브랜드 정확하게 기억 안나는데 하여튼 그런 브랜드 화장품이랑 고급 넥타이 선물했어요. 누나 부부에게....

  • 4. 전부터
    '19.2.12 12:4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래 왔을것 같은데...맞죠?
    형제 우습게 여기는거.
    전 결혼후 시숙이 2만원짜리 화분 결혼선물로 줬어요.
    결혼전에도 동생 챙기고 우애 좋은 형제 아닌거 알게 됐구요.
    형이 그러니 배우자도 시동생 우습게 알고 내가 하나 주면 그들도 하나 주는
    형 식 적 관계로 계속 삽니다.
    시부모가 하도 화목을 강조 하셔서 제가 살아생전에
    효도하자 셈 치고 좀 더 베풀고 인사치례 하고 겨우겨우 살아요.

  • 5. ㅁㅁ
    '19.2.12 12:42 PM (49.196.xxx.57)

    전 과대포장안하는 주의라서..
    연락없음 좋죠 뭐

  • 6.
    '19.2.12 12:52 PM (223.62.xxx.182)

    시동생네 추석명절에 가족유럽여행간다고 안오더니
    동서가 쇼핑백에 마비스치약 2개 줬어요 ㅎ
    치약계의 샤넬이니 샤넬받은셈 쳐야하는건가요~

  • 7. Abc
    '19.2.12 12:57 PM (211.218.xxx.194)

    안줄 수도 있는 건데
    안주는 거보다 낫지 않나요? 아 진심 피곤하네요

  • 8. 원글
    '19.2.12 1:00 PM (210.179.xxx.86)

    차라리..
    안주는게 나았어요..ㅎㅎ

  • 9. 이래서
    '19.2.12 1:07 PM (222.96.xxx.21)

    선물?이 어려운 거예요

    안하느니만 못할바엔
    하지 말아야죠.

    두고두고 트라우마되요 그거.

  • 10. ...
    '19.2.12 1:08 PM (112.220.xxx.102)

    안주는것보다 낫다니요
    저딴 선물은 받아봐야 기분만 더러워져요
    진짜 안주는게 나아요
    거지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뭐라도 주면 다 선물인지 아나 ㅉㅉㅉ

  • 11. 선물
    '19.2.12 1:22 PM (211.243.xxx.57)

    저런 선물 안주는게 나아요~

  • 12.
    '19.2.12 1:26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결혼자금 300주고 손바닥만한 산호 1개받은 사람도 있네요
    결혼자금은 모지리 오빠이자 내 남편이 주겠다고 약속한거래요
    그 산호도 집에 올때마다 유리 케이스 넣으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보기싫어 어느순간 쓰레기통에 넣었네요

  • 13. 음,,,
    '19.2.12 1:28 PM (59.6.xxx.151)

    저는 포장지 버리는거 싫어서 꽃도 물만 안 세게 사는 사람이라
    원글님 경우와는 좀 다른 것처럼 보여요
    시가 첫 인사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초대받은 자리잖아요
    신행 선물은 저도 남동생에게 챙길데 많으니 제건 빼라 했고
    파스타 소스 이건 싫지만 모카 포트는 고마왔을 거 같아요.
    쓰던 것도 있고 국내에서 구하는 거 짐되서 안 살 품목이지만요

  • 14. 포장
    '19.2.12 1:30 PM (1.246.xxx.87)

    포장땜에 그러나요?
    비알레띠 작은 것 사왔으면
    부담 안가는 선에서 괜찮은 품목으로 좋은데요.
    나머지는 선물이라기보다 이것저것
    나눠준다고 보면 되지요.
    포장을 하자니 또 거품스럽고...
    안하는 게 속편하겠네요

  • 15. 이런건
    '19.2.12 1:31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시누이가 왔는데 tjmax $5이라고 쓰인 수건 하나를 주더군요. 자기 애 낳았을때 200불 보냈슴다. 돈 잘 받았다 소리도 안하고 한국 올때 수건하나..,

  • 16. ..
    '19.2.12 1:33 PM (175.119.xxx.68)

    저는 일체 못 받았어요 남매인데

  • 17. 쩝.
    '19.2.12 1:39 PM (210.94.xxx.89)

    그러게 요즘 해외 여행 안 가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촌스럽게 저런 걸 가져 오나요.
    원글님도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았다 생각이 들었다는데
    그럴꺼면 미리 남동생에게 얘기를 해야죠.

    혹시 너 촌스럽게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이런 거 하지마
    요즘 누가 해외 여행 못 가는 것도 아니고 다 가본데고 사올꺼 뻔하니 괜히 선물사서 가방에 짐 늘리고 그러지 말아. 진짜 촌스러워.

