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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때 아이를 괴롭히던 무리들이 같은 학교에 배정되었네요.

...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9-02-11 14:01:13

아이가 고등입학 하는데 하필이면 초등 5학년때 우리 아이 괴롭히던 무리들이 같은 고교에 배정되어 왔네요.

아이가 충격을 받아 또 괴롭히면 어떻게 사냐고 우는데...

저는 염려마라 엄마가 뒤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달래줬어요.

너무 고통 당해온걸 아니까 치가 떨려요.


아이를 괴롭히는 방식은 주위에 친구들을 다 데려가 외롭게 만들어 버려요.

온갖 나쁜 소문은 다 만들어서 애들 주동하고(가해자가 반장이었어요)제 아이는 너무 순하고 내성적이라

당하기만 했네요.


그당시 가해자 엄마와 전화통화를 했었는데  대수롭쟎게  생각하고 말이 안통해서 싸우기만했네요.


지금도 그 아이는 가끔 저를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가네요.

제 아이는 겁에 질려 있고... 걱정하지 말라 해도 워낙 당한게 크니 긴장되나 봐요 마음이 아픕니다.




IP : 114.200.xxx.2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1 2:04 PM (1.237.xxx.189)

    다음에 얼굴 보면 대놓고 얼굴 처다보며 무섭게 쎄려주세요
    지금와서 괴롭히면 가만안둔다 협박하기도 그렇고

  • 2. --
    '19.2.11 2:16 PM (121.141.xxx.62)

    이런 경우 학교에 미리 말씀드리면 반배정 시 고려하는데요...

  • 3. ...
    '19.2.11 2:18 PM (116.127.xxx.74)

    그런 애 그런 엄마들 너무 싫어요.. 완전 똥 밟으셨네요... 아직 학교 반편성 발표전이면 학교에 전화해보세요. 아이가 너무 불안해 하고 있다고 같은반 안되게 해달라해보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겁먹지 말라하세요. 그런 드러운 넘이 반장까지 했었다니...

  • 4. 나옹
    '19.2.11 2:31 PM (223.38.xxx.124)

    학교에 전화하세요. 전학 이사도 고려해 보시구요. 꼭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엄마 믿으라고 하셨다면요

  • 5. .....
    '19.2.11 2:48 PM (211.51.xxx.68)

    그애들이 또 그러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론 잘못한거죠. 하지만 바꾸기 쉽지 않으니 우선
    잘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그런 낌새가 보이면 초반에 강력대응하세요.

    그리고 그아이를 또 만나면 어른이니 인사는 받으시고 잘 지내기 바란다 정도는 얘기하셔도 될것 ㄱㅌ아요.

  • 6.
    '19.2.11 3:18 PM (210.90.xxx.254)

    원글님 고등학교 반배정 관련전화 하셔요!
    머리 굵어져 더 교묘히 하면 이건 증거도 잡기 힘들 것 같아요.
    그런 인성 어디가겠어요ㅜㅜ 꼭 인과응보 되길.....

  • 7. 지금
    '19.2.11 4:14 PM (175.120.xxx.219)

    아직 2월이니 근처 다른 학교 있음 옮기세요.
    말끔하게
    신경쓸일 만들지 말구요.

  • 8. **
    '19.2.11 4:26 P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초등에서 중학교 올라갈때 그런 일이 있어서
    급히 이사하고 재배정 받았어요.
    학기 초라 단기간에 집구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러길 참 잘했다 싶습니다.

  • 9. 위클래스
    '19.2.11 4:50 PM (220.123.xxx.123)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입학등록원과 위클래스에서 하는 설문지도 함께 주었어요.
    괴롭혀서 같은반 되기 싫은 아이 설문 조사해서 반영하는 것 같았어요.
    꼭 학교에 전화해서 같은 반 안되게 해달라고 하세요.
    인생이 달렸어요.

  • 10. 꽃샘추위
    '19.2.11 4:51 PM (121.184.xxx.215)

    고등학생쯤되면 자기살길들 때문에 그런건 머리아파서 이젠 신경안쓴다고 들었는데ᆢ

  • 11.
    '19.2.11 5:03 PM (114.200.xxx.21)

    이사는 한지 얼마 안돼서 다시 이사가 힘들구요.
    여러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반배정으로 학교에 도움을 청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남편이란 사람은 그걸 상대방 아이가 알면 그 아이가 찍힌다고 ㅜㅜ 가해자 한테 맞은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증거가 없으니 우리 말을 믿어주겠냐는 헛소리를 하네요.
    (그냥 가해자 아이가 괴롭히면 몇대 때려주고 끝내면 된다는 어이 없는 말이나 하고...)

    그당시 남편이 너무 일이 바빠서 제 선에서 해결하고 중요한 이야기도 안했더니 저보고 예민하다 난리네요.
    아이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통곡을 하는데 말입니다.

  • 12. 입학전전학
    '19.2.11 5:47 PM (121.166.xxx.218)

    거주지 이전을 하지 않았어도 왕따 등 학교폭력의 경우 입학전 전학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은 신청기간이 끝나긴 했는데 타지역은 모르겠네요. 일단 교육청에 연락해보세요.
    관내 교육청이 아니라, 서울이라면 서울시교욱청 등ㅈ센터기관으로 연락문의하세요.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아이가 그정도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면 학교를 옮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너무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기도중에 기억 하겠습니다.

  • 13. moomin11
    '19.2.11 5:58 PM (58.120.xxx.117)

    학교 못 옮기시면 꼭 반배정이라도 얘기해서 따로되도록 하세요 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일까요 ㅜㅜ
    울애 지키는데 좀 별나도 괜찮아요
    선생님께 꼭 얘기해서 같은반 안되게해주세요 상대아이는 몰라요!! 빨리얘기해야돼요 반배정 되버리면 바꾸기 어려워요 별난엄마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꼭 전화나 방문하셔서 반배정 따로받으세요

  • 14. 학교장 면담
    '19.2.11 6:17 PM (175.223.xxx.224)

    근처 다른 고등학교 갈만한 곳이 있으면 교육청에 문의하셔서 학교배정 바뀌보세요. 새로 배정받을 학교 교장샘 재량으로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초등은 그랬어요. 고등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학교 바꿔보심이. 아이가 통곡할 정도면 큰일 아닌가요.

  • 15. 학교장 면담
    '19.2.11 6:18 PM (175.223.xxx.224)

    새로 배정받고 싶은 학교 교장샘 면담으로 학교 교체되는지 알아보시기 바래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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