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 나오신 분들
그때 어린 초등생들이 뭘 알거라고 그런걸 가르쳤는지
전쟁 끝난지가 오랜 세월이 아니라 그런가 학생들도 그런 훈련을
받았었지요
한자 배우고 나니 좌우가 뭔지 알겠더만 무작정 땡볕에 줄 세워
놓고 여자애들조차 좌향좌 우향우 앞으로 갓 뒤로 돌아갓 이런
제식 훈련을 했어요
진짜 사나이 보면 멀쩡한 어른들도 바보 되는 훈련을 애들에게
시켰는데 무척 어렵고 힘들엇던 기억이 나네요
고등때 교련시간도 저는 싫었어요
1. 헐
'19.2.11 2: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국민학교 언제요???
저는 국민학교 끝물 78년생이에요.
초중고 모두 제식훈련 한 번도 안 받아봤어요.
고등 때 교련과목 있었지만 그런거 안하고요...2. 네넹
'19.2.11 2:48 PM (180.228.xxx.213)기억나요
고등땐 교련시간에붕대감는거 시험본것도 생각나네요3. 좌향좌
'19.2.11 2:48 PM (73.97.xxx.114) - 삭제된댓글좌향좌...우향우...
차렷...
기억나죠...ㅎㅎ
좀 학년이 올라가선 안 한거 같아요4. ㅠ
'19.2.11 2:49 PM (49.167.xxx.131)저도 국민학교 나왔는데 그런거 없었어요
5. ㅇㅇ
'19.2.11 2:49 PM (116.42.xxx.32)제식훈련 기억 안 나요
고딩 때 머리붕대.손붕대수업.기억나네요6. 좌향좌
'19.2.11 2:49 PM (73.97.xxx.114)좌향좌...우향우...
차렷...열중 쉬엇, 뒤로 돌아갓, ...
기억나죠...ㅎㅎ
좀 학년이 올라가선 안 한거 같아요
덕분에 운동회 마치고 전교생이 줄맞춰 나오는거...정말 잘한거 같은...7. ...
'19.2.11 2:50 PM (119.69.xxx.115)저는 제식훈련 그게 왜 그리 웃기던지.. 지나고나니 에피소드이긴 해요. 애들이 뭘 안다고 차렷 열중셧... 초등학교때 월요일 운동장 조회끝나고 다들 교사현관문까지 줄지어 반별로 꼬리물고 가던거 나름 아이디어 였던거 같아요. 진짜 인원수도 많고 바글바글 거렸었는데 나름 질서정연했던 느낌이 있구요
8. 80년생
'19.2.11 2:50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초등1학년때 우향우 좌향좌 앞으로가 뒤로돌아 했던거 생각나요.
저 수재소리 들으면서 컸음에도 우와 좌라는 말은 처음들어봐서 그 시간이 공포였어요.
월요일은 애국조회, 화는 무슨조회 해서 일주일내내 바깥조회가 있었죠. 토요일도 학교갔고요. 토요일 수업끝나고 교장실 교무실 청소하고 창문닦다가 4층에서 떨어져서 죽은 애도 있었어요. 중앙현관으로는 못다니게 하고 교실앞문은 사용못하게 하고..
다시 써보니 꼰대도 그런 꼰대들이 없네요.9. ..
'19.2.11 2:5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1977년도 국민학교 6학년이었는데, 국민학교때 그런것 했던 기억이 없는데요
중학교 체육시간에 좌향앞으로가 뒤로 돌아가 이런 행진하는 법 배운 기억은 있고
고등학교때 여의도에서 군사행진 하는것 제 위로 1년전인가 부터 없어져서 저는 안했어요 . 2년위 언니는 했었어요10. wlru
'19.2.11 2:51 PM (118.221.xxx.161)교련시간 너무 싫었어요
맨날 붕대감고 시간재던것도 싫었고11. ......
'19.2.11 2:52 PM (121.181.xxx.103)저 74년생인데 그런거 없었어요.
12. 그게
'19.2.11 2:56 PM (122.34.xxx.137)저는 74보다 아래인데 그런 훈련 받았어요. 고등학교 때 붕대감는 시험도 생각 나고요. 서울입니다.
13. ..
'19.2.11 2:57 PM (222.237.xxx.88)80년대 초반생까지는 국민학교 다녔죠.
우리 애도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초등학교 졸업인데요.
96년에 초등학교로 바뀌었으니
84년생인가? 83년생인가?는 국민학교 졸업이죠?14. ..
'19.2.11 3:01 PM (175.119.xxx.68)75인데 억쑤로 시켰어요
그리고 그때 선생들 교실마루바닥 청소는 왜 그렇게 시켰나요
천걸레랑 문방구에 파는 다양한 석유냄새나는 음료병만한 통에 든거 액체랑 초15. 흠
'19.2.11 3:10 PM (223.62.xxx.64)77 년생 제식훈련 기억나요.
좌향좌 우향우 뒤로 돌아갓! 발 바꾸어갓! 한팔간격 양팔간격 심지어 북한군사 열병식에나 보이는 고개 돌려 조회대 바라보며 진행방향은 조회대와 90 도 되기..
중학교땐 별 기억 없는데 고등학교 하얀색 비닐에 빨간 십자가 찍혀있던 교련가방이랑 하얀 교련바지, 삼각건 묶기 머리 붕대 손 붕대 시험본거, 맥박재기. 심지어 기절한 동료 업어 나르기... 짝이 팔에 유난히 살이 없어 얻은 별명이 칼나리아(카나리아 변형). 그 친구 업을 때 진짜 아팠거든요.