    그러지 그러셨어요.

  • 18. 윗님
    '19.2.12 1:47 PM (210.179.xxx.86)

    하다하다 저런걸 선물이랍시고 가지고 올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결혼끝나고 신혼여행 보내면서 내꺼 뭐 사가지고 올까 기대합니까?
    기대를 하진 않지만..적어도 선물이랍시고 들고 올때는 선물입니다..하고 한번에 내밀 수 있는 것을 들고 와야지..
    선물드릴게요 하고 앉아서 그 둘만 보고 있는데 지네 짐 속에서 뒤적거리면서 빼는 것이..파스타 소스, 호텔에서 먹다남은 치즈라면..그걸 보는 사람도 민망하고 꺼내는 사람도 민망하지 않겠습니까?

  • 19. 진짜
    '19.2.12 1:56 PM (211.187.xxx.11)

    저 선물들이 안 주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는지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선물을 안 주는 것보다 나은 걸로 주면 되는 건가요?
    받은 것도 있는데 그 사람이 뭘 좋아할지 5분, 10분이라도 생각해서
    받은 거 1/5 아니 1/10 이라도 하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ㅡ.ㅡ

  • 20. 예의
    '19.2.12 2:00 PM (221.159.xxx.168)

    선물이란게 서로 주고 받을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기분이 좋아야 되는건데 오히려 받고 기분 나쁜 경우가 있지요~
    선물은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마음이 담기는 것이니까요. 안보고 사시는게 나아요 저런 사람들은

  • 21. 고구미
    '19.2.12 2:04 PM (222.114.xxx.189)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사왔다는거죠? 그냥 그것만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왔음 좋은 선물이었을건데...안타깝네요.

  • 22. 나무안녕
    '19.2.12 2:12 PM (211.243.xxx.214)

    몰 그렇게 못받아서 난리예요
    에휴

  • 23. 여기
    '19.2.12 2:32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봉다리 올케
    해외 신혼여행 시아버지 선물로 키케이스 ㅋㅋ.명품도 아닌 기냥 국내 가판대용
    대박이죠? ㅋㅋ 심지어 맨몸으로 시집와서 신혼비용도 안냈음

    못받아서가 아니죠. 받고 싶지도 않고
    그런건 해주지를 말아야지

  • 24. ㅇㅇㅇㅇ
    '19.2.12 3:08 P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음? 음? 시누가 못 받았다고 해서 그래요?
    며느리는 집도 못 받았고 출산 비용도 못 받았고 출산선물도 못 받았고
    출산여행도 못 갔고 입학 선물도 못 받았고 못 바아서 서럽고 안스럽고 개판인 시댁투성인ㅔ
    난리에요? 음?음?

  • 25. ㅎㅎㅎㅎ
    '19.2.12 3:09 PM (211.196.xxx.207)

    음? 음? 시누가 못 받았다고 해서 그래요?
    며느리는 집도 못 받았고 출산 비용도 못 받았고 출산선물도 못 받았고
    출산여행도 못 갔고 입학 선물도 못 받았고 못 받아서 서럽고 안스럽고 세상에 개판인 시댁투성인데
    봉다리 올케는 난리에요? 음?음?

  • 26. 근데
    '19.2.12 3:21 PM (124.49.xxx.27)

    원글도 동생&올케한테 잘해준건 있나요?

  • 27. 아...
    '19.2.12 3:37 PM (203.230.xxx.1)

    저도 남동생 부부 결혼할 때 100만원 줬는데
    신혼여행에서 정말 쓰지도 못할 이상한 기념품 사다 준 거 받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제 그냥 그러려니 해요 ㅠㅠㅠㅠ

  • 28. ㅇㅇ
    '19.2.12 3:55 PM (175.223.xxx.97)

    저흰 그당시 다섯살 아이였던 딸 장난감 목걸이 사왔든데
    그나마알러지 나서 난리남 ㅋ
    그냥 그려려니. 했어요.
    돈도 잘버는 동생이였는데ㅠ

  • 29. 띵동
    '19.2.12 4:36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시댁 첫인사 선물이랑
    신혼여행 시누이 선물은 다른 거같은데요
    신혼여행 선물이야 꼭 챙겨야하는 것도 아니고...
    파스타소스 커피 나쁘지 않네요
    신문지 둘둘은 센스가 좀 부족한 거같고요
    시댁 첫인사야 격식이 좀 필요하죠

  • 30. 원글
    '19.2.12 4:52 PM (210.179.xxx.86)

    동생 결혼 시 현금 200만원,친정 엄마 아들 장가보내는데 힘들까봐 엄마한테 200 뭐 이건 동생도 모르는 돈이니 패스하구요..
    못 받아서가 아니고, 주려면 쇼핑백에다 넣어서주지 바란게 잘못이에요?
    올케는 서울에 전세집 엄마한테 받았어요..
    저는 애낳았다고 돈 줬고, 애 돌잔치에 돈 줬고..
    그 이후로는 안봐서 못 줬고..
    지금까지 집 한번 안가봤어요..

    파스타 소스 커피 내리는 거 나쁘지 않겠다 치면 호텔에 먹다 남은 치즈는요?

    결혼한다고 인사와서 한번 보고 결혼식때 한번 보고 신행 후 세번째 만남에서..
    시누남편이랑 시누랑 보고 있는데 짐에서 주섬주섬 꺼내는 꼴이 아무렇지도 않다니요?

    정말..

    사람 생각이 다르다지만 세번째 보는 사람 앞에 놓고 먹다 남은 치즈를 시누보고 먹으라는게 괜찮다는 건가요?

  • 31. 캐리어담아서올때
    '19.2.12 5:2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선물 포장이랑 다 버리고 본품만 들고 왔겠죠.
    여행가서 바리바리 뭐 사는게 얼마나 귀찮은데 저는 시시한거라도 사주면 고마워요. 가격을 떠나서 그걸 가방에 넣고 공항에서 부치고 차에싣고.. 진짜 귀찮아서 제것도 안사거든요.
    제 짐 필요한것도 안사는데 그 피곤한 여행길에 제 생각해서 뭐라도 들고온게 고맙죠.

  • 32. 푸른연
    '19.2.12 5:53 PM (39.113.xxx.80)

    원글님 기분 상하신 거 너무나 당연해요.
    결혼해서 첫 시집 식구들 선물-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신경씁니다. 가격이야 어찌 되든 쇼핑백에 포장해서
    담아서 주지, 저렇게 둘둘 말아서 하나씩 하나씩 꺼내다뇨.
    기본이 안 된 거죠. 남동생도 아무리 남자지만 개념없고 올케는 상식이란 게 없네요.

  • 33. 시동생
    '19.2.12 7:18 PM (211.244.xxx.184)

    제주도로 우리가 신혼여행 보내줬어요
    3박4일 숙소랑 레트비용까지요
    신혼여행 다녀온후 시댁서 만났는데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싼 관광지서 파는 손빰 만한 인형 두개
    포장도 안하고 그걸 선물이라고 주는겁니다
    시댁에는 한라봉 한상자 사오구요
    갑작스럽게 결혼해서 선물살 여유돈이 없으면 암것도 사질 말지 세상에나 한 3-4천원 쯤 되보이는 그런걸 신문지에 싸서 주다니..근데 그뒤로 하는 행동보니 역시나 알겠더라구요
    하나를 보면 열개를 안다더니 딱 맞았어요
    우리지 집들이하는데 와서는 한번도 움직이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음식 받아만 먹고가고..
    가족이 시동생네 우리 그리고 부모님입니다
    제가 8개월 만삭였는데 시아버님이 집들이 하라고 해서 음식했고 힘들어서 남편과 시어머님 같이 준비하고 치우는데 혼자서 가만히 끝까지 앉아만 있더라구요

  • 34. 211.196
    '19.2.12 7:50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못받았다고 남들도 못받았을까?

    저희집에서 아파트에 차까지 해줬거든요

    댁처럼 아무것조 못하는 시댁보니 딱 봉다리 수준이랑 맞네요 다 해준 집에서 키케이스 역시 봉다리 수준 답죠

  • 35. 211.196
    '19.2.12 7:52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못받았다고 남들도 못받았을까?

    저희집에서 아파트에 차까지 해줬거든요
    심지어 올케네 가난하다해 신혼여행비도 백프로
    그런데 키케이스?

    댁처럼 아무것조 못하는 시댁보니 딱 봉다리 수준은
    이해가 안가죠? 뭘 받은적 없으니
    주는게 뭔지를 몰라요

  • 36. .....
    '19.2.13 12:06 AM (58.238.xxx.221)

    우리 미국갈때 조카선물 사오라고 강요해서 올때 디즈니 기념품 ,초콜릿, 본인 화장품까지 사줬더니
    지는 유럽갔다오더니
    애들 연필 2자루, 사은품으로 받은건지 자기 쓸려고 산건지 비누 한조각 주더군요
    기가 찼어요.
    평소에도 이기적인 언니에요. 소통안하고 지내요. 동생이라고 이용해먹을려고만 해서.