생각해보니 이게 웬 미친짓이었나 싶어요.16. 흠
'19.2.11 3:14 PM (218.51.xxx.203)맞아. 마룻바닥에 덩어리 파라핀 문질러 마른 걸레로 닦아 윤내기. 학기초 준비물에 마른 걸레 하나씩 꼭 있었죠. 학교앞 문방구에서도 팔고.
중학교에선 실내화도 아니고 덧버선을 신겼었네요. 미친것들이 정말. 화장실만 갔다오면 바닥 젖었던 기억나요.17. 79
'19.2.11 3:14 PM (73.95.xxx.198)당연 기억나죠.
79년생~
방위금? 그런것도 냈었어요.
응가봉투도 ㅋ18. ㄹㄹㄹㄹ
'19.2.11 3:15 PM (211.196.xxx.207)다 같은 국딩인데 '여자애들조차'라는 표현 참 구식이네요.
남자애들만 했으면 100프로 잘못이 50으로 감형이라도 돼나요?
그렇게 남자애들은 아는데 여자애들은 모르는 상태로 어화둥둥 살고파요?
그거 교장 재량이에요, 원글 학교 교장 성향이 그랬나보죠.
76년생 제식훈련 받은 적 없어요.
고등학교 교련과목있었으니 붕대 감기 같은 건 배웠죠.19. 흠
'19.2.11 3:16 PM (218.51.xxx.203)방위성금 생각하니 강렬하게 떠오르는 평화의 댐 건설 성금.
그거 고대로 전대갈주머니로 들어갔담서요? 똥물에 튀겨죽일 인간같으니.20. ...
'19.2.11 3:21 PM (222.111.xxx.79)지역마다 학교마다 달랐나봐요
전 69년생이랑 같이 학교 다닌 70년생인데 좌향좌 우향우는 체육시간에 했을 뿐 국민학교 때 제식 훈련 받아본 적 없구요.
고등학교 교련시간에 삼각건 붕대는 했어요.
제식 훈련은 딱 한번 했어요. 연구수업인가 암튼 장학사 나온다는 수업을 해서 딱 한번 했어요.
우리 교련 선생님은 간호장교 출신인데도 군인같은 느낌 전혀 없어서 그런 분위기는 전혀 못느끼고 수업했었어요. 다만, 이쁜 걸음 걷는 연습은 좀 많이 시켰네요. 군인식 아니고 반듯하게 당당한 걸음...
전 보폭이 너무 좁아서 종종거리는 느낌이라는 지적을 받았었던.... ㅎㅎㅎ21. .....
'19.2.11 3:23 PM (210.100.xxx.228)우향우, 좌향좌, 앞으로나란히 등등... 체육활동의 하나 정도로 생각했어요. 제식훈련이라고 하니 느낌이 다르네요~ 교련시간에 붕대감기 연습도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22. 74
'19.2.11 3:23 PM (67.40.xxx.219)빠른 74인데 제식훈련이라고 말은 안 했지만 그런 훈련 체육시간에 했고요, 저 중학교때는 질서경연대회라고 했나 반대항으로 앞으로가 ㅇ뒤로돌아가 좌향좌 우향우 좌향 앞으로 가 등등 반전체가 같이 움직이는 대회 학교에서 했어요.
23. 교련시간
'19.2.11 3:30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붕대감는법 시험보는거 넘 어려웠음.
24. ㅎㅎㅎ
'19.2.11 3:38 PM (121.191.xxx.102) - 삭제된댓글명!공! 통!일!하면서 운동장 발맟추어 걷다가 팔다리 같이 올라간다고 혼나고 ㅎㅎㅎ좌양좌 우양우 앞으로나란히 엄청했어요. 70요.
25. ㅎㅎㅎ
'19.2.11 3:40 PM (121.191.xxx.102) - 삭제된댓글발맞춰 걷다가 갑자기 팔다리가 동시에 올라가면 엄청난지적과 ㅎㅎㅎㅎ걷기의식하니까 더어렵고
26. 저
'19.2.11 3:49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붕대감는거 잘해요.
집에서 애들 필요할때
헤링본무늬로 잘 감아준답니다27. ..
'19.2.11 3:54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제식훈련인줄은 몰랐고. 82년생 좌향좌 우향우 했어요 그냥 몸풀기 체조로 생각했어요
28. 네
'19.2.11 4:23 PM (124.5.xxx.64)기억나고요
매년 새학기면 제식훈련 거의 한달은 한거 같아요 지긋지긋..ㅠ
좌향좌~ 우향우~ 뒤로 돌아가~ 등등 아 지겨워...
교련시간에 붕대감기 방독마스크 쓰기 등등29. 우향우
'19.2.11 4:33 PM (122.37.xxx.124)체육시간에 했었죠. 꼭 거꾸로 하는애들 있었고...이게 제식훈련이군요. 몰랐네요
월요일아침 조례시간때 줄 맞춰세우고 틀리면 선생님이 손짓하며 혼내켰구요.
국민체조 6시묵념
등화관제30. 68년생
'19.2.11 5:12 PM (82.132.xxx.39)제식 훈련 뿐 아니라 대회도 있었어요. 저희반은 좀 느린애들은 선생님들이 빼고 했는데 군대 처럼 경례하면서 걷는 것도 했어요
31. 부산74 없음
'19.2.11 6:1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남편은 부산 72 있음
32. ......
'19.2.11 6:30 PM (211.201.xxx.70)저흰 그냥 채육시간에 배웠는데요
고등학교에서 교련시간에 압박붕대감기는 어쩌다 아이들 한번씩 붕대 감아주고 놀아요
중딩 아이는 학교에서 압박붕대 감는거 배웠다던데 이건 독재시대 잔재물이라기보다 배워두면 쓸모있는거라서 가르치는건 좋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