  • 37.
    '19.2.13 5:03 AM (74.75.xxx.126)

    선물 얘기하니 생각나네요. 사촌 언니 중에 한 명이 소문난 갑부집 아들이랑 결혼을 하고 바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어요. 그러고 십 년 훨씬 넘어서 고국 방문을 왔는데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여자들 선물은 립스틱으로 통일했다고 립스틱을 수 십 개 꺼내 줬어요. 맘에 드는 색으로 나눠 가지라고요. 주로 랑콤이랑 에스티 정도였고 색상이 다양하고 화려한 색도 많아서 다들 신기하게 들여다 봤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나중에 저도 미국와서 살다 보니 그게 다 백화점에서 주는 사은품 샘플이더라고요. 사이즈는 정품 사이즈인데 상자는 빼고 가져왔나 했더니, 전부 공짜로 받은 거 알뜰하게 모아온 거였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더 잘 살았는지도 모르지요.

  • 38. ..
    '19.2.13 5:55 AM (119.69.xxx.230)

    연끊고 사신다 하니 남동생올케부부가 신행선물 이외에도 안좋은 일화 많았겠지만 신행때 선물로 넘 속상해하진 마세요. 신행선물 정말 이사람저사람 챙길사람 너무 많아서 케리어 터질거 같고 짐보따리가 몇개인지.. 캐리어 세개에 양손 쇼핑백 각자 터질듯 가지고 들어왔던 생각 나네요ㅜㅜㅜ

  • 39. 티라미슝
    '19.2.13 6:13 AM (73.62.xxx.47)

    그래도 원글님은 뭐라도 받으셨네요..뭐 호텔 치즈는 좀 그렇지만 모카포트는 괜찮네요..포장이 좀 걸리긴 하지만....저는 10년전에 없는 살림에 현금으로 100만원 절값 20만원 줬는데, 신행 다녀와서 아무것도 없더군요..동남아로 신행 다녀와서 부모님께 비누세트 드리는데 황당...부모님도 당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뭐 사실 전 물욕이 별로 없기도 하고 해외 자주 다니는 직업이라 선물 같은거 별로 관심없긴한데, 좀 괘씸하더군요. 그 뒤로도 제가 해외 다녀올때마다 그 집 아이 1년에 한번씩은 옷이랑 신발, 동생 와이프 화장품 사다줘도, 우리 아이는 이제껏 양말 한짝 못받아봤어요. 부모님은 동생이니 이해하고 베풀라는데 5년넘게 하다보니 이제는 포기하게 되네요..넘 기대하지 마세요..정말 싹수라는게 있나봐요..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일방적으로 나만 베풀다보니 나만 호구되는 것 같고, 오히려 베풀수록 감정이 상해서 요즘은 자제하고 있어요.

  • 40. 지구도 생각
    '19.2.13 6:46 AM (94.5.xxx.21)

    그 놈의 포장 때문에 얼마나 쓰레기가 많아지는지를 생각하면
    저는 그냥 뭐든 주고 받을 때 알맹이만 주고 받는 게 좋아요.

  • 41. 하다하다
    '19.2.13 6:56 AM (125.177.xxx.36)

    빵봉다리 전쟁이 자극이 되셨는지 몇년 전(?) 집안 일을 꺼내 “이건 어떤가요?”라고 묻는게 정상인가 싶습니다. 안보고 사는거 보면 이미 결론 난 상황인데 뭘 더 인정받고 싶으신지요?

  • 42. .....
    '19.2.13 8:29 AM (121.128.xxx.211) - 삭제된댓글

    동생이 그나이 되도록 집에서 배운 게 없었나봐요.
    따스한 시선의 누나라면 고맙다. 잘 먹을께. 그런데 남 선물할 땐 다음엔 봉지 하나라도 넣어서 주는 거야. 하면 동생도 알았다 하고 하나 배웠을텐데요.
    그간 쌓인 감정이 있으셨는지 차갑고 불쾌한 감정이 우선 드셨던 것 같네요.

  • 43. 참고하셔요
    '19.2.13 9:08 AM (175.192.xxx.17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25&num=101103&page=2&searchType=searc...

  • 44. 성향,코드중요
    '19.2.13 9:58 AM (68.129.xxx.151)

    원글님이 받으신 선물들
    제가 받았다면 정말 좋아했을 선물들인데...
    진짜로 너무 고마웠을거 같애요.
    파스타 소스 잘못하면 터져서 샐까봐 조심스러운데,
    비알레티 젤 작은 사이즈가 의외로 젤 사기 힘든 사이즈고요.
    호텔에서 먹었던 맛있었던 치즈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런데 그 맛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싸온다는 정성.
    전 이뻤을거 같애요.
    성향이 비슷했으면 정말 좋아했을 선물인데,
    그게 안 맞으니 욕 먹을 선물이 되는 거고요.

  • 45.
    '19.2.13 10:00 AM (211.224.xxx.142)

    시댁어른들한테 첫인사가면서 봉다리빵 사가는건 좀 그런데 저건 그렇게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커피 끓이는 모카포트랑 소스. 여행객이라 깨지지 말라고 신문지 돌돌 말아줬을거고 동생네는 외국활지적힌 신문지 나름 멋지다 생각하고 가져온듯한데.

  • 46.
    '19.2.13 10:03 AM (211.224.xxx.142)

    원글님 윗분 링크글 꼭 보세요. 가져오기 힘든 거 그 남동생부부가 가져온거넉요. 엄청 여행중 짐이 됗을 선물였네요.

  • 47. ,,,,
    '19.2.13 10:48 AM (180.71.xxx.169)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겠구만 굳이 남동생한테 싫은 소리 하는 걸보니 님도 한성격하시네요.

  • 48. ..
    '19.2.13 11:09 A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신문지에 싸온후 한국에서 누나집갈때 포장다시 못한대요? 뭘 자꾸 어려운걸 가져왔대..솔직히 결혼부조도 많이하고 동생결혼이라고 신경 엄청 썼을텐데...그냥 사위가 저리 사왔다고 썼으면 대동단결로 욕했을텐데요..

  • 49. 그러게요
    '19.2.13 11:21 AM (180.66.xxx.243)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겠구만 굳이 남동생한테 싫은 소리 하는 걸보니 님도 한성격하시네요.22222

    누나가 가족이고 편하니까 그런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올케가 있는데도 신문지로 싸왔다고 기분이 나쁘다는 건데 참 ...님도 올케가 볼땐 안보고 싶을 시누같아요.

  • 50. ...
    '19.2.13 12:33 PM (117.111.xxx.214)

    피곤하게 사시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83 인도도 총선이 시작됐다는데 깜놀한게 ㅎㅎ ㅇㅇ 02:20:47 27
1586782 김수현 인스타와 스캔들 ㅇㅇ 02:11:52 176
1586781 당근에 구인 하시는분들께 궁금해요 ㄷㄷ 01:53:39 144
1586780 거머리 없는 미나리 있나요? 1 01:52:18 136
1586779 자기가 가족들 다 혼낸다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일까요? 1 냥이 01:20:15 532
1586778 행복 3 01:08:10 379
1586777 범죄도시 시리즈는 완전 자리 잡은거 같네요 6 ㅇㅇ 00:50:02 759
1586776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 추천! 8 드라마 00:48:30 833
1586775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결국 성명서 내심! 4 내일이419.. 00:17:41 1,818
1586774 외부인이 집에 응가싸고 가심. 12 ㅡㅡ 00:13:54 3,135
1586773 조국 전 장관이 화 내는 방법(feat 최강욱) 3 조국 00:09:26 1,300
1586772 50대 근종때문 한달 삼일 펑펑 1 단일공? 00:08:05 1,089
1586771 아침식사로 한그릇 밥요리 15 00:07:35 1,859
1586770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님 향년 77세 5 파리의 택시.. 00:06:30 1,976
1586769 나이키 신발이 좋은가요? 7 .. 00:05:23 792
1586768 국가장학금 8구간 13 궁금 00:01:26 952
1586767 "조국, 이런 사람입니다"…비서실장이 공개한 .. 21 .. 2024/04/18 2,186
1586766 저의 오만함 18 자책 2024/04/18 1,970
1586765 이혼하는 남동생네 올케가 한국땅 지분을 요구중이에요 24 dzw 2024/04/18 3,727
1586764 아, 예쁘다, 연아의 삶이란... 9 가갸거겨 2024/04/18 3,455
1586763 이거 갈비뼈 금간 걸까요 4 병원 2024/04/18 613
1586762 학원실장 일 문의 8 123123.. 2024/04/18 1,050
1586761 롯데타워 일찍 문여는 카페 있나요 ? 2 ㅁㅁㅁㅁㅁㅁ.. 2024/04/18 406
1586760 겨자색 바지 상의는? 6 멋지고퐈 2024/04/18 705
1586759 대체 그 때 의대 정원을 왜 줄였을까? | 보건복지부와 정치인의.. 3 거짓말 2024/04/18